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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8주 김장하러 시댁가요
시댁에서 김장한다고 하네요. 말만이라도 오지마라는 소릴 안하시네요.
오지마라고 해도 갈껀데 말이죠. 당연 아침부터 올꺼라는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쪼그리고 조금만 앉아있어도 배가 막 뭉치면서 힘들고 숨도 차는데 말이죠.
옛날사람들은 더한일도 많이 했다라는 말은 정말 싫어요.
오늘 남편 불러서 배추를 둘이서 들지도 못할만큼 사서 남편 친구까지 도와줬다네요
맛도 없는 김치...또 얼마나 담그시려고 그러시는지....
김장하고 나면 몇일간은 걷기 힘들정도로 밑도 아플것 같아 겁이나네요.
1. 띵
'08.11.29 11:54 PM (90.204.xxx.152)스트레스 받으면 태아도 같이 스트레스 같이 받는 거 아시죠..?
그냥 드러누우시고..남편분에게 악역 시키세요.
배가 너무 뭉치고 힘들어서 못 갈 것 같다고..
설마 한번 안가는데 쫓아오시겠어요? 38주면 잠도 제대로 잘 못 자고 제일 힘들땐데..2. 그냥
'08.11.29 11:57 PM (125.186.xxx.114)힘들어서 무리겠다고 전화하셔요.
서로 민폐입니다요.3. 미쳤어
'08.11.30 12:04 AM (114.201.xxx.4)님의 글을 읽으니 손담비의 미쳤어 노래가 생각 나네요..정말 ..^^&^^많이 힘드실 텐데
4. 제 생각에
'08.11.30 12:05 AM (59.22.xxx.32)뒤에서 불평하면서 하는 것보다 미안한 마음 가지며 안하는게 낫다 생각합니다.
미안하다기보다 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게다가 고리짝 시절 전설을 21세기에 재현하실 예정이십니까?
밭매다가 애기낳았다는 옛날 이야기를 오늘날까지 잇고자 38주에 김장을???
오라는 시어머니는 제쳐두고 남편분 참---참---입니다.
저라면 안갑니다. 40주라고 해도 38주에 애기 나올수도 있고 40주 넘길 수도 있고요.
애기랑 자신 몸 건강하게 낳는 일보다 김치가 중요하지는 않죠.
시어머니의 원망이나 남편의 눈치없음보다 나 자신이 더 중요하고요.
도저히 못가겠다하셔도 무방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5. 가시고
'08.11.30 12:13 AM (121.140.xxx.128)쓰러지세요..
배를 잡고 뒹구시던지...
보여 줘야 압니다
남편..
남의편이라서 마누라가 얼마나 고생인지 죽어도 모릅니다.
지 엄마 누나만 압니다
그냥 가셔서 조금 하시다가 배를 잡고 뒹구세요 아이구 배야 그러면서...
그게 직빵입니다.
둘째때도 편하게 계실 수 있으실 거예요
전 못했지만.... 때론 연기가 필요하더라구요
힘들고 아파도 참으면 나만 고생이고 그 고생 남편도 알아주지 않습니다.6. 절대로
'08.11.30 12:16 AM (211.215.xxx.144)가시지 마세요. 저도 임신 7개월된 사람이라 안타까운 마음에 다시 들어와 글 남깁니다.
38주면 만삭인데 대체? 어디에? 무얼 하러 가신다는 거죠?
아이와 님의 몸을 먼저 생각하세요. 그리고 저도 남편분 정말 생각없어 보이시네요..7. ...
'08.11.30 12:19 AM (211.108.xxx.50)며느리의 입장보다 엄마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세요.
김장 이번만 하지 않아요. 앞으로 늙어 죽을때까지 합니다.
하지만 원글님 뱃속의 아가에게는 이번이 딱 한번의 탄생입니다.
욕을 먹더라도 가지 마세요. 제가 부탁드리고 싶어요...8. ..
'08.11.30 12:28 AM (124.111.xxx.118)아이고.. 우리 시댁이랑 똑같은 집이 있네요...
전 8월에 출산했는데 3주전에 시어버님 생신상 차리러 갔었습니다.
올여름 유난히 더웠잖아요.. 시어머니 에어컨도 고장났다고 안틀어주시더라구요..
선풍기도 하나인데 당신이 끼고 절대 안내어주시더라구요..ㅠ.ㅠ
가셔서 배아프다고 피 비치는거 같아도 연기하세요.... 그게 제일인듯..9. ㅎㅎㅎ
'08.11.30 12:44 AM (222.98.xxx.175)저 애낳고 두달만에 김장하러 갔어요. 친정에서 산후조리 50일하고 집에 온지 열흘이나 되었나봐요.
젖먹이 애 울게 내버려두고 50포기 담갔는데 그때 임신 6개월인 시누가 등장해서 담아 놓은 김치2/3 쓸어갔어요.ㅎㅎㅎ10. 제가
'08.11.30 12:49 AM (61.98.xxx.151)대신 가고 싶네요. 매정한 여자들...
11. ..
'08.11.30 12:52 AM (119.149.xxx.64)할말이 없네요. 정말 손담비의 미쳤어 노래가 막 귀에서 쟁쟁이네요
12. 아무렴
'08.11.30 1:01 AM (116.36.xxx.172)임신한 며느리 일시킬려고 부르겠어요?...
임신해서 이쁜며느리 맛난 음식이라도 해먹이고싶어서 부르겠지...
38주면 거의 막달인데..
그배를보고 일시키겠냐구요...
정말 너무들 하신다13. 헐
'08.11.30 1:13 AM (218.152.xxx.105)김장하다가 아가가 나와야 정신들을 차리시나..
14. .
'08.11.30 1:23 AM (121.166.xxx.39)아무렴님, 임신한 며느리 일하고 온 경험담들이 자게에 꽤 있구요,
제친구도 시어머니 생신상 차리고 3시간 후에 첫애를 낳았어요. 해놓은 음식은 자기들끼리 먹었대요.
그리고 진정 며느리 생각한다면 밖에서 비싸고 맛있는 거 사주시거나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요.
시어머니 김장하는데 며느리가 가만히 있을 수 있어요?
정말 며느리 생각해서 잘해주고 싶다면 며느리 마음 편하게 해주어야죠.
시댁가서 산해진미 먹느니 내집에서 찬밥에 물말아먹는게 훨씬 좋은거잖아요.
입에 맛난거 넣어준다고 잘해주는게 아닌데....15. 아니 또
'08.11.30 1:25 AM (211.192.xxx.47)김장은 뭐 하러 그리 많이 하신데요.
예전에야 겨울철엔 먹거리도 부족하고 냉장고도 없었고 하니까
그나마 발효되어 저장해도 오래가는 반찬으로 김장을 많이 했다지만
요즘은 사시사철 배추 나오는데
뭔 김장에 그리 목숨을 거시는지...16. ..
'08.11.30 1:57 AM (59.21.xxx.220)전 32주에 이사하러 갔어요.. 포장이사도 아니고 그냥 일반이사하는 데.. 30분 늦게 갔더니 왜 늦게 왔냐면서 하루종일 쉬지도 않고 짐날랐어요.. 그러다 앓아 누웠죠..
17. 안되요.
'08.11.30 2:06 AM (122.34.xxx.11)38주면..정말 오늘내일 하잖아요.그시기에 쭈그리고 앉아서 김장 하고..왔다갔다 하고..
스트레스 받고..그러다가 아기 빨리 나와요.제가 출산일 일주일 전 시누식구와 시어머니
오셔서 이틀 무리했더니..그담날 아침 갑자기 진통 와서 ..하필 남편 그날 출장간 아침에요ㅜㅠ
응급으로 수술하고 아기 낳았어요.남편은 수술실 들어가면서 간신히 얼굴 보고..;;
그 정도 주수에 무리하면 몸이 못견뎌요.18. 못가겠다고...
'08.11.30 2:16 AM (124.5.xxx.186)힘들어서 못가겠다고 하세요. 남편에게도 힘들다고 말씀하시구요.
남편과 시어머님이 정말 경우가 없는 사람들이 아니고서는 막달 임신부가 힘들다는데 뭐라 하겠어요.
저도 그런 말을 못해서 부모님 생신, 명절, 김장을 다 했습니다. 저만 힘듭니다.
힘들어도 참고 하면 다른 사람들은 할 만 한가보다 생각합니다. 님이 힘든 거 아무도 모릅니다.
더욱 많이 원하시게 됩니다.
앞으로 아이를 낳으면 이제 곧 연말에 설 명절인데 그 때도 갓난아이 울려가며 일하셔야 합니다.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내가 하고도 불만을 갖지 않을 만큼만 하세요.
나쁜 며느리라고 생각하셔도 어쩔 수 없다는 마음을 갖지 못하면 몸이 고생합니다.
님이 어떻게 살아가느냐 하는 것은 님이 결정하실 몫입니다.
저는 착한 며느리로 살고 싶었으나 위와 같은 이유로 그냥 나쁜 며느리로 삽니다.
할 만큼만 합니다. 내가 이만큼 하면 다른 사람들이 알아 주겠지 하고 참았는데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막달 임신부에게 김장이 중요한가요? 산모와 아기의 건강이 가장 중요합니다.
김장 못하면 조금씩 해 먹으면 되는 거고 그것도 어려우면 사 먹으면 그만입니다.
무리해서 움직이려고 하지 마세요.
시댁의 분위기로 봐서는 아이를 낳고도 마음상할 일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님과 아기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세요.
무리하게 움직여서 몸아프고 아기 아파도 하소연 할 곳 없습니다.
아무도 아껴주지 않는다면 본인이라도 자신을 소중하게 아끼세요.
사실 이 경우 아낀다는 말을 어울리지 않아요. 당연히 집에 계시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전화 드리세요. 몸이 너무 힘들어서 못간다고.19. 바람
'08.11.30 2:18 AM (118.92.xxx.213)참고 사는것이 현명한것은 아닙니다
다른 핑게 되지 마시고 당당하게 말씀 하세요
임신중이라 도와 드릴수 없다고...20. ..
'08.11.30 2:25 AM (121.88.xxx.174)님..정말 정말 조심하셔야해요
제가 39주에 조산했거든요 아이가 1.68kg에 태어났어요
조산하던 날 시어머니가 배부른 절 몸매 하나 안흐트러트리고 자신이 잘먹여
얼굴에 기미하나 없이 예쁘게 임신했다고
자랑자랑하며 아침 열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온 동네를 이집저집 다 돌아다니고
마지막엔 시이모네 가게가서 그 미용실 플라스틱 의자있죠?등받이 없는거 그거에 3시간 앉혀
놓고 자신은 3인용 소파에 드러눕는 만행을 저지르고(제가 그땐 너무 어려서 반항을 못했어요 흑흑)
집에와서 한시간만에 양수터져 병원에서 4일동안 꼼짝없이 누워있다..양수없는 배속에서 힘들어하는
아이때문에 유도분만했어요
헌데요..그리되고나서도 다 제가 제몸하나 건사못해 아이 힘들게했다고 한소리하더라구요
그후론 시어머니..완전 싫어합니다.인간으로 안봐요..냉혈안..
아이 힘들게하고 아프게하는거 한 순간이에요..
님 몸과 아이는 님이 지키셔야해요
전 같은 여자끼리 여자몸 이해못하고 임신했다고 엄살 부린다는 말하면 꼭 제 경우 이야기해줍니다.
님은 지금 이기적으로 살아야 맞는거에요. 가지마세요
피가 비춘다는 몹쓸 거짓말을 해서라도 꼭 빠지세요
남편한테 운 떼게하고 님이 전화받아 죄송하다고..내년 김장엔 더 열심히 도와드린다고
말씀하시고 가지마세요.21. 이어서..
'08.11.30 2:29 AM (121.88.xxx.174)오타났네요
39주가 아니라 32주네요22. 저도
'08.11.30 2:54 AM (211.202.xxx.123)34주인데 저녁에 수육먹으러 오라고 그러시는데 안가기도 그렇고 가기도 그러네요..
가서 일하시는 거 보면 속만 답답할것 같고...그렇다고 저녁만 딸랑 먹으러 가기도 그렇고...
친정 김장할때도 하나도 못도와 드리고 전 쇼파에 누워서 친정엄마 버무리는거 보기만 했거든요..
그래도 왔다 갔다 심부름만 했는데도 저녁에 집에 와서 뻗었어요...
참 맘이 편하지가 않네요...23. 가지 마세요
'08.11.30 6:05 AM (69.151.xxx.255)혹시라도 나쁜일 당하시면 어떡하려고 그래요.
차라리 파출부를 보내세요. 6만원~7만원이면 됩니다.
나쁜 며느리 하세요.
이쁜 아기를 생각하셔야지 어찌 그런 인간들이 있는지....남편도 마찬가지에요.
배부른 아내를 가라고 하고 싶냐고요...ㅜㅜ
유교가 죽어야 나라가 살고
사람사는 세상이 될거에요....이런 나라에 산다는게 너무 슬픕니다.24. 좀...
'08.11.30 7:49 AM (59.3.xxx.65)약아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엄마가 되실거잖아요.
아기한테 해될 일은 하지 마세요.
님 몸이 힘들어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아기가 얼마나 힘들어할까요...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25. 가세요...
'08.11.30 8:46 AM (221.139.xxx.183)가서 조금 일하다가 배가 막 뭉친다며 들어누우세요... 배아프다는데 얼른 일어나라 그러시면 정 안되겠다 하고 응급실 간다고 나오세요...
저는 38주 1일에 아이 낳았거든요... 38주면 언제든지 진통올 수 있어요... 또 요때 낳는건 조산도 아니고 정상 출산 이라더군요...
아이 빨리 낳고 싶으시면 무거운거 들면 몸 망가지니까 하지마시고 쭈구리고 앉아 양념 무치는거 열심히 하시면 아가 숨풍 나오실 수도 있어요...
그치만 그리하시지마시고 배잡고 드러누우시는게 다음에 둘째임신때를 생각해 젤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처음부터 안가버리면 남편이 님편이 되어주질 못해요...
남자들 꼭 눈앞에서 많이 아픈 와이프 봐야지만 와이프가 얼마나 힘든지 안답니다.26. 글쎄요
'08.11.30 10:36 AM (122.46.xxx.33)38주인 며느리 부를때는 일시키려고 부르는거죠. 그게 어찌 좋게 생각이 될까요. 좋게 하려는 사람들 같으면 아예 부르질 않죠. 저도 담주 출산인데 지난주에 시어머니 전화하시데요. 멀쩡한 형님들 오지도 않고 시누둘에 형님도 있고 장성한 형님딸도 있는데 시누들에게 전화번호 물어선 점심먹으로 오니라 라며 남편은 자기 엄마가 저 챙겨주는줄 알고 엄마가 밥먹으러 오랜다. 이럼서 전화오고 시어머니는 조심해서 올라와 밥먹어라 막상 올라가니 우린 다 먹었다 너 밥 안먹었째 짠밥 있는데 먹을래
그러더이다. 시누는 자기네가 전화번호 알려주고도 엄마는 배부른사람한테 전화했다고 편들어
주는척.. 정말 어렵게 임신한 사람한테도 이리 하는데 그냥 임신했으면 더했지 싶죠.
작년에도 병원서 시술받고 온 저한테도 일시킨 시댁입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며느리 임신했을때 지금도 애들 어리다고 일절 얘기안하고 있다 집에 다니러 오면
싸서 보냅니다.27. 저도
'08.11.30 11:35 AM (222.114.xxx.233)생각나네요.
우리 막내 36주에 김장 200포기 가까이 시누랑 신랑이랑 하고,
김장 도와주지도 않은 시누들 두명 갖다가 그냥 먹었다는...
지금은 김장얘기 시누들한테 물어보지도 않아요.
물어봐야 지들 갖다 먹을 생각만 해서..
저번에는 시누한테 김치 어떻게 하냐니까, 그냥 얻어 먹는데요.
그래서 제가 어려워도 담가 먹으세요.
저도 직장다니면서 다 하는데 뭘...
하여간 시금치도 싫다니까요..28. 허걱
'08.11.30 12:55 PM (121.138.xxx.212)마음 단단히 먹고
오늘을 야멸찬 시댁에 대항하는 첫날이라고 생각하시고
절대 가지 마세요.
원글 님같은 성격은 가셔서 일안하고 못베기실 거예요.
미리 연락 마시고
당일 아침 배아파서 병원왔다고 밖에 나가 있다가 들어오세요.
거짓말은 정말 치사하지만 그런 대접 받아도 싼 시어머님이시네요.
나중에 그것 가지고 서운한 말 하시면 그냥 우세요.
세상에 사람이 아픈데 어찌 그럴 수 있냐구요.
가셔서 일하시면 진짜 나쁘게 되실 확률.... 높습니다.29. mimi
'08.11.30 12:56 PM (61.253.xxx.7)비슷한 집안이 여기또 있구만요...제사며 김장이며 식구누구생일이며 아주 한사람만 빠져도 아주 대단히 큰일나고 무슨일 생기는줄아는...저도 임신6개월정도되었는대...나이도많은편이고 내몸하나도 아주 감당하기 힘들어서...부모님(친정) 오신핑게도대고...애랑 남편만 갔어요...그것도 아주 서둘러...아주 얼굴죽상을하고설...그놈의 김장 우리집은 김치냉장고도없고 김치도 잘갖다 먹지도않아요...임신했으니까 오지말고 쉬라고하면 안되는건가? 진짜 이런 부담감들정말 때려치고싶은생각만...
내가가면 얼마나 힘들고 고생할지를 아니까...진짜 애나 나나 생각해서 (배속) 너무 가기싫더라구요
가서 쉬고 앉아있을 분위기가 전혀 아니라는걸 아니까요...조카애들은 떼거지로 몰려다니면서 끊임없이 싸우고 난리들을 치고...진짜 회피만하고싶은...30. 절대안정
'08.11.30 1:40 PM (121.147.xxx.164)여동생이 한달빨리 조카를 낳았네요.
폐가 숙성이 다 되기도 전에 태어나서는 근 1년여를 감기약을 달고 살았어요.
사흘에 한번씩 병원에 다니고..짜증도 많이 부리구요.
우리조카몸은 항생제로 이루어졌을거야..
1년6개월동안 감기약 먹지않은날이 한달이 채 안되니 그럴수밖에..
이모지만 가슴이 찢어집디다.
조산할 즈음에 이사하고 계속 일다니고..
몸을 돌보지 않아서죠..
그깟 평생 겨울마다 담을 김장김치..
이럴때는 안가도 되는거에요.
올해 못가면 내년에,아님 내후년에 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리면 되지..그렇게 생각하고요.
남편한테도 그렇게 말하고..가지마세요.
님의 몸은 님의것만이 아니에요. 아가의 평생건강과 직결된거잖아요.31. 정말이지
'08.12.1 12:14 AM (220.117.xxx.68)왜그리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답니까...
김장 그까지껏 좀 한 해 안하면 어떻고
시어머님 여태 혼자 해왔던거 한 두해 정도 혼자 더 고생하면 어떻습니까
며느리 아기 낳는거 평생 많아야 세번 아니면 한번으로 그치는 일인데
그걸 좀 못 봐줘서 오라가라 하는지요
김치 그까지껏보다 아기 무사히 건강히 산모도 건강히 낳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평생의 모든 일중에 제일 중요한 일인데....에휴,,,
18년전에
임신을 안 순간부터 아기 돌때까지 산모의 몸이 제대로 돌아오지않았다고
근 2년을 시댁 행사에서 면제시켜주시던 시집의 며느리 입니다.
그렇게 해주시는게 당연한거라 여겼고
그 이후에 그 배려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겨
내가 해야할 일이 생기면 또 당연한 일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원글님 시댁에서 그걸 알아주시지 못하면
지금 원글님이 조금 꾀라도 내세요
그리고 미안해 않으셔도 되구요
나중에 또 나는 내 할 도리 잘할거다~~ 하는 베짱으로
아기와 원글님 생각을 우선으로 하셔요.지금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