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냉장고를 구입했어요.
쓰던 냉장고도 잘 수거해 가고 해서 문제가 있을리 만무했지요.
그런데 그로 부터 며칠 뒤 윗집 아주머니가 집에 뭐 들어왔어?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예 했더니
누가 스치로폼을 버리고 갔다고... 누가 봤는데 우리 건물로 물건이 들어오더래 했다네요.
해서 얼른 가봤더니 냉장고는 아니고 드럼세탁기 스치로폼이 있는거예요.
박스는 온데간데 없구요.
밤도 늦고 해서 그냥 들어왔고 또 잊고 있었는데...
오늘 동네 아주머니가 저희집으로 오셨어요. 물론 확인차.
제차 아니라고 말하고,
혹시 싶어 배달 가시분에거 전화했더니...
냉장고 박스는 아니고 세탁기 박스를 할머니가 달라고 해서 줬다네요.
자기가 재활용한다고 했다는데... 박스만 가져가고 스티로폼은 엉망이되어 뒹굴뒹굴
너무 찜찜하네요.
치우고 싶은데...치우기도 그렇고
그냥 있기도 그렇고...
이거 제 잘못 아니지요? ㅠㅠㅠ
동네 아주머니가 배달아저씨 전화번호 달라고해서 주기는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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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난감
난감 조회수 : 349
작성일 : 2008-11-30 10:41:27
IP : 221.138.xxx.1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건 그런데요
'08.11.30 11:48 AM (121.145.xxx.173)일단 원글님 냉장고를 싣고 온 운전기사분이 세탁기 박스를 줄때 스치로품을 제거한 후에 드리는게 맞는데 일단 실수를 하셨고 세탁기 박스를 가져가신 할머니는 어느분인지 모르는 상황이잖아요
그런경우 냉장고 배달하시는 기사님께 스치로품 가져 가시라고 해도 일부러 가지러 오지 않을실 확률이 더 높다고 보여지는데 원글님이 냉장고 구입차 부르신 기사분의 실수이므로 원글님이 뒤처리를 하시는게 맞을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만약 너도 나도 내 일이 아니다 라고 한다면 누구도 그 스치로폼을 치우지 않고 온 마당에 바람이 불때 마다 굴러다니겠지요2. 원글
'08.11.30 3:10 PM (221.138.xxx.119)치우는게 맞는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집이랑 전혀 관계없는 것이라 큰소리 치고 난 다음이라 제 입장이 어정쩡했던 터였는데... 저녁에 남편 퇴근길에 큰 비닐봉투 회사에서 좀 가져오라고 했어요.
평소 휴지 함부로 버리는 사람 엄청 욕했던터라 입장이 그래도 치우는게 당연한것 같아요.
그나저나 페지 늘 모아서 문제의 할머니 집앞까지 가져다 놓았는데, 이제 하기 싫어졌어요.
뭐라고 할까 했는데... 그건 또 아닌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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