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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방문객과 대화하는 이유

노하우 조회수 : 266
작성일 : 2008-11-29 22:57:42

“지금은 권력자가 아니지만 시민과 가까이 있는 이 모습이 보통의 (권력자) 모습이라는 걸 사람들이 기억하는 게 특히 아이들이 기억하면, 뒷날 이 아이들이 자라서 민주주의를 할 때, 물론 많은 학습이 필요하겠지만 민주주의와 지도자에 대한 느낌을 다르게 갖습니다.”

대통령은 권력, 카리스마, 거리, 신비, 특별함 등 지도자에 대한 인식의 ‘벽’을 허물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권력자는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고 인식할수록 민주주의가 실생활과 멀어진다고 여기기 때문이지요. 인사만 하고 들어가도 되지만, 대통령이 굳이 ‘정성 들여 많은 말을 하는’ 이유입니다.

“지금 제 모습을 보고 ‘대통령 별거 아니더라, 우리 부모와 악수도 하고 보통 사람들처럼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이라고 느껴야 나중에 커서 대통령 하고 맞장도 뜨고 할 것 아닙니까? 여기 초·중·고등학생들 많이 오는데 이론으로서 민주주의를 받아들이는 것도 있지만 정서와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있거든요.”


전직 대통령과 친근하게 만나는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 교육이 되도록 하자는 뜻이지요. 그래서 “너희들이 지도자가 됐을 땐 높은 자리에서 홀로 있는, 그리고 특별한 권력을 갖고, 특별한 재주를 갖고 특별한 대우를 받는 그런 사람이 아니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싶은 것입니다.

대통령은 지금보다도 더 일반 시민들, 아이들과 가깝게 만나길 바랍니다. ‘둘러싸이면 팔 같은 걸 빼가려 해서’ 어쩔 수 없이 떨어져 있는 거리조차 없애고 방문객들이 서 있는 그 자리로 가서 대화하고 싶어 합니다.

“대표자든, 지도자든, 권력자든 국민들과 높이를 맞춰놓고, 눈높이도 맞춰놓고, 권리의 높이도 맞춰놓고, 인간의 고귀함 그 가치의 높이도 맞춰놓고.” 대통령이 생각하는 미래 지도자의 모습이자 요건입니다.


http://www.knowhow.or.kr/bbs_info/view.php?page=1&path=IyMjIyMj&data_id=34848


국민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대통령이 정말 탄생할 수 있었음 좋겠네요.
아이들이 들으면 참 좋은 말씀이었던 것 같아요.





IP : 121.129.xxx.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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