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임신했을 때 간염보균자라 모유먹일까 고민했던 맘이에요.
지금 애기 낳아서 낳자마자 접종시킨후 모유 잘 먹이고 있거든요.
그런데 애기 낳고 아기키우고 일하는게 힘이 들었는지..
4개월 후 직장 복귀후 회사 사정상 올해 하기로 했던 좀 쉬운 일보다 복잡한 일을 맡게 되었어요.
전임자가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경력자인 제가 그 일을 하게 되면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데 버거워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건강 검진을 받았는데 간수치가 3배 이상 높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재검 받고 와서 양성이면 간염진단 받을 것 같아요.ㅠ
저희 친정쪽이 간쪽에 가족력이 있습니다.
외할머니는 간경화로 돌아가셨고 우리 엄마도 간염으로 6개월이상 입원해서 치료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엄마는 늘 그쪽으로 노심초사인데...
엄마가 계속 모유만 먹이지 말고 혼합수유 하라고 하셨거든요.
그런데 전 분유를 먹이는게 깨림칙해서 그냥 모유 고집했어요.
모유가 잘 나오는 편이거든요.
굳이 분유 먹일 필요 없을 것 같아서요.
그런데 친정엄마가 모유로 단백질 영양소가 다 빠져나가 그런거라고...
이제 혼합하라고 계속 그러시네요.
이게 상관이 있는건가요?
우리 엄마는 병을 앓아봤던 사람이 거의 반 전문가처럼 말씀하시는데
젊은 사람으로서 그걸 다 믿을 수도 없고..
그런데 한편으로 걱정도 되고..
맘이 불편하고 걱정이 자꾸되요.ㅠ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모유와 간수치가 이상있을까요?
걱정 한 가득 조회수 : 270
작성일 : 2008-11-30 08:42:01
IP : 211.108.xxx.2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1.30 11:04 AM (122.43.xxx.103)엄마말씀이 맞네요.
오죽하면 수유다이어트라고 할까요.
그만큼 영양분이 아기한테 간다는거겠죠.
근데 분유먹이는게 왜 께름직한가요?
광우병노출땜에 그런거라면 부득이하게도 분유먹이는 엄마들 마음은 어떻겠어요?
간염보균자에게는 어쩌면 모유가 더 께름직할수도 있을것 같아요.2. 웃음조각^^
'08.11.30 1:28 PM (221.138.xxx.122)일단 병원에 가셔서 다시 자세한 검사를 받으시고, 담당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가장 좋은게 모유지만.. 아이에게 간유전 영향이 갈 수 있으면 안되잖아요.
대신 담당의가 '괜찮다'하면 그냥 먹이는게 나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