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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 조회수 : 734
작성일 : 2008-11-30 15:54:38
휴...
참 나쁜 딸입니다..제가...
거의 20년을 당뇨로 고생을 하시고 계세요...
작은아이가 태어나면서..그해부터..
매년...간기능저하라던지...기타 여러가지 합병증으로 입원을 하기 시작했어요..
7년쯤 되나봐요...
그러다..2년전....쓸개부분에 담석이 박혔다고 병원에 입원을 하였는데...
지방병원에서...당뇨때문에 수술을 꺼려 하였고..
엄마는...드시지 못하였기에....
한달가량..입원을 하셔야 했어요...

(그때 알았죠...우리나라 의료보험제도가 얼마나 잘되어 있는건지.ㅠㅠ)

지방병원에서는..수술을 해줄듯해줄듯하다...
결국 서울에있는 모대학병원으로 옮기게 되었구요....

대학병원에서...웬만한...당뇨합병에 관한 검사는 다하였는데....
입원며칠째부터..고열로 시달리게 되었어요...

혈액을 통해 바이러스가 감염이 되어 그렇다고...
링거 주사바늘을 통해 감염되었을가능성이 제일크고...

지방병원에 입원해계시는동안...그렇게 된건지..
아님 대학병원에서 그렇게 된건지...

담석의 문제는..아무 문제도 아니었구요...
수술도 할필요가 없다고 했어요...

나중에 알게되었는데...
예전...엄상궁인가...(전인화가 나오는 사극에 나왔던분이...혈액 바이러스감염으로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구요)

병원에서...약처방을 제일 약한것부터...하기 시작하여..
제일 강도가 높은 항생제를 사용하자고 보호자에게 이야기를 했고..
그에 따른 부작용이....간의 손상...등등등.....
또한 그 바이러스가 지금 사용할 항생제에 들을지도 모르고..
등등등...최악의 경우에 대해 말들을 하였고..
마지막 방법이 없으니...항생제 사용으로...
몇일만에 엄마는 좋아지셨어요...

다행히...부작용도 없고..합병증도 없었구요..
병원에서도..가망이 없어 보인다고 했는데....
기적같다고 하였구요...

그러고..1년정도후....제일먼저..신장에 이상이 오기 시작하여..
작년부터 신장투석을 받고 계시고..
지금은 각막에 염증이 생겨...눈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시고..
갑산성(당뇨가 생길즈음 부터..갑산성이상까지 왔었어요..대학병원에서는 갑산성은 이상없다고 했는데)
지방병원에서..눈수술보다..갑산성이 종양화 되었을수도 있다고....ㅠㅠㅠㅠ

당뇨합병증및...독한 약을 사용하여....몸이 정말 극도로 쇠약해지셔셔...
지금 그런상태인데....

아버지께서...
성모병원(강남) 안과에서 눈수술을 잘한다고..
갑산성수술은 그렇다 치더라도...
눈수술은 하시고 싶어하세요...

지금 제 소견은...
신장 투석까지 받고 계시는 상황에...
여러가지 수술들이...이제 별로...좋은 상황으로 가지 못할듯한...
약간의 포기 상태가 되고 있고...

7여년동안...
그 많은 병원비며...
물론 아버지께서...보태시기도 했지만...
자식들또한....엄마의 병원비 부담이 상당히 큰 상황이라....ㅠㅠㅠㅠ

저 정말 나쁜 딸이지요...

아버지는 다른건 몰라도..엄마가....
수술을 원하시면..꼭 시켜 드리고 싶어 하시구요...


그냥..속이상하여...
두서없이....글 적어 봅니다..

나쁜딸이라..욕하셔도....
제 마음은 벼랑끝 지옥이니....

저도 살아야 겠고...어쩌면 좋을까요.
IP : 119.70.xxx.2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08.11.30 4:16 PM (203.247.xxx.172)

    고생이 많으십니다...토닥토닥...
    힘드셔서 어떻해요...
    저는 경험이 없어 뭐라드릴 말씀이 없습니다...저는 이미 벌써 원글님보다 훨씬 못했을 사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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