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칼바람이 엄청 부네요..
14층에 위치한 저희 집은 바람 힘때문에 현관문 열기도 벅차네요..
날씨도 정치 경제도 참 우울하기만 한데요..
결혼 4년차인 저희 집은 아이가 하나 있구요..
맞벌이고.. 아직 집장만은 못했어요..
지방출신으로 서울와서 열심히 살았지만 대출끼고 확~ 저지르질 못해
아직 전세를 전전하고 있어요..
경제도 안좋아 하루 하루가 불안하기만 한데..
남편이 해외지사로 파견갈 수 도 있다면서 어떻냐고 물어보네요..
중동지역이고 무기한이라 얼마나 될 지는 모르겠어요..
약 4년 이상 일것 같아요..
전 지금 직장과 알바를 병행하는데..아마 남편따라 나가게 되면
저희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구요.. 해외에서는 아주 할 수 없는
일을 아니지만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요..
아이는 내년에 한국나이로 5살이 되구요..
전 학교 갓 졸업해서 커리어를 이제 쌓고 있는데.. 이제 그만 두면
경제적으로나 제 경력에도 긴 공백이 생길 것 같아 두렵구요...
한편으로는 해외 나가게 되면 여기서는 생각도 못할 둘째를 낳아
제가 기를 수 있다는 생각에 그리고 우리 첫째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아 좋긴 한데.. 또 한편으로 다녀와서 애는 초등학생이 될텐데 아직 집도 없고..
그러면 그것도 걱정이 되어서요..
나가는게 좋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어서 선배 여려분의 의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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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견은 어떨까요??
막막... 조회수 : 343
작성일 : 2008-11-29 17:59:33
IP : 121.140.xxx.16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해외경험있음
'08.11.30 10:35 PM (122.35.xxx.38)글쎄요. 님의 신랑분이 해외에서 계속 근무할수 있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4년 이상채우고 다시 한국으로 올라면 신랑분의 자리가 남아있으면 상관이 없지만 , 없으면 지방으로 돌리고 돌리더라구요 . 그러면 지금상황에서 더 어려워질수 있습니다. 잘 생각하시고 선택하세요.... 물론 해외에 나가면 좋은 추억이 있지만 다시 돌아올라면 머리가 아파요...
2. 댓글
'08.12.1 9:53 AM (211.214.xxx.253)고맙습니다.
다시 보실지 모르겠지만.. 네 잘 생각해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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