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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조선일보"촌지"기사보셨어요~
헉~ 30,,,에서 50만원,,,
선생들은 월급에 보너스도 많이받으면서 웰케 비양심인 인간이 많데요?
그놈의 촌지는 정말 사회악이네요
우리애들도 그놈의 촌지 안갖다주려고 버티다 상처받은거 생각하면,,,,
1. 선생이
'08.11.29 11:17 AM (125.240.xxx.2)문제가 아니라 갖다 주는 엄마들이 문제입니다.
2. ...
'08.11.29 11:19 AM (220.86.xxx.153)조선일보에서는 선생님들에게 촌지를 같다 주라고 주기적으로 저런 기사를 올려 주잖아요..
사실은요.. 촌지 단위가 올랐으니까, 실수라도 10만원짜리 수표 하나 달랑 보내지 마셔요라고..3. 아침신문
'08.11.29 11:20 AM (118.33.xxx.178)노~ 노~ 얼마나 신호를보내고 부당한구박을했으면 울며겨자먹기로 갖다주는 엄마가 대부분임
4. 교사
'08.11.29 11:21 AM (124.54.xxx.99)교사가 월급에 보너스 많이 받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경력 15년 가까이 되어도 아마 외벌이로 혼자 살기 갑갑하구요.
그러나 그래서 촌지를 밝힐까? 그것도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만 소수 그러지 안 그런 분들이 더 많습니다.
일반 회사서 돈 많이 받아도 뒷돈 오가는 사람 소수 있지 않나요?
조중동 찌라시 다른 기사 는 보지도 않고 듣지도 믿지도 않으면서
그런 촌지 기사 쓴 기자말은 믿으십니까?5. phua
'08.11.29 11:25 AM (218.237.xxx.104)아직까지 그 신문과의 인연을 맺고 계세요??????
6. 산사랑
'08.11.29 11:26 AM (118.46.xxx.16)애어릴때보니까 자모회짱이나 총무 그런분들이 전화하더군요..선생친척 생신,회갑,결혼등등
안주면 내아이가 불이익당할까봐서 ...안할수도 하기도 좀 그럽디다..
느낌일수는 있지만 아이들눈에 "갖다바친애들을 더 잘챙겨준다"는 말을 들으면 안할수 없죠..7. ..
'08.11.29 11:28 AM (125.241.xxx.98)의사들은 얼마나 많이 받아 챙기는데요
간호사도 물론이고요
목숨이 달려있다고 이것저것 싸다 주면서도 아무말 안하면서
몇억씩 챙기는 사람 신문에서 못보셨나요
노건평씨는 왜 나오는데요
교사편은 아니지만 조금 그러네요
그럼 우리나라 교사들 다 갑부이겠네요
30년 넘어도 회사 10년차보다 적을걸요....
원글님은 그리 부자세요
30-50만원을 가져다주게
솔직히 말씀 해보시지요
어찌 50만원씨 가져다 줄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
내 생활을 생각해보면 그냥 답이 나올것인데 왜들 거러는지
와 우리나라 빌딩 주인은 다 선생이겟네요
그러면 돼 그리 직장생활 한답니까?
남의 일아라고 앞뒤 생각 안하고 말하는 사람들..
우리 애 선생님은 자신 결혼도 말 안하던데요
선생 회갑에 돈 갖다준사람 나와 보시면 좋겠네요
아니 다들 그리 돈이 많으십니까?8. 학부모
'08.11.29 11:38 AM (124.49.xxx.24)"선생이 문제가 아니라 갖다주는 학부모가 문제"라고요? 아이 안키워보셨나요?
저 아이 셋키운 엄만데요 안 받는 선생님 단 한명 봤습니다 대다수의 학부형 내 아이 잘봐달라고 주는거 아닙니다 혹시 불이익 당할까봐 어쩔수없이 당하고난후 버티다가 간적도 많았지요 세째 아이때부턴 선생님이 바뀐건지 애셋 키우다보니 무뎌져서 그런건지 조금
나아진거 같기도하구요 특히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더 심합니다 어린아이들이 견뎌내기가 쉽지 않아요 상처도 많이받고... 중고등학교가면 아이들도 크니까 오히려 부모님 못오게하는 경우도있지만 젊은 선생님들이 좀 나은거 같더군요 제 개인적인 경험이었지만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되요 다른분들 의사,공직자 얘기하시지만 선생님들은 아이를 가르치는 분들아닙니까?9. 선생
'08.11.29 11:41 AM (125.248.xxx.50)해 보셨나요?
촌지 없습니다.10. 학부모8년째
'08.11.29 11:48 AM (122.37.xxx.197)갖다 준 적도 눈치 받은 적도 없는 난 바보인가요?
논란이 예상되는 기사이구요..
진지한 코멘트없이 사례만 실려 잇었습니다..
추측할 여지를 많이주는 기사라 단정짓기는 애매하더군요..11. 없다뇨?
'08.11.29 11:50 AM (220.75.xxx.249)윗분 촌지가 없다뇨?
완전 미쿡소 안전하다고 말하는 수준이네요.12. 한명의 선생님도
'08.11.29 11:54 AM (125.186.xxx.114)촌지 거부한 걸 내내 못봤어요.
누가 거부하던가요?
옆에 선생님들 계시는데도 그냥 책상서랍으로
쑥~밀어넣던데.
아이가 반장이면 도저히 안갖다주면 식모처럼 부려먹어서
정말 할 수 없이 주었던 그 기분나뻤던 기억,
지긋지긋합니다.
만세!~~~ 제아이 이제 막내까지 대학에 있으니
그놈의 아이볼모 더이상 안잡히니
만세,만만세~~~~~~~13. ..유감
'08.11.29 12:11 PM (121.130.xxx.74)..님 유감입니다.
의사에게 무슨 촌지를 그리 많이 주셨는지요?
또, 얼마나 많은 의사와 상대를 해보셨길래 그런 말씀을 하세요?
남편 또는 아내가 엄청 촌지 많이 가져오는 의사입니까?
교사가 억울하다 쓰면 되지 왜 엉뚱한 일에 의사를 끌어드리는지 기가 막힙니다.
한 번 더 생각하고 글 쓰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촌지에 대해서.
제 생각으로는 받는 분 안받는 분 딱 반이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거부하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그리고 받고 안받는 풍토는 학교별로 다른 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 그렇다는 얘기입니다.14. 촌지
'08.11.29 12:12 PM (211.187.xxx.247)지금도 당연있지요. 직접들은 이야기네요. 주는사람이 문제라고 하는데 이건 닭이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이야기도 하잖아요. 어설프게 주면 안받아요...요즘 ..근데 주는사람 받는사람 ...
학년올라면서 담임한테 인수인계ㅎㅎ 도 직접들었네요. 여선생 맛사지 쿠폰에 책속에 봉투 ...소풍
가는날 사우나비 핸드폰최신형으로 바꿔주고...이거보고 몇몇분 찔리는 분 있겠네요. **초등선생..
안주는 학부모는 죽어도 안준다나 뭐래나...ㅎㅎ 물론 이런선생이 전부면 안되겠지요.
아직 이런선생이 있으니 이런기사나오고 제귀에도 눈에도 보이잖아요.15. 저는
'08.11.29 12:15 PM (125.181.xxx.139)지금까지 세아이의 담임 선생님 20분을 만났습니다.
촌지 받으신 선생님 한분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이가 받은 불이익도 전혀 없었고요.
반장, 전교회장을 했어도 그런 촌지에 대한 압박을 받은 기억 없습니다.
다만 아이 저학년때 주변 아이 친구 엄마들의
조언(?)으로 촌지들고 간 적이 서너번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 돌려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런글이 올라오면 다른나라 얘기 같습니다.
우리아이들이 운이 좋았을까요?16. 제 경우
'08.11.29 12:17 PM (220.123.xxx.224)큰 딸 초등학교부터 촌지 한 번도 안갖다 주고 이번에 고등학교 졸업시킵니다.
작은 딸도 아직까지 촌지 갖다 준 적 없습니다.
저는 자발적으로 갖다바치는 엄마들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물론 안가져온다고 괴롭히는 선생님들 아직 가끔 있는 모양인데,
그 경우는 달리 대처해야겠지요. 달란다고 갖다주는 방법 말구요.17. ..
'08.11.29 12:19 PM (59.10.xxx.99)광진구..모모학교. 아예 학부모사이에 X-파일 돌더군요. 이 선생님은 적어도 얼마 이상. 이 사람은 얼마 이상..최악의 인간한테 걸리면 죽었구나 생각해서 돈 싸서 보내구요.. 청렴한 분이 담임되면..감사합니다..하면서 일년 보낸데요. 로또같은거라더군요..
저는 할인점 근무하는데요..샘플이 많이 나오거든요..고가의 것들..애기 엄마인 과장님들 박스로 싸서 선생님들께 보냅니다. 아예 대놓고 이번 시즌엔 이거달라 부탁하는 선생들도 많구요..다들..이리 말해요.."나는 돈으로 애 떡칠해서 겨우겨우 키운다고.."
전 학부형 아닌데요..먹고 살려고 맞벌이 하며 애 옆에 안있어주는 것도 너무 미안한데..선생한테 차별까지 받으면 죄의식에 못살것 같아요..그냥 먹고 떨어져라 하면서 바라는 선생한테 줄래요.18. ...
'08.11.29 12:27 PM (125.241.xxx.10)촌지를 주는 선생님 무조건 선생님 못하도록 하고, 촌지 주는 학부모 무조건 감옥 보내면
딱 끊어질텐데 왜 그렇게 법을 안만드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비슷한 일을 하고 있지만 그런 강력한 벌칙 좀 만들어지기를 고대합니다.19. ....
'08.11.29 12:31 PM (121.131.xxx.43)저도 .. 님 께 한말씀 드립니다.
의사간호사는 수억 받아먹고 선생은 촌지 안 받는다는 말씀이신가요 지금?
수억 받아먹은 의사간호사 이름 좀 대보세요.
말마따나 노건평씨는 왜 나오는데요?
전 의사도 간호사도 아니지만 이건 아니지않나요?
촌지 얘기 이거 끝이 없어요.
여기 게시판 쓰면 다들 아니라고...특히 선생님들 절대 아니라고... (저도 이말 믿고 싶어요 정말... 예비학부모로서...)
그런데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맞다고...
맞다고 하는 친구들중엔 학부형도 있고 전직교사도 있습니다.
도대체 어느쪽 말이 맞는건지요?
너무 속상합니다.
애 하나도 버거운데 인제 곧 둘이 되는데 걱정이 이만저만...20. 뷰티
'08.11.29 12:33 PM (58.142.xxx.21)선생도 선생 나름입니다...
촌지 갖다 주는 부모도 나름 이고요...
제 동생 초등5학년 교사인데....
아직도 촌지 들고 오는 학부모 있답니다...
물론 윗분 말씀대로 자발적으로 들고 오신다네요...
그런경우 오히려 선생인 동생이 더 민망해하며..
기분 안상하게 말씀 드리며 돌려 보낸다네요,,,21. ...
'08.11.29 12:40 PM (121.138.xxx.202)촌지땜에 마음고생하며 학교를 다닌 적이 있어서, 아이 학교 보내기 전 고민을 많이 했어요.
아이가 괴롭힘을 당한다면 학교 그만두고 홈스쿨링할 각오로 학교 보냈어요.
제가 느낀 것은 부모들이 문제라는 겁니다.
교사들도 이런사람 저런 사람 다 있겠지만, 자기 아이 잘 봐달라고 촌지 갖다주면서 뒤에선 선생님 욕하고...
그런 사람들이 새로 교사되는 사람들 물들이는거죠.
우리나라는 어디에나 촌지가 만연해 큰일 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회분위기를 선생님만을 타겟으로 비난하는 것을 우습네요.
자기자신부터 정화 합시다22. 촌지
'08.11.29 12:47 PM (211.177.xxx.28)한번도 준 적이 없는 저는 눈치가 빵점 일까요..?
아님 눈치가 없는건가요..?
하기사 선생님 아이들 옷까지 사서 영수증 첨부해서 보내는 엄마를 본 적이 있구요.
김치해서..갈비재서 가져다 주는 엄마들도 봤어요.
그때 제 생각은 미췬....
다 내 아이 하기 나름이다 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별 선생이 다 있으니까..
그러면 제가 운이 좋았네요.
눈치준 선생님도 없고..울아이도 공부가 괜찮았고.
촌지얘기 나오면 전 항상 외계인이 된답니다..23. 의사
'08.11.29 12:54 PM (211.187.xxx.247)제친구 친정아버지 ******병원에 수술했는데 전날 의사한테 50만원 넣어서 드렸다고 했어요.
저도 문병갔는데 ...의료사고다 뭐다 해서 신경써달라고 드렸다는데요. 큰수술 앞두고는 형편되는사람은 종종 그런다고 그런소리 첨듣긴 했지만...있는사람들은 뭐 그정도가 돈이겠습니까?
1인실에 계시고하니 주위눈치안보고 봉투 받았데요.24. 아녜요!!
'08.11.29 12:55 PM (222.64.xxx.191)퇴직교사를 한분 최근에 알았는데 촌지 받는 걸 당연하게 여기시던데요.
촌지 받는다고 특별히 잘해주는 건 아니지만 안 갖고오는 엄마들은 어쩔수없이 기억하게 된대요.
저도 애가 고2,,중3 올라갈 예정인데 여태 한푼도 갖다바치지 않은 걸 잠시 후회할 정도였어요..ㅜ.ㅜ
교사들끼리도 교감 교장한테 상납있다고..ㅎㄷㄷ..25. 아무리 그래도..
'08.11.29 1:02 PM (119.67.xxx.203)바라는 선생님들 아직 많습니다. 초등2학년 담임선생님의 경우 학기초 촌지없어도 부당한 대우 안받게 스스로 노력하겠다는 편지를 보내왔고 실제 그러셨지만, 학년이 올라가니 다르더군요... 특별대우는 바라지않습니다. 무관심하지만 않기를 바라며 어쩔 수 없이 그러는거지요...
26. 상납
'08.11.29 1:09 PM (125.186.xxx.114)교장,교감들이 그냥 가만히 앉아서 선생들 먹는 것 보겠어요?
상납이 따로 있어요.
학년초엔 아주 그것만을 위해 임원들 엄마 할당량을 배정해 줍니다요.
그리고나선 자기앞으로 오는 것 편하게 접수하는거죠.
저희학교는 학기초에 대대적으로 감사가 시작(누가 민원을 내서)
됐는데 그 당일에도 선생님회식에 나옵디다.
나와선 마치 어느 밀고자때문에 그리됀양 분위기를 몰아가고
또 앞장선 엄마들은 무슨 비밀루트로 다시 상납금걷을 수 있는양
수군대며 전화하고....나원참...가관이었어요.
거기서 다 학교장추천이 나온다고...
예끼!!!나쁜사람들같으니라구....
좋은선생님도 이래서 빛이 가려집니다.
그렇지만 아주 소수인 것 같아요.27. 그런데요..
'08.11.29 1:34 PM (121.138.xxx.102)주위에 보면 아이들 중에 정말 말안듣고 심하게 힘들게 하는 아이들 있어요.
그런 아이들은 선생님께서 많이 야단을 치시겠죠.
그런걸 전부 다 촌지바란다고 생각한다면....?
제 아이도 한 산만하는데요. 맞으면 맞을 짓 했겠지..하고 무조건 선생님편입니다.
선생님도 사람인지라 못난 자식맡겨서 죄송합니다. 사람만들어 주세요. 하는 제게도, 아이에게도 참 잘해주셨습니다. 물론 촌지 한 적 없구요.
돈이 문제가 아닌거죠.28. 내가
'08.11.29 1:38 PM (122.35.xxx.119)바보 병*인가보다. 10년동안 왜 한번도 안(못)받았을까? 어차피 저렇게들 생각하는거, 그냥 주는 거 받을걸..
29. 오버하신겁니다.
'08.11.29 1:40 PM (121.130.xxx.74)의사 쓰신 님,
그건 친정 아버님이 오버하신 겁니다.
어떤 의사도 의료사고를 내고 싶은 사람은 없어요.
그리고 50만원 아니 5000만원을 줘도 불가항력의 의료사고는 막을 수도 없구요.
담에 병원 가실 일 있으시면 돈 드릴 필요 없어요.
특별한 대우를 원하셨나본데, 특별대우 아무것도 없어요.
의사의 경우 다 치료되고 나서 고맙다고 선물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엉뚱한 얘기에 엉뚱한 일 끄어들이지 맙시다.30. ...
'08.11.29 1:45 PM (125.184.xxx.8)윗님 선생님이신거 같은데, 지금의 초심 계속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저도 큰애가 이제 4학년인데, 다행으로 아직 촌지 바라는 나쁜 선생님 못 만났습니다.
학년이 갈리는 봄방학 직전에 책 한권 정도 작은 선물 드리면 흔쾌히 받으셨어요.
하지만, 어느 선생님이건 촌지를 바라거나 받는 선생은 저는 절대로 제정신 박힌 선생으로 안 봅니다.
대놓고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욕할것 같습니다.
적어도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는 절대 그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31. ..
'08.11.29 1:48 PM (211.173.xxx.68)의사 간호사가 돈 받아먹는다고요? 화딱지나네 정말.
인터넷이 이래서 무서운 거군요. 어디서 이상한말 듣고와서 뭣도 모르면 가만히 계시오.
이번에는 참겠으니 담부터 이런 말도안돼는 댓글 달지마시오.32. 내가님 저도요
'08.11.29 1:48 PM (220.117.xxx.14)저도 그런가봅니다
아이를 학교 보내면서 여태
아이가 치이는지 어쩌는지 눈치도 없이
선생님만 믿고 감사해하고 했나봐요
나도 따라서 좀 줄껄....
참,,, 종업식 끝나고 선생님들 종무식까지 끝나고 나오시는거 기다렸다가
일년동안 개구장이 울 아덜 봐주신다고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린다고
스카프 나 부로치 장갑 같은 작은 선물은 준비하고 가서 인사는 드렸네요.33. ..
'08.11.29 1:53 PM (211.173.xxx.68)모든선생님들이 촌지받는것으로 매도되는것은 분명 잘못된것이지만, 집단의 일부는 촌지 받는것은 분명하므로 선생님들 촌지에 대해서는 저는 중립의 입장입니다. 저는 미혼이지만, 전에 직장내 선배가 아이를 초등학교 보내면서 촌지를 당연하다는듯이 생각하시는 담임때문에 열변을 토한적이 있었답니다. 듣고보니 저도 기가 차더군요. 그 일부의 선생님들은 처벌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34. 의사
'08.11.29 2:02 PM (211.187.xxx.247)참 기막히네요. 위에 ..이번에는 안참으면 어찌할건가요? 준사람이 직접이야기했는데...
병원도 밝힐까요? 신촌에 잇는아주큰병원입니다. 진료과도 이참에 밝힐까요? 정말 웃기네요.35. 밝히세요
'08.11.29 2:08 PM (121.130.xxx.74)의사 쓰신분.
밝히세요.36. 저희
'08.11.29 2:13 PM (58.126.xxx.245)큰애 초등 3학년때까지는 촌지 했습니다.
주니 다 받더군요. 왜 줬냐구요? 큰애가 많이 느리고 어려서 학교생활이 많이 걱정되었기 때문이죠.
애가 대표로 상 받는다고 학교로 한번 오라더군요.
순진한 저 빈손으로 그냥 들어갔습니다. 나중에야 그게 봉투가져오라는 소리란걸 다른 엄마를 통해 알았습니다. 그 선생님 많이 바라시는 분이라구요. 그렇게 촌지가 시작됐죠.
제가 촌지준건 순전히 애가 받을 불이익 떄문이었지 잘 봐달라는 아니었어요.
근데 4학년때 촌지 안받고 선물 안받기로 이름난 선생님이 담임이 되었습니다.
일말의 불안감도 없이 촌지 안했습니다. 스승의 날 선물 보낸 다른 엄마도 다 돌려받았다기에
맘 놓고 안보냈습니다. 그 선생님은 늘 모자라는 아이에게 더 신경쓰셨죠.
잘 하는 아이는 선생님 아니라도 부모가 충분히 신경쓰는것이니 조금 처지는 아이를 많이 생각하니
공부 잘 하는 애들 부모더러 혹여 서운해 말라고 하시더군요. 정말 그 말대로 일년내내 애들을 공평하게 대해 주시고 칭찬으로 애들 기를 살려주신 젊은 분이셨죠.
1년 마치고 전근 가실때 스승의날 선물로 사둔 스카프를 전해 드렸더니 한사코 마다하시다 마지못해 받으시더이다. 지금도 찾아뵙고 싶으신 분이죠.
그렇게 한번 촌지를 안하게 되니 계속 안하게 되더군요. 선생님이 젊으시다보니 더 맘 놓이는것도 사실이었구요. 근데 엄마들 사이에는 소문이 다 돕니다. 바라는 선생, 절대 안받는 선생님 다 압니다.
그러다 울 작은애 입학했을때 담임...솔직히 선생이라는 글자도 붙이기 싫습니다.
큰애때 커진 간으로 촌지 안했습니다. 노골적으로 작은애 엄마들은 임원하지 말라더군요.
자기는 뭐를 좋아한다, 뭐가 몸에좋다. 여기올때는 기대많이 했는데 학교 수준이 영 아니다 하면서 대놓고 까더군요. 저 촌지 안하니 뭐라는줄 아세요?
"@@엄마, 살기 어려워요? 내가 좀 도와줄까?"
솔직히 정말 살기 어려웠음 모멸감을 느낄 정도로 빈정댔었죠.
줄만한 형편인데 안주는 사람은 대놓고 그렇게 얘기했어요.
너무 미워서 끝까지 안줬습니다.
그래도 작은애는 짜릿빠릿하고 눈치 백단이기에 학교생활을 야단을 덜 맞고 해서 안줬지
어리버리한 애들은 무시무시한 생활을 했습니다.
큰애 담임이었다면 아마도 달마다 갖다 바치는 월봉투를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자식앞에 강자인 부모되기 힘들고, 또 그 선생은 대놓고 부모가 고발등 소란을 일으키면 두고두고 학생이 괴롭다고 완전 협박도 했거든요.
그런자도 교단에 선생이라고 있습니다.
촌지 줬던 저, 잘못된거라는걸 충분히 알고는 있습니다만, 같은 상황이 닥치면 이제는 절대 안그런다고는 말 못하겠어요.
선생님이 어떠하다는 소문 돕니다. 엄마들 그 소문대로 갑니다.
청렴한 선생님한테는 촌지 내밀지도 못합니다.
촌지주는 부모..정말 잘못입니다.
그렇지만 받는 선생은 거절할수도 있는걸 안했으니 더 잘못한겁니다.
촌지에 관한 솜방망이 처벌이 처음 애들을 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을 걱정하게 합니다.
한번이라도 받으면 무조건 면직 시킨다면 주는 부모나 받는 선생님이 있을까요?
법부터 제정해야 합니다. 스스로 정화되지 못한다면요.37. ..
'08.11.29 2:16 PM (220.70.xxx.114)아직도 촌지 밝히는 교사 있는건 사실이고..
아직도 촌지 주는 학부모 있는건 사실이고..
가지고 온 촌지 돌려주는 교사가 있는것도 사실이고..
ㅜㅜ38. ...
'08.11.29 2:43 PM (123.215.xxx.239)제가 직접 목격한건데요.
근처에 유치원 원장이 돈 봉투 들고 왔더군요.
교사들 촌지 빙산의 일각이란걸 압니다.39. 친정
'08.11.29 2:52 PM (121.190.xxx.70)제가 아는 사람은 친정 엄마가 초등학교 교사로 계시다가 얼마전 퇴직하셨는데요.
친정 엄마가 학교 선생님에게 촌지를 때마다 하라고 일러 주셔서,
이 엄마 정말 고액으루다가 갖다 바칩디다.
이 게 우리나라 교사들의 현실입니다.
내가 받아보니 너무 좋아서 나의 딸, 나의 손녀 선생님까지 촌지를...40. 친정
'08.11.29 2:55 PM (121.190.xxx.70)덧붙여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도 분명히 계세요.
저희 시누나, 제가 아는 아이 친구 엄마도 저희 아이 몇몇 선생님도 계셨구요.41. 사우나
'08.11.29 3:12 PM (125.180.xxx.62)에서 다른 아줌마들끼리 하는 얘기 얼핏 들었는데요,
의사, 간호사(특히 수간호사)에게 돈 찔러주는 사람들도 있긴 한가봅니다.
의사에게 말 잘하면 약을 싸게 살 수 있게 해준다나...
물론 소수의 얘기겠지만, 저도 듣고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위에 의사 얘기 쓰신 분을 너무 몰아부치시는 것 같아 한마디 거들어요.42. ...
'08.11.29 3:34 PM (219.240.xxx.88)저희님 의견에 동의해요.
43. ....
'08.11.29 3:48 PM (125.177.xxx.39)우린 다행이 3년동안 좋은 선생님 만나서 괜찮았지만 아직도 내놓고 바라는 분도 있어요
본인 딸 결혼한다고 학부형에게 연락해서 많이들 오시라고 하고
그리고 어느 한쪽이 아니라 엄마 선생님 다 변해야지요
조금 아이가 힘들어해도 다들 안주면 어느 때부턴 선생님들도 받을 생각 안하겟죠
대다수 선생님들 촌지 안받고 적은 월급으로 열심히 떳떳하게 가르치려고 하신답니다
받으면 좋긴하지만 요즘 아이들 다 알아서 촌지 받음 선생님 보는 눈이 다르대요
항상 일부가 물을 흐리지요
제 경운 학기 초에 학급 문고 여러권 사서 보내고 청소때 가서 필요한거 있음 보냅니다
지난 봄에도 교실에 연필깎기가 고장난게 보이더군요 바로 사서 보냈더니 아이들이랑 선생님이랑 좋아하시고요
내 아이보단 전체적인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음 해요
경제가 발전하고 사교육은 발전해도 여전히 학교는 가난하고 어렵더군요
사무실은 에어컨 없는곳 없는데 아직도 학교는 없는곳 많아요
신도시도 이번 여름에야 달아주더군요
아이들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부터 정부에서 신경써주면 안될까요44. 약을
'08.11.29 3:56 PM (121.135.xxx.43)의사한테 싸게 살수 있다는말은 무슨 말인가요 ?
지금 의약분업시대인걸 모르시나 ?
약을 의사가 파나요 ?45. 윗분
'08.11.29 4:13 PM (125.180.xxx.62)제가 위의 의사한테 말 잘해서 약 싸게 산다는 글 썼는데요,
저도 얼핏 들어서 확실치는 않지만
아마 건강보험과 관련하여 어떻게 해달라고 부탁한다는 것 같았어요.
그분은 만성질환자였는데 약값이 너무 비싸다고...
제가 직접 겪은 일이 아니라 이런 말씀드리기도 좀 조심스럽긴 합니다...46. **
'08.11.29 4:34 PM (113.10.xxx.41)조선일보 그만 보시면 좋겟다....
47. ...
'08.11.29 5:51 PM (121.140.xxx.139)저희님 글보고 깜짝놀랐답니다. 저희 이야기인줄알고요. 둘째 담임선생이 했다는말 저 얼마전에 학교 갔다 듣고 온말이랍니다.그날은 기분이 어찌나 우울하던지....옛속담에 장사꾼똥은 개도 안먹는다했는데 전 그선생에게 해주고싶어요.
48. ㅠㅠ
'08.11.29 6:44 PM (219.248.xxx.55)담임 선생님 책상 앞으로 우유나 요구르트 배달(매알)시켜주려고 경쟁이 치열하단 얘기 들었어요.
이글읽고 에 찔리시는 선생님들~ 그러다 큰코 다칩니다.자제하세요.
아이를 볼모로 촌지받고 교사용 문제집을 댓가로 보내주시던데,..
경제도 힘든데 이런얘기들이 엄마들을 더욱 힘들게 하네요~49. 있습니다.
'08.11.29 7:56 PM (116.32.xxx.27)돈 받는 선생님 분명 있습니다.
돈 받는 의사 간호사 분명 있습니다.
돈 받는 경찰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주변에 대다수이던가요?
정말 극 소수의 사람들이고,, 과거에는 관행처럼 되어왔던것일수 어쩔지 모르겠지만
정말 지금 그러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몇십년 전 얘기로 우려먹고 또 우려먹고
몇명의 사람을 갖고 대다수가 그런냥 하면,,
정말 분통터지죠,,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있는데
뒷돈받네, 촌지바라네 그런말 들으면 정말 가슴아픕니다.50. 사람사는세상
'08.11.29 10:22 PM (124.254.xxx.170)사람사는 세상에 사람나름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제가 아는 한분도 아이 이야기가 나와서 이야기 하다가 촌지 안보냈다가 아이가 맞았다고-핑게는 다른것-결국 촌지들고 학교 다녀왔답디다.
저희 아이 2학년이지만 제가 담쌓고 사는지라.
그 이야기 들은 그분말씀..이사하고 전학시키고 싶다더군요..밑에 아이도 학교 가야한다고.51. 저도..
'08.11.30 12:23 AM (125.130.xxx.46)큰애 1학년 선생 (정말 님자 붙일 값어치도 없는 여자 였어요) 전화와도 안가니 애를 책으로 머리를 때리고 애가 학교 다니기 싫다고 까지해서 드러버서 줬습니다 .받던걸요 실실 웃으면서...
3학년 그여자도 정말 이상했어요..
그나머지는 좋은 선생님들 만나서 큰애가 학교에 편하게 다녔습니다
우리애 모자라고가 아닙니다 노골적으로 바라는 여자 만나면 애가 지칩니다
다행히 작은애는 남자애 인데도 지금까지 좋은 담임선생님들 만나 잘다니고 있지요
전 큰애 작은애 합쳐 정말 돌아이같은 여자들 두명 만나봐서 왠만하면 다들 좋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한답니다..참 3년때 그여자는 이마트에서도 봤네요 고개 돌려버렸어요
그래놓고 고개들고 선생질하는것보면 이노무 나라 나쁜나라입니다
(큰애는 여자아이인데 나름 똘똘하다는 소리듣고 중학생인 요즘 담임 선생님께서 성실하다고 이뻐라 하시고 애도 담임 선생님 좋아하면 우리애가 모자라 수업 방해해서 머리 맞은건 아니죠?)52. 다방에서
'08.11.30 12:41 AM (222.98.xxx.175)제 서른 넘은 남동생 고 3때 담임이 엄마들을 학교 옆 다방에 불러서 돈 달라고 하더랍니다.
고래 쇠심줄 같던 우리 엄마도 원서 쓸때 그리 불러서 돈 내라고 하니...원서 안써줄까봐 할수 없이 주고 왔더랍니다.
촌지가 왜 없어요?
다방에 불러다 달라는 사람이 분명히 있는데??
저 6학년때 담임은 암만 저를 야단치고 채근하고 저를 빌미로 단체 기합을 줘도 우리 엄마가 안오시자 제 시험성적 가지고도 대 놓고 씹었습니다. 너 같은게 어떻게 1등이냐고...53. 아마도
'08.11.30 1:17 AM (61.99.xxx.237)촌지 받는 선생님이 옛날 보단 줄었을텐데요.
이게 그나마 한겨레 21 같은데서 사회 이슈화된 게 90년대 중반이거든요.
그런데 현재까지 촌지 받으시는 선생들이 언제나 사회의 물을 흐리는 극소수.. 정도는 아닐 거예요. 안그러면 학부형들이 이 난리들 필까요??? 학교마다 교사들 성향 리스트가 회자된다는 게 극 소수의 일이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이거 교사 집단에서 자정하고 서로 견제하고 이렇게 자기 내부에서 해결 못하면 싸잡아 욕먹어 당연한 거예요. 자기들 내부에서조차 문제의식이 없다면 욕먹어도 할말이 있나요? 전 왜 난 안그런데 싸잡아 욕하냐고 억울해하는 교사분들 별로 납득이 안가요. 오히려 현실에 부끄러워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깨끗한 교사들이 자기만 깨끗하면 뭐하나요? 그 반 애들과 부모들만 1년 동안 살았다~지 새로운 해가 되면 또 긴장....
다른 곳에서 뇌물 수뢰하면 형사처벌이예요.
진짜 학교라고 아무런 뭐 없이 넘어가고 끽해야 자체징계?
다른 곳에선 형사 처벌 들어가거든요.
검찰에서 수사 떠서 교사건 학부형이건 쌍방 처벌로 들어가면 바로 촌지 문제 해결될 거예요.
겁이 나서 못하는 거지...
쌍방 처벌 들어가면 학부형은 한 명에게 주는 거지만 교사는 여럿에게서 받는 거니까 교사 수뢰액이 생각보다 클 겁니다 (그것도 연차 누적으로 따지면).
정말 교사같지 않은 교사가 아직도 넘 많아요.54. 근데
'08.11.30 1:31 AM (118.220.xxx.75)정말 교육청에 신고하려고하면 무슨학교 누구 실명으로 신고하는거예요? 큰애 입학시킨 제친구얘기듣고 흥분해서 신고해! 했더니 그러더라구요. 실명이라고 정말 그렇다면 그것부터 고쳐야하는거아닌가요?
55. ...
'08.11.30 3:24 AM (122.32.xxx.89)근데 82게시판에서는 촌지가 없다고 하는데 근데 또 밖에 세상 사람들 이야기 들어 보면 아직은 촌지가 존재 하더라구요.
친척언니네 부부가 나름 잘나가는 전문직 부부인데 그 주변 선후배가 전부 다 비슷한 전문직 사람들이예요.
서울 강남쪽에 살면서 아이 교육 이야기가 나왔는데 초등학교 보내는 선배들 전부 촌지 다 한다고...
한사람은 아이 아빠가 피부과 의사인데 아이학교 보내면서 담임선생님에게 아예 1년을 피부 관리를 공짜로 해 준다고 해요.
받으로 오세요 해서 지금까지 거절한 선생님이 없었다구요.
전부 1년동안 병원와서 받고 갔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직접 들었습니다.
그 언니가 거짓말로 지어낼 언니도 아니고 해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실제로는 아직도 촌지가 있는곳은 또 있던것 같던데요56. 촌지 싫어요
'08.11.30 3:32 AM (125.137.xxx.52)예전에 살던 지방의 대도시의 어느 동네.. 그 곳 학구열이 굉장합니다.. 엄마들 치맛바람 일으켜 촌지 안 갖다드리는 분이 거의 없더군요.. 당연스레 1학년 담임도 젊은 선생님이 아닌 퇴임할 즈음 되신 선생님 맡게하고.. 1학년 전체다요ㅠ.ㅠ 학교에서도 이게 퇴임을 앞둔 선생님을 위한 배려라고 합니다 댓글도 보아하니 이 선생님들 위에 상납해야 하겠군요..
또 위에 댓글에도 유치원 원장님이 촌지 들고 오셨다고 했는데.. 저도 들었습니다.. 유치원 원장님이 직접 말씀하시더군요... 촌지 꼭 필요한 거라고 ㅠ.ㅠ
아이가 어려 아직 몇년 남았는데 그때까지 촌지 문화 없어졌으면 합니다... 아님 정말 좋으신 선생님 만나거나...57. 제 주변엔
'08.11.30 4:41 AM (59.14.xxx.63)촌지 받는 선생님도 안받는 선생님도 있네요...
제 친구 중에 하나, 강남의 노른자위 땅에 사는 친구 있는데, 학기초 직접 만든 음식에 촌지 담아서
갔다가 선생님에게 제대로 창피당하고 왔죠...
초1 저희 아이 담임샘은 학기 초에 대놓고 말씀하셨어요...만약 조금이라도 하신다면, 자긴 오히려
그 아이에겐 잘해도 상을 줄 수도 없고, 아마 오히려 불이익이 갈거라고 웃으시면서 협박(?)하셔서
1년동안 아무도 감히 할 생각을 못했죠...너무 괜찬으신 그 선생님께, 학년 끝날때 뭐라도 꼭 해드리고 싶습니다..
초3 제 조카의 초1때 담임..하고 많은 달 놔두고 왜 3월에 결혼을 하는지...^^;;
물론 본인의 인륜지대사를 언제 치루는지에 대해서까지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굳이 신학기에 결혼을 하는 이유가 뭔지..아이들 방학때 해도 되고, 아님, 학년말에
해도 되지 않나요? 굳이 초등 1년신학기에 해서, 결혼축의금 학부모로부터 챙기는
이유가 뭔지 정말 진지하게 묻고싶습니다...58. ..
'08.11.30 6:37 AM (118.220.xxx.106)받는사람, 안받는사람 있지요.
82에는 조금 레벨있는분이 많아서 촌지 주는 사람이 적을수도 있어요
오히려 형편이 넉넉치 못한집에서 주는 경우가 더 많을꺼예요
아쉬운쪽이 내미는것이니59. 동전의양면..
'08.11.30 8:46 AM (121.88.xxx.50)뉴*이트교사+뉴*이트학부모=촌지왕래확률높음/전교조+참교육학부모=촌지왕래확률낮음..
극상위층 자잘한 촌지왕래없음.. 알아서 잘해줌.
병원의사 촌지 받음. 감사의화분,인삼 수준말고 현찰도 받았음.
10여년전 영동*브란스에서 척추수술한 모친이 없는 살림에 식사값 하시라고 봉투 드렸음..
최근은 돈봉투까지는 모르겠지만, 다양한 먹거리와 선물 들어감.60. 구름이
'08.11.30 8:54 AM (147.47.xxx.131)조선일보 참 나쁜 신문이지요.
계속보다가는 가족들 생각만 버리십니다.61. 교사입니다
'08.11.30 11:26 AM (121.161.xxx.101)저 학교 다닐 때 스승의 날, 학년 말.. 저희 어머니는 늘 담임 선생님 선물을 준비하셨어요
잘 봐달라는 의미가 아니라 부족한 자식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셨죠
저에게도 늘 그렇게 말씀하셨고, 선생님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항상 베푸시는 분이라
저 역시 선생님들께 선물 갖다드리거나 그런 어머니를 보면서 '뇌물'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막상 교사가 되고보니 작은 액수의 선물이라도 받기가 껄끄럽더군요
처음 2,3년은 제가 학생이었을 때를 생각하며 고가의 선물이나 촌지가 아닌 이상 감사의 표시라 생각하며 받았습니다
물론 촌지나 고가의 물품은 돌려보냈지요
(사실 간단한 선물은 괜찮은데 돈봉투를 받으면 '이 사람이 날 뭘로 보고...'하며 약간 모멸감까지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선물을 받았다고 해서 그 아이가 특별하게 보인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제 선생님들께 선물을 드리며 특별히 봐주시기를 바란 적이 없었듯이요
그런데 촌지나 선물을 바라는 동료 교사들, 그로 인해 힘들어하는 학부모님이 계시다는 걸 옆에서 보면서 옛날 저의 어머니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저에게 선물을 주시는 학부모님이 과연 얼마나 계실까 하는 의문이 생기면서 일절 받지 않게 됐습니다
어느 집단에 가든 물을 흐리는 부류가 있기 마련이죠
촌지를 바라는 교사나 자기 아이만 특별히 예뻐해주길 바라며 촌지를 내미는 학부모나 다 그런 부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자기 아이가 불이익을 당할까봐 촌지를 준비하는 학부모님도 계시겠지만요
하지만 현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점점 깨끗해지고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뿐만 한국 사회 전체가 투명한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뇌물이 문제가 되는 게 어디 학교 뿐이겠습니까?
조선일보가 그런 기사를 내다니 참... 웃기네요62. 윗분 글 보고
'08.11.30 3:52 PM (61.99.xxx.237)교사이신 윗분 말을 듣고 보니 교사 분들이 얼마나 세상 현실에 무지하고 안주하고 있는지 절감하게 됩니다.
현재 촌지가 "어느 집단이나 물을 흐리는 부류가 있기 마련이죠" 정도의 문제일까요?
뇌물이 문제가 되는게 어디 학교 뿐이어서 문제인가요?
학교가 그 정도여서 심각한 거예요.
이게 그저 세월이 지나가면서 깨끗해 지고 있으면 괜찮은 문제 같나요?
학교 밖 세상에서... 심지어 옛날 순 돈 챙겨 부자되던 일선 공무원들도
감히 뇌물 받을 생각 못하게 세상이 바뀌었어요.
걍 주는 사람도 있고 없으면 좋고.. 그러다 보면 세상이 투명해지겠지..
이런 문제의식 정도라면 결코 뇌물 문제 해결이 안됩니다.
이건 학교 밖 사회라면 걍 욕먹으면 좀 억을한 그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형사 처벌의 문제예요.
교사 분들부터 걍 다른 사회 분위기에 묻어가서 막연한 , 심각하지 않은 사회 문제로 여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나의 문제가 아닐지라도 자신들의 문제잖아요? 그리고 교사 사회가 다른 집단과 같이 얘기되는 게 당연한 건지... 애들을 맡긴 학부형 입장에선 황당한 인식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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