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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아이들 싸우는 걸 봤을때
5학년쯤 되보이는 남자아이들이 모여있고 울고있는 놈을
한놈이 배인지 어깨인지 퍽쳐서 넘어뜨리더라구요.
우는 놈이 맞아 넘어지는 걸 보니
확 열받으면서 "누가 때리냐!!!!"고 괴성을 지르며 차에서 뛰어내렸는데
지나가던 고등학생 형이 중재 중이었나봐요...
제가 소리지르니 때린 놈이 "쟤가 먼저 때렸어요"하며 울고있는 맞은 놈을 가리키며 슬근슬근
물러나며 흩어지기에 다시 차에 타고 집으로 왔는데...울던 놈은 계속 울면서 뒤에 혼자 가고.
때린놈 주변에 친구들이 몰려서 가고. 순간 가슴아프던데요..뉘집 귀한 아들일텐데.
저희 아이는 아직 어리고 딸이라
단지안에서 종종 보게되는 남자아이들의 이런 싸움에
무지 열받습니다. 힘세고 눈빛 날카로운 녀석이 기도 못펴게
약한 녀석을 때리던데요..남자 애들은 그러면서 크는 거라며
남편은 (저렇게 큰아이들이 싸울때는) 해코지 당할 수 있으니
모르는척 하라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게 지나가던 어른이 잘 하는 건가요?
다 큰 녀석들에게 친구 때리면(우리 딸 수준) 안되는 거야 하자니 한심할테고...
1. 절대
'08.11.29 10:17 AM (211.236.xxx.178)그냥 지나가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남자아이들이 싸우면서 큰다지만, 요즘애들은 우리 어려서 하고 다른거같습니다.
한쪽만 일방적으로 맞고있고, 다른아이들도 때린쪽에 서있었다면. 이건 싸움이라기보다
폭력으로 봐야하지 않을까싶어요
우리집이 후미진 아파트놀이터하고 가까워서, 혹시 애들 우는소리나, 이상한소리 나면
바로 내다봅니다. 그냥 방치해두면 무슨일이 생길지몰라요
어른들이 관심갖고 봐야합니다.
원글님처럼 남의아이도 내아이라 생각하고 관심가져주시는분들이 많이 계셔야 합니다.2. ^^
'08.11.29 10:19 AM (116.33.xxx.72)잘하신거 맞죠.^^ 맞는아이가 제아이일수도 있잖아요..,그아의 엄마는 말려준 엄마에게 감사하실거에요..아직 초등학생들은 그래도 어른이 얘기하면 무서워하긴 해요. 그러니 일방적으로 당하는거 같으면 한소리해줘야죠,,^^
3. 저도
'08.11.29 11:30 AM (222.98.xxx.175)전에 놀이터에서 여중생들 서넛이서 하나를 몰아붙이고 울리고 있길래 장보고 오는길에(애기 둘 데리고...ㅠ.ㅠ) 가운데 끼어들어서 정리를 하던차에 때마침!! 그애들중 엄마 한명이 와서 단 한방에 정리 해주길래 내심 감사했습니다.
뭐 제가 끼어들어서 일단 애 잡는건 멈췄지만 제가 자리를 뜨는 순간 다시 시작될테고..
어떻게 끝을 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전 동네 애들 싸우거나 길에 쓰레기 버리거나 특히 비비탄 아무대나 쏘는 녀석들 보면 잡습니다.
평소엔 게을러 빠져서 늘어져서 다니는데 어째서 그런 꼴은 못보게 되는걸까요..ㅠ.ㅠ4. 저랑
'08.11.29 1:21 PM (117.20.xxx.27)비슷한 경험 하셨네요.
전 맞는 아이는 아니지만..신랑이랑 근처 산책 나갔다가
초등학교 저학년 남자아이들이 한 4명이서 한 아이에게
막 화를 내더라구요.
한 아이가 일방적으로 4아이를 상대하는..무슨 잘못을 했는지 몰라두요.
계속 보다가 혹시나 아이를 때리면 나가서 중재할려고 했지만
그런 일은 없었어요.
그래도 걱정이 되서 계속 주위를 맴돌았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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