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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수업시간에 책 읽는게 공부못한 티?
애 수업 들여다 보내 놓고..
아님 놀이터에서 애 놀려 놓고 신문 보고 책보는 엄마들은...
공부못한 티 내는거라구요....
제가 그렇네요..
이제 4살 된 아이 수업 받으러 다니면 워낙에 다른 사람하고 안면 트고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는걸 좋아 하지 않아서(낯도 많이 가리고 그 전에 아이 때문에 동네 아이 엄마들과도 어울려 보고 했는데 저는 더 이상 못하겠더라구요.. 절대 저랑 반대 되는 분들 욕하는것도 아니고 제가 너무 못 견디겠더라구요.. 너무 힘들고..그래서 저는 제가 힘들어서 그냥 거의 아이때문에는 잘 안면 안 트고 지내요..데일 만큼 애들 엄마들한테도 데이고 해서요...)
보통 수업하면 2-3명 그룹으로 수업하니 다른 엄마들도 아이들 수업 할때 기다리게 되는데 그냥 인사 정도만 하고 바로 책 꺼내서 그냥 제가 보고 싶은 책 봐요..
신문 못 본 날이면 챙겨가서 신문 보구요..
근데 한 아이 엄마가 그러네요..
그날도 아이 영어를 엄마표로 한번 해 볼까 싶어서 책한권 들고서 읽고 있었는데...
정말 저 들으라고 한건지..
꼭 공부 못한 사람들이 티 낸다고 아무데나 책 들고 다닌다고...
그때 책 읽고 있는 사람 저 하나 뿐이였습니다..
그 아이 엄마 안면은 있었습니다.
몇번 왕래도 했었는데 서로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지금은 좀 틀어 졌구요...
근데 그 아이 엄마 그러네요..
그냥 이젠 애 엄마가 되고 그러면..
맘대로 책도 아무데서나 못 읽나 싶고...
그렇네요...
다른분들도 그러세요...
놀이터에서 애 놀리면서 신문보고 책 보고 있는 애 엄마 보면 공부 못한 티 내는 사람 처럼 보이세요?
올 여름 가을..
아이 놀이터에서 놀리면서...
제가 그랬어요...
아이가 놀이터 가면 혼자 잘 놀아서 그냥 저는 의자 앉아서 신문 보고 책 보고 그랬습니다..
근데 아이들 엄마들 사이에서는 그런것이 공부못한 티로 보이는건지 어떤건지...
1. .
'08.11.30 2:41 AM (121.134.xxx.188)참 교양없고 나쁜사람을 만나셨네요.
저라도 안면안트고 책만 보겠습니다.2. 그건 아닌데
'08.11.30 2:43 AM (211.192.xxx.23)다른 엄마들이 보기엔 자기들과 거리를 둔다고 생각할지는 모르겟군요,,
저도 다른 엄마들과 무지 안 어울리는 사람인데 아예 놀이터엔 나가지를 않아요 ㅎㅎ
지하철탈때는 항상 신문이나 책 들고나디고 가방안에 얇은 책은 기본으로 들어가있고 어머니회 대신 도서봉사합니다.
남이야 뭐라 그러거나 말거나 수다떠는 시간 아까워요,,여기와서 댓글 달고 댓글 읽는게 저한테는 수다입니다.그걸로 족해요~~3. 저도 그럽니다.
'08.11.30 2:50 AM (124.5.xxx.186)그런 분이라면 저라도 계속 책 읽겠네요. 말 섞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그런 편입니다. 그냥 모여서 한 시간을 수다로 마무리 하기에는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사실 앉아서 하는 얘기도 뭐시키냐, 유치원 어디가 좋으냐 그런 것들이 전부 아닌가요.
사족입니다만 저 공부 잘 했어요.^^4. ...
'08.11.30 2:52 AM (211.209.xxx.193)왈왈왈~~
그냥 멍멍이가 짖었다고 생각하세요.
괜한 악의에 원글님의 소신이나 성향까지 의심하는 일은
그 사람의 악의에 제대로 걸려드는 일이 될듯...
저는 그렇게 책 꺼내들고 읽는 님이 부러워요.5. ....
'08.11.30 2:52 AM (61.66.xxx.98)애를 수업들여보내고 책읽는것은 좋지만요.
애가 어리다면
놀이터에서 놀리면서 책읽는것은 안좋은 습관 같아요.
혼자 잘노는거 같아도 애는 하루하루 변하고
사고는 또 순식간에 나니까요.
애한테서 눈을 떼지 않는게 좋지요.
공부못한 티 낸다고 하는 건 참 싸가지 없는 표현이지만요.6. 남이사
'08.11.30 3:00 AM (220.75.xxx.15)책을 읽던....웬 타박?
별꼴....7. 대놓고
'08.11.30 3:38 AM (58.77.xxx.172)남의 말하는 못된;; 어디서 못배운 티를 팍팍 내주시나...여럿이만 모이면 어쩜 저리들 용감할까요?
8. 제가
'08.11.30 5:23 AM (118.221.xxx.151)그래요..
그룹수업에 늦게 합류한 스타일인데요..
도무지 그들과의 합류가 않 되더군요..
제가워낙이 변죽(?)이 없는 스탈이라 ...
그리고 직장생활을 오래 해서인지 말 트는거 무지 힘듭니다
누구누구 엄마 뭐뭐 했어? 반말 않나오구요~
그리고 그들 시각으로 보면 영양가 없는 사람이긴해요
좋은 학원을 아나~ 담임선생님에 대한 정보가
있나~ 참 영양가 없죠~
근데 다행인건 저랑 비슷한 동족(?)을 만난겁니다
반갑데요... 둘이 책읽고 도란도란 얘기하고..
넘 좋았어요...9. 저도 책읽는거
'08.11.30 7:29 AM (121.183.xxx.96)정말 좋아하지만, 지금은 거의 유일한 취미생활이라..
그러나 책읽는게
다른 사람 눈에는 그렇게 보여질수 있다 싶어서
다른 여러사람 있을때는 가능하면 안 읽습니다.
그렇더라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에겐 따지고 넘어갈 필요 있고요.
안그럼 그 사람은 님을 물로 볼거고,
님이 물이란걸 알았을때 그 주위에 있던 다른 사람도 님을 무시할 가능성 있어요.10. 저도
'08.11.30 8:59 AM (221.139.xxx.183)놀이터 나가서 애 놀릴때 저는 책읽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얘기 몇번 나눠보면 지식의 바닥 금방 드러내더군요...-.-;11. 그럼
'08.11.30 9:22 AM (121.131.xxx.127)애들 수업 들여보내놓고
수다 떠는 사람은
말 못하고 자란 티?
가져다 붙일 걸 가져다 붙여야지....
그렇게 말하는 엄마는
공부를 잘해서
대인관계가 그렇답니까?
대놓고 시비거는게 된다는 건 왜 모르는지.12. 음..
'08.11.30 9:45 AM (163.152.xxx.7)그런데 다른 사람들 다들 서로 얘기할 때
혼자 책만 읽는 것도 안 좋게 비춰지려면 그럴 수 도 있을 듯 해요...
그, 뭐라 설명하긴 어렵지만,
약간 잘난 척 한다 싶을 수도 있을 것 같고, 무시하는 듯한 느낌도 줄 수 있을 것 같고..
특히나 영어책이셨다니 더더욱...13. ㅎㅎㅎ
'08.11.30 12:20 PM (222.98.xxx.175)제가 활자중독이 살짝 있어서 읽을게 없으면 불안한 사람이라 놀이터에 나갈때도 읽을거리를 챙겨갑니다만....애들이 이거저거 해달라고 해서 읽을 새가 없던걸요.ㅎㅎㅎ
몇번 그러고는 안 들고 나가요.
그 엄마는 참 가정교육 제대로 안 받은 티가 나는 사람이군요.
다음에 또 그런소리 하시면 혼잣말 하듯이 좀 큰소리로 "공부못한 티 내는것 보다 남 험담하는, 가정교육 제대로 못받은 티 내는게 더 창피한거 아닌가?" 이래 주세요.
아마 찍소리 못할겁니다. 그런 사람 특징이에요.14. 전..
'08.11.30 1:54 PM (115.138.xxx.150)활자중독이 심한 편이라..
남들이 뭐라하건 신경도 안쓰고요..
그러거나 말거나 저 좋은 일 하렵니다..15. 저도
'08.11.30 3:29 PM (124.50.xxx.169)여름내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았는데
일단 읽을거리 준비해 가고요,
아이가 친구들이랑 잘 놀고 있을 때 잠깐씩 읽고 있으면
금방 다른 아줌마들이 나오기 땜에 같이 수다떱니다.
거기서 나만 책보거나 신문보면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는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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