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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귀찮아요
차라리 오늘도 회사 가라고...자기 볼일 보고 오라고 등떠밀어 내보냈어요.
거실한가득 어지러운 우리집 애들한테 치우라고 시켜놓고
저는 붕 떠 있는 기분이네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듯한 기분..
착한 애들 위해 호떡 반죽이나 해 놔야겠어요..
1. 음...
'08.11.30 4:19 PM (61.77.xxx.140)이해할수 있어요. 묵은 감정이 해소되지 않고 오래도록 묵음 그리돼죠.
가능하다면 푸는 것이 좋은데 알면서도 힘드실거에요.
그래도 아이들이 어리니 쌓인 것이 조금이라도 적을 때 푸심이 낫지 않을까요
20여년이 되어가고 도통 말을 들은 척도 안하는 사람이랑 살다 지친 아지매의 헛소리에요2. 만약...
'08.11.30 4:22 PM (58.225.xxx.237)그 남편이 돈도 벌어오지 않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저희 남편 십년째 집에 돈 가져오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가정적인 것도 아닙니다. 집에서 손 하나 까딱 하지 않습니다.
경제적인 것 해결해주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생각하며 사시는 것이
가족을 위해서나, 본인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요...3. 저희집은//
'08.11.30 4:31 PM (211.213.xxx.122)남편이 돈도 안벌어와요...
저는 진짜 남편이 돈만 벌어오면 좋겠어요...........ㅠㅠ4. ^^
'08.11.30 4:47 PM (118.218.xxx.254)돈도 벌어오고, 여러가지로 다정다감해도....
지방에 일이 생겨, 어제부터 지금 이시간까지 집에 부재중인데
무지 편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기야....미안....ㅋ5. 남편이
'08.11.30 5:15 PM (122.100.xxx.69)자발적으로 아내한테 기쁨주기 위해 연구하고
생기있게 움직이지 않는한
저를 포함한 많은 아내들이 귀찮게 느낄겁니다.
왜냐?아내한테 자꾸 일거리를 만들어내니 싫을수밖에요.
많이 공갑합니다.6. 호호
'08.11.30 5:37 PM (218.158.xxx.144)200%동감
울남편 공무원인데 봄부터 부서가 바뀌는 바람에 일주일에 두번정도 야근합니다
4시에 야근가면 그담날 9시면 집에오기땜에
일주일에 4일은 낮에 같이 있어야 해요~~에혀 에혀7. ^^
'08.11.30 8:15 PM (218.238.xxx.247)제가 이상한사람인가요..저는 출장간 남편 한테 짜증냈네요..
8. dma
'08.11.30 8:40 PM (125.177.xxx.3)회사에서 순환근무하듯이
부부사이에도 역할을 바꾸어 생활해보면 어떨까합니다.
서로의 입장에서 상대방을 바라볼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자신의 인생 배우자의 인생에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런지요.9. 오호
'08.11.30 10:52 PM (61.106.xxx.34)위에 'dma'님 말씀 전적으로 찬성!!!!!
순환근무하듯 부부의 역할도 바꿔서 해 봤음 좋겠어요!! 정.말.루!!! ^^10. 삼경
'08.11.30 11:39 PM (221.151.xxx.190)저희집도 딱 돈만 벌어오죠 지금 안살까도 생각중이고요 서운한 것만 생각나니 이 무슨 인연이길래
11. 000
'08.12.1 2:47 AM (122.38.xxx.2)안그래도 저도 지금 남편이랑 말다툼 하다 속상해서 들어왔는데
어제 토요일 하루 시간내서 과학관 애들이랑 돌아다녔다고
내가 어제 쉬지도 못하고 하루 시간내서 돌아다녀줬으면 됐지 앞으로 몇달동안 어디 가잔소리 말라네요~ 재수없는 인간12. ㅎㅎㅎ
'08.12.1 9:13 AM (125.128.xxx.157)이젠 돈도 안벌어와요. 회사관뒀거든요. 하루종일 같이 있는데 ㅎㅎㅎ
아직 미칠정도는 아닌데 서서이 미쳐갈랑가?13. @@
'08.12.1 9:57 AM (121.55.xxx.218)남편이 몸이 안좋아 1년 6개월을 휴직을 하면서 둘이 24시간을 같이 운동하면서 지냈는데요.
전 아직도 남편이 무지 좋은데요.
그래도 가끔은 탈출하고 싶을때가 있더라구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회식하고 들어오겠다는 말이 얼마나 반가운지 ㅋㅋ14. 윗분
'08.12.1 10:46 AM (218.236.xxx.55)부럽사옵니다. 행복하시겟어요 - -;;전 남편이 집에서 쉬는날은 정말 뛰어내리고 싶어요.ㅋㅋㅋㅋ
15. 왜
'08.12.1 12:13 PM (125.135.xxx.199)남자는 돈벌고 여자는 집안일 하고 그래야하는지..
집안일에 더 재능을 보이는 남자도 있고
사회생활에서 재능을 보이는 여자도 있는데
왜 우리 가정은 남자를 받아주지 않고
사회는 여자를 홀대하는걸까요..
각자 적성대로 편하게 살수 있었으면 좋겠어요,,16. 밖에 나가면
'08.12.1 2:10 PM (221.138.xxx.20)그런대로 견딜만한데
집에 있으면 왜 하루종일 잠만 오는지 모르겠다는 남편
만성피로증후군인지...
집이 편해서 일까요?
내내 비몽사몽하더니
정작 밤엔 잠못들어 새벽까지 들락날락 하더라구요.
시험공부 한다고 안 자는 딸아이에게 토스트 만들어 밤참으로 함께 먹는 눈치인데
잠에서 깨고도 자는 척 했습니다.
그때가 아마 새벽 한시가 넘었나 봅니다.
저녁 많이 먹고도 호떡 타령을 하기에 좀 미웠는데
님이 호떡 이야기 하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