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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나갈때 청소는 어느정도 해야하나요?

. 조회수 : 8,263
작성일 : 2008-11-30 09:34:48
이사를 가야하는데, 살던집 청소를 이사짐 나간담에 해야할텐데,

그것도 걱정이네요, 먼거리로 이사가다보니, 다시 와서 청소해야할거같은데,

어느정도 하면되나요?

그냥 물건없이 싹 가져가기만 해도되나요? 아님 빗자루질이나, 걸레질 어느선까지 하면되나요?

보통 어떻게 하나요?
IP : 58.143.xxx.13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건만
    '08.11.30 9:36 AM (121.183.xxx.96)

    싹 들고가도 되지요.
    보통 이삿짐센터에서 슬쩍 쓸어놓긴 하는것 같더라구요.

  • 2. ..
    '08.11.30 9:37 AM (118.220.xxx.88)

    깨끗하게 비질까지 해주고 나왔어요.
    걸레질만 하면 되도록이요.

  • 3. 화장실청소싫어
    '08.11.30 9:44 AM (221.138.xxx.119)

    화장실/ 싱크대 청소 제발 좀 하고 나갑시다. 어찌 그리도 지저분한지...
    이사 가고 올때 너무 깨끗하면 복이 ..... 그것 다 게으른 사람들의 변명아닌가요?
    화장실보면 주인네의 성향이 보입니다. 이사 전날 간단히라도 치우면 되는 것을...
    화장실 싱크대 제발 치우고 나갑시다.

  • 4. 처음처럼
    '08.11.30 9:48 AM (118.37.xxx.137)

    원글님이 처음 이사올때 상황을 생각 해 보시고, 그대로 해 놓아야 하는것 같은데요~

    넘 지저분하면 새로 들어오는 세입자들이 집주인에게 청소해 달라는 사례들을

    간혹 주위에서 봤어요.

  • 5. 저는
    '08.11.30 9:52 AM (121.145.xxx.173)

    아파트를 몇채 세주고 있습니다.
    이사를 가고 나면 세를 주기전에 집을 깨끗하게 수리를 한 후에 세를 내어 놓습니다.
    물론 사람을 쓰면 되지만 요즘은 전세금 받아서 은행에 넣어 놓아도 도배,장판,몇년에 한번씩,보일러교체,씽크대 교체등 경비가 많이 지출되다 보니 제가 직접해 오고 있습니다.
    정말 욕나오게 해 놓고 가는 사람들 많습니다.
    가고나서 누군가가 본인들의 쓰레기를 치운다고 하면 저는 매우 불쾌할것 같은데 이사가시는 분들은 아무 생각이 없으신것 같더라고요
    일단 이사가기전 부터 베란다 창틀에 겹겹이 쌓인 먼지 제거하시고 목욕탕,욕조,변기등의 누런 찌든때가 끼어 있다면 좀 닦아주시고 씽크대 가스대 주위에 튀긴기름때 면도날로 제거좀 해주시고 큰 짐을 들어내고 나면 뭉텅이로 나오는 머리카락,먼지 좀 쓸어주시고 눈에 보이는 쓰레기는 봉투에 담아서 현관에 두시면 좋을듯합니다.
    몇년간 편안하게 비바람 피하고 애들과 남편과 알콩달콩 살아온 집인데..
    이렇게 글 올리시는걸 보니 원글님은 좋으신 세입자분 같습니다.
    새집에 가서도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

  • 6. 저두요
    '08.11.30 9:59 AM (211.243.xxx.231)

    바닥에 먼지많고 더러운건 괜찮은데 싱크대랑 욕실은 좀 깨끗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아주 깔끔한 편은 아니라 어느 정도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어제 이사왔는데 싱크대 배수구에 먹던 음식물 찌꺼기가 있더군요.
    안그래도 정리할것 많은데 남들이 먹던 음식물쓰레기까지 버리려니 짜증이 절로 났어요.
    싱크대후드 윗면의 철제는 거칠거칠해보여서 원래 그런 재질인줄 알았는데 행주로 닦아보니 먼지가 켜켜이 쌓였구요.
    세제로 말끔히 닦아보니 반짝바짝 광이나는 스텐이었어요.
    욕실 배수구에 머리카락이나 변기에 얼룩은 말할것도 없고..
    하긴 지난번 집에선 욕조 물이 잘 안빠지길래 꼬챙이 넣어 휘저어보니 콘* 찢어진게 나오더군요.
    이사를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2-3번 이사하는 동안 계속 이번하고 비슷한 상태였어요.
    이사온집 이렇게 지저분 하면 전에 살던 사람 욕이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저는 욕먹기 싫어서 저 사는동안은 지저분하게 하고 살더라도 이사나갈때는 욕실하고 싱크대만은 반짝반짝 닦아놓고 나와요.

  • 7. ..
    '08.11.30 11:10 AM (122.43.xxx.103)

    방바닥과 욕실 바닥을 물걸레질까지 하고 나오는건 좀...
    어차피 신발신고 들어와 모두 더렵혀 놓던걸요.
    싱크대 거름망은 새걸로 바꾸주고 나오면 참 좋을텐데..비싸지도 않잖아요?
    이럴땐 잠깐 살던 외국에서의 이사문화가 그립습니다.
    깨끗한 집네 들어가는 대신 치워주고 나오기.
    안 치우면 돈 물기!

  • 8. ...
    '08.11.30 12:16 PM (222.98.xxx.175)

    베란다 청소 며칠전에 했고 욕실과 배수구 청소 정도요.
    딱 들어와서 손가락으로 훑어서 먼지 안 나올정도는 아니지만(어차피 신발 신고 들어오니...) 그래서 여기저기 살펴봐서 더러워서 기분 나쁘지 않을 정도로는 해 놓고 나왔습니다.

  • 9. ...
    '08.11.30 12:59 PM (116.120.xxx.164)

    저희 10년넘게 살다보니 이사짐내고나니..엄청 지저분하더군요.
    근데 도배부터 페인트등등 다시 인테리어한다고 해서 그냥 나왔어요.

    당연히 그전날...화장실하고 씽크대의 물빠짐배수구,세탁실,베란다의 망 청소는 했구요.

    그대로 짐을 들이는 경우랑 새로이 인테리어할 집이랑은 좀 다른것같네요.

  • 10. ..
    '08.11.30 2:25 PM (119.70.xxx.222)

    ㅎㅎㅎㅎ 미신이겠지만..이사나간뒤....
    비질을 해주고 나오면..새로 이사 들어오는집이 못산다고 하여...
    비질 해주지 않는다고...하더라구요...
    저는...이사하는날...먼지 쓸어 주지는 않았고..
    이사전..씽크대...화장실 청소..베란다 청소 해놓고 왔어요..

  • 11. 저는..
    '08.11.30 6:26 PM (118.47.xxx.224)

    이사를 하다보면 가구를 놓았던 자리 밑이나 장롱위 먼지 등등 그리고
    이삿짐 나르면서 생긴 쓰레기등은 치워주고 오는것이 예의라 생각해서요..
    저는 이사를 하면서 그런것들만 비질을 해주고 왔습니다..

    쓰레기 봉투 큰거 하나에 이런것들 쓸어담고 버리다보면
    꽉 차지 않길래 마주채워서 버리시라고 쓰레기 봉투는 구석에
    놔두고 왔어요..

    윗분들 댓글 보니 비질해주고 오면 오시는 분이 못산다는
    옛말은 저는 처음 들어보았네요~^^

    그런데 평소에 제가 유난히 깔끔을 떠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이사 오시는 분이 깔끔한 분이라면 나름 지저분하게 살았다
    뭐라할 수는 있겠죠..

    그런것까지 신경써서 이사 나오기전에 빤짝빤짝하게 닦아놓는것
    까지는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옛날 어린시절 시골살때 이런 기억이 있습니다..
    옆집에 사시는 분이 이사를 하시면서 문풍지를 나무가지로 구멍을
    뚫는거예요..
    거의 성한곳이 없이 풍!! 풍!! 풍!!
    엄마한테 여쭤보니 풍습이라나요~ 이사갈때는 원래 그렇게 하는거라고 ㅎㅎㅎ
    그래서 저도 이사때 따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강원도 산골짜기 풍습이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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