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만이 노빠(3)
뻐둥새(qhdtorl) 2008.11.29 23:23 조회 391 찬성 18 반대 1
헐~~ 이 무슨 영광된 말씀?
그것이 아니고,,, 내가 강준만을 억수로 좋아 했었다. (본문 내용과는 상관 없는 이야기)
[김대중 죽이기] 란 책이 처음 나왔을때,,첫페이지를 넘기면서 부터 구구절절 옳은 말에, 가슴이 뻥 뚫리는듯한 필치,,어쩌면 내가 생각했던것을 이렇게 속시원히 말할까 하는 기쁨이 어우려 지면서 책을 손에 놓기가 어려웠다.
다읽고 난후,, 이것을 나혼자 보기에는 아까워 내 직장 동료(글마는 수구 꼴통) 에게 권했더니,, 하하하,,, 나와는 정반대로 몇장 읽지도 않고 이게무슨 책이냔다.
그늠이 내 상사뻘이였지만,, 말로 지독히 싸웠다.
그후,, 책을 도서 대여방에 몇달간 대여 하였다. 주인이 약간 의아해 해서 내가 이렇게 말했다. 내용이 좋아 여러 사람이 읽기를 원하니 그냥 찾는 사람 있으면 빌려 주라고,,,
그후 김영삼 이데올르기,, 전라도 죽이기,,많은책 사서 보았다.
[인물과 사상]도 약 일년정도 구독하고,,,
또 기억 나는 책이 [바보 노무현] 이였다.책 제목 맞나?
노무현에 대해서도 구구 절절 옳은말 한것 기억한다.
그래서 나는 강준만의 왕팬이였으며,, 강준만의 말이라면 무조건 신뢰 하였다.
그런데,,그런 나의 우상 이였던 강준만이,,, 노무현이 당선 되고 분당을 지켜 보면서
그도 많이 헷갈렸고,, 고민 했을거라 생각 한다.
노무현에 대해 비판을 할때도 강준만의 말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 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때 부터 강준만의 글도 예전처름 많이 팔리지도,, 대중들에게 강한 호소로 어필 되는것도 아니였던것 같다.
그러나 강준만 교수는 지금도 내가 존경한다.
학자로써,,, 정도를 가고 있다 생각하며 가끔 그의 독설도 절대 편향된 생각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생각한다.
특히,,조중동에 대한 그의 비판은 아직도 귀에 생생하다.
대한민국 제일 문제 많은 집단이 조중동이다.
조중동을 이기지 못하면 대한민국 미래가 없을만큼 암울하다.
이점,,누구보다 강준만 교수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의 전공이 언론학이고,
초기 그의 글 상당 부분이 조중동에 대한 비판 이였으니까,,,
그런,, 옹골찬 강준만도 조중동의 벽앞에 한계를 느껴서인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조중동에 대해 별 말이 없는게 조금은 아쉽다.
뭔 야그 했는지,,,나도 모르겠다^^
아,,생각 해보니,,내가 노빠였고,,강준만 빠 였으니,, 강준만도 초기에는 노빠 였다는 소리를 할려고 했나? 하하하,,
신욱 or ...(scsngug7) 08.11.29 23:38:09
잘 보았습니다. 예전 대중 경제론의 글 이후 평소 본색님의 댓글을 많이 읽고 있는데, (본색님 의견의 찬반을 떠나) 항상 논리적이고 균형 잡힌 내용들이라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계속 좋은 의견 바라며 건강하십시오.
콩알탄(bestq21) 08.11.30 05:57:30
먹고 살기 힘들어 조중동 이야기 안하는것이겠죠.
제 책상에 있는 책들도 요즘 갖다 버리고 싶은데,,,,,혹시나 해서, 그냥 두었죠.
녹두(cossacks) 08.11.30 13:01:16
속은 거죠. 강교수님도.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강준만이 노빠
리치코바 조회수 : 378
작성일 : 2008-11-30 15:46:35
IP : 118.32.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구마
'08.11.30 4:11 PM (123.215.xxx.205)강준만이 조중동, 한나라보다 노무현 씹어대기에 열중하기 시작할 때부터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강준만의 노무현에 대한 증오에 비하면 조중동에 대한 그의 감정은 차라리 애정에 가깝습니다. 최악보다는 차선, 차악을 씹어대는 강준만...2. 아닙니다.
'08.11.30 4:50 PM (220.90.xxx.229)지식인이란 집단 중에 기득권을 향해 '실명비판'을 할 수 있는(있었던)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이 보수적인 그 먹물군상 속에서 홀로 '가로 지르기'하는 강준만 교수를 존경합니다.
그의 외로운 투쟁을 지지합니다. 조중동에 대한 그의 현재 입장.. YES24와의 이메일 인터뷰에 자세히 밝혔습니다. 심히 공감합니다. - 참고로 진중권 교수와의 활전이 현재 진교수님의 인기상승과 강준만 교수에 대한 반대 심리 뭔가 상관이 있는건지... 안타깝습니다. 두분 다 너무나 필요한 우리 시대의 양심이기를 원합니다.3. ..
'08.12.1 1:10 AM (218.153.xxx.6)저도 강준만 교수 존경합니다. '김대중 죽이기'는 정말 제게 대단한 충격을 안겨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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