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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김장김치에 사카린을 넣다니.

, 조회수 : 6,255
작성일 : 2008-11-30 10:31:24
  김장 김치 담는 데 도와주러 갔어요.
  
  속 만드는 데 단게 안들어 갔다구

  사카린을 넣더군요.

  아.. 정말 대략 난감...

  양이 많지야 않겠지만, 양파 배즙 다 넣어서 그거 안 넣어도 맛있고, 가족들이 먹을 거에 왜 사카린을 뿌리는지,,

  안타까웠습니다.
IP : 121.134.xxx.17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드신분들...
    '08.11.30 10:41 AM (222.108.xxx.243)

    습관처럼 넣으십니다.
    몰라서 그러시기도 하구요.
    시골서 가져온 옥수수 소금만 넣고 쪄도 맛있는데
    꼭 사카린 넣어서 찌시구요.

    울 시어머니는 다시다가 몸에 좋지않다는건 알고있지만
    넣지않으면 맛이 없다고 생각하셔서 몰래몰래 넣으십니다.
    지난 제사때는 탕국 끓일때 몰래 넣으시다가
    저에게 들키시고는 민망해 하시면서
    탕국이 좀 맛이 없네... 하십니다.

  • 2. ,
    '08.11.30 10:48 AM (121.134.xxx.176)

    원글입니다.
    저도 시어머님이신데,
    같이 담근 김치 2통 얻어왔습니다.
    맛있게 먹겠습니다만, 신화당 넣지않아도 맛있다는 말씀은 못 드리겠더군요. 그냥 찜찜한채로..
    좋은 거 다 넣어 정성들여 만든 김치에 사카린 성분이 뿌려지는 데
    너무너무 안타까워서 .. 그래도 말은 못하고.
    게시판에서 궁시렁 거리는 거지요.

  • 3. 저희
    '08.11.30 11:13 AM (218.54.xxx.181)

    시어머니도 사카린 없으면 음식 못하시는 분이지요.
    옥수수 찔 때, 심지어 된장, 고추장에서도 이상한 드들한 맛이 나고요
    시누들도 그 식성을 그대로 닮아서 사카린, 조미료 없으면 음식이 완성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이에요.
    저희 집에 그런 음식들 오면 다 버려요.
    도저희 먹을 수 없는 그 이상 야릇한 맛들..

    좋은 재료를 왜 그런걸 사용해서 다 망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요. ㅜㅜ

  • 4. 혹시
    '08.11.30 11:21 AM (211.187.xxx.200)

    어린아이들 약 지을 때도 사카린 빻은 걸 넣는다는 소리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아주 오래 전에 저희 집에 일 도와 주시던 할머니가 물김치..같은데
    사카린 넣으면서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어르신들도 이런저런 경험과 상식으로 굳혀진 나름의 신념이 있어서
    생각 자체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설득한다는 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 5. 사카린
    '08.11.30 11:23 AM (222.114.xxx.233)

    뉴슈가 말씀하시는 건가요?

  • 6. .....
    '08.11.30 11:32 AM (222.101.xxx.20)

    어제 간만에 백화점 갔다가 지하 음식매장에서 해물잡탕밥을 먹었는데 먹을때는 맛있었는데 먹고나서 조미료를 얼마나 넣었나 속을 훑는것처럼 아프더군요..........

  • 7. 혹시
    '08.11.30 11:34 AM (211.187.xxx.200)

    뉴슈가는 봉지에 든 거고...
    옛날 저희 집에서는 뉴슈가, 미원, 왕소금 같이 생긴 사카린은 신문지에 싼 거 한 주먹씩 사 두고
    이 음식 저 음식에 넣어 먹더라구요.
    단무지 만들려고 노란 색소까지 사다 놓았었구요.

    적다보니 정말 요상스러운 것들을 생각 없이 먹고 살았네요.
    거기다가 신문지에 싸기까지.... ^^;;

  • 8. 신화당
    '08.11.30 1:09 PM (121.131.xxx.64)

    신화당이 사카린인가요? 처음봐서..ㅠ.ㅜ

    며칠전 시댁 김치 도와드렸어요.
    양파니 다 넣으시고 냉동실에서 신화당을 꺼내달라고 하시더군요.
    뭔가 했네요.....좀 뿌리라고 했서 제가 직접 뿌렸다는..............

  • 9. .
    '08.11.30 3:21 PM (59.31.xxx.85)

    사카린은 김에 들어있는 방습제와 비숫하게 생긴거고
    사카린을 빻아서 첨가물을 넣은뒤 가루로 만든게 신화당,뉴슈가입니다
    당원은 사카린빻아서 첨가물섞은뒤 가루로 한다음 그걸 정제로 작게 굳힌거구요
    요즘 당원은 나오지 않는것 같아요
    노인들이 무분별하게 많이 쓰는 게 조미료, 사카린, 세제, 농약이지요

  • 10. tyra
    '08.11.30 5:13 PM (24.21.xxx.218)

    사카린 외국에선 법으로 금지한곳도 많다고 들었는데..
    사카린 절때 몸에 안좋답니다,,

  • 11. 뚱이아씨
    '08.11.30 11:37 PM (121.131.xxx.197)

    그건 설탕을 김장김치에 넣으면 김장이 금방 삭는다고 해서 사카린(인공감미료-꼭 사카린이라기보다 ...) 넣는 분 있어요. 일반김치보단 특히 김장김치에...
    그건 요리팁이기도 한데 유명 한식요리가중 여러분이 인공감미료사용한답니다.

  • 12. 저희
    '08.12.1 12:04 AM (124.216.xxx.183)

    친정도 이번 주말에 김장했는데 제가 양념 버무리다 화장실 잠시 다녀오는 사이
    할머니가 미원봉지를... ㅠㅠ
    놀래서 넣지 말라고~~~ 벌써 넣었냐고 하니 안넣으셨다고해서
    맛난게 얼마나 많이 들어갔는데 몸에도 안좋은 미원넣으시냐고 하니
    머슥해 하시며 다시 집어넣으시대요.
    그냥 습관적으로 넣으시나봐요..사실 그 커다란 미원봉다리 확 버리고 싶은걸 참았어요 ㅠㅠ

  • 13. 저 아는 친구
    '08.12.1 12:24 AM (116.122.xxx.121)

    그 집에서 밥먹고 오면 속이 항상 안좋았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수제비 육수는 조개 다시다, 미역국은 쇠고기 다시다...
    김장 무는 사카린으로 아삭하게...
    락앤락 양념통에 다시다를 종류별로...ㅡㅡ;;
    친정에서 그리 요리하는게 익숙해져서 인지 조미료 안쓰고 요리를 못해요...

  • 14. 울시댁엔
    '08.12.1 7:42 AM (220.77.xxx.155)

    울시댁엔...젊은 사람들도 신화당 자주 쓰던데요
    시누나 동서나 아무렇지도 않게 신화당 사용하더라구요
    옥수수 찔때, 늙은호박전이나 호박죽할때.....식당에서 먹는 동치미는 확실히 신화당 맛이 나더라구요
    다행인건지 김장할때는 신화당 안쓰더라구요

  • 15. 이분위기에
    '08.12.1 10:32 AM (121.128.xxx.138)

    욕 먹을게 뻔하지만..
    저는 모든 요리에 조금씩 넣어요. 아마 맛에 길들여졌거나 습관화된듯해요.
    그까짓거 조금 먹어도 칠팔십까지 사는데 아무 지장없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절대 안된다는 분들..
    외식은 절대 안하시나요?
    아마도 외식 한끼면 내가 집에서 넣는 한달치를 한꺼번에 먹는거와 같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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