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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예상키가 170이랍니다..ㅠ.ㅜ..남아...

ㄹㅇ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08-11-29 01:42:51
5세 남아구요..키는 105에 몸무게 16키로 정도 나갑니다..좀 작죠??
지난주에 한의원가서 진맥하고 밥잘먹는 한약?? 을 졌는데 의사샘이 그러시네요..
하두 밥을 안먹어서 식욕돋는 약을 먹일려고 갔거든요...
그래프를 보시더니...25%정도라구..이상태로 크면 170이라구요....헉...
전 164,,신랑은 172인데...아이는 185는 안되도 180은 예상했는데...아니 희망했는데..
나의 꿈은 어쩌라구..조인성의 기럭지를 보구..울아덜을 그리 키우고 싶다구 그리도 외쳤는데...

암튼...
울아덜 모유수유해서인지 잔병치레는 없었구여...의료보험비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으니까요..
올해부터 어린이집 다닌후로는 감기를 자주 앓는거 빼고요...

클수 있을까여...친정엄마랑 아빠도 작으신 보통의 키인데 오빠는 178 동생은 183이거든요...
근데 제가 동생 크는걸 보니 확실히 사춘기에 많이 먹으니 쑥쑥 크더라구요..
울아덜은 먹는거 진짜 싫어하구..제가 봐도 살이 안찔거 같아요..게다가 제가 요리엔 젬병이랍니다..
고민이 되네요...엄마를 잘못만나서리..키안클까봐요..어린이 집 가도 작은편에 속하는거 같더라구요...
클수 있을까여....고민입니다...



IP : 211.201.xxx.13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궁...
    '08.11.29 5:17 AM (116.45.xxx.154)

    제 남동생이 중학교때까지 전교에서 젤 작은 아이였구요..(교복도 사이즈 없어서.. 따로 맞췄어요;;;)
    입이 짧아서 밥도 잘 안먹고..그래서 한약을 입에 달고 살았어요..
    비장을 보해주는 약.. 밥 잘먹는 약.. 총명해지는 약.. 뭐..이런 저런 약을 10대 후반까지 다 지어 먹였는데요.. 사춘기 들어갈 즈음 한의원에서 키 크는 약도 지어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친정아버지 키가 165.. 엄마가 155시거든요.. 이녀석 다 커봤자 170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엄마가.. 다리 수술하고 호르몬치료해도 쪼금 큰다던데.. 약 먹어서 얼마나 크겠냐고..
    그 약은 안지어먹였다고 하시거든요.. (동생이 이때 많이 속상해했어요^^;;;)
    근데.. 지금 182랍니다..^^
    고딩때 갑자기 콩나물 물주듯이 크길래.. 왜 그냐고 했더니..
    우유며 칼슘식품.. 지가 알아서 챙겨먹고.. 농구를 많이 했데요.. 스트레칭 한거죠..
    사실 지금도 키만 클 뿐..입이 짧아서 밥도 깨작깨작.. 비실거리기는 해요
    군대가서도 남들 안걸리는 결핵까지 걸려가지고 온 집안이 비상이었네요..^^;;;
    그래도 이 녀석 보면 키는 후천적인 영향이 큰거 같아요..
    아드님은 밥 잘 안먹으면.. 칼슘식품이라도 많이 먹여보시구..
    어릴때부터 스트레칭 계속 해주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 2. ㅇㅇ
    '08.11.29 5:51 AM (218.237.xxx.192)

    약간 웃기네요. 그 한의원은 단순계산 한 듯 하네요. (164+172) /2 + 6=174 가 나오는데요. 참고로 여자 아이는 부모의 평균에서 -6을 한다고 하는 걸 어느 방송에서 봤으니까 여자 아이라면 162가 되겠네요. 물론 그러니까 그 한의원도 먹고 살겠죠? 일단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이 판매의 가장 기본 전략 아니던가요

  • 3. ..
    '08.11.29 6:32 AM (125.139.xxx.204)

    울 큰애~ 한의원에서 165까지 클거라고 했지만...지금 178입니다

  • 4. 걱정뚝
    '08.11.29 7:27 AM (121.151.xxx.149)

    남편과 저 모두 160입니다
    키가 많이 작죠
    그리고 두집안다 남자는 170을 넘기는사람이없고 여자는 155넘기는사람이없는데
    그중에 저만 더 큽니다
    울아들놈 초등4학년때 또래친구들보다 작아서 한의원에 갔더니 165조금 넘긴다고 하는겁니다
    너무 속상하더군요
    남편하는말이 한의원에 약먹는것보다는 그돈 들여서 아이 잘먹이고 운동 열심히 시키자고
    두집안 다 작지만 다들 잘살고있고 결혼도 해서 아들딸 낳고 살고있는데
    뭐가 그리 걱정이냐고 하더군요
    저도 그런생각이 들어서 남편 말대로 아이 세끼 잘 먹이고
    운동 꾸준하게 시켰더니
    지금 중3인데 키가 170입니다
    친구들보다 작습니다 하지만 키는 속도로 보면 충분히 180인 넘길것같아요
    올해만들어서 10센치이상 큰것같아요
    저는 우유는 안먹이고 두유먹이고 생협에서 유기농으로 해서 먹입니다
    운동은 하루에 두시간정도 하고있어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아직 어리니 운동꾸준하게 시키고 열심히먹이세요
    그럼 됩니다

  • 5. 이궁...
    '08.11.29 7:56 AM (211.187.xxx.163)

    키는 환경적인 면이 유전자보다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꾸준히 잘 먹이세요. 잘먹고 농구 열심히하고..잘 자고...

  • 6. 장사 속??
    '08.11.29 8:29 AM (124.56.xxx.45)

    먹는 것 잘먹게 하고 운동 한가지 정도 꾸준히 시키시면 키 많이 커요.
    주위에 조카들이 그래요!!

  • 7. 저희랑
    '08.11.29 9:24 AM (121.97.xxx.181)

    같은 조건이네요.
    그래서 저도 아이들 키가 염려됐었는데
    보통 유전자적 키에서 플러스,마이너스 10cm이래요.
    즉 유전자적 키가 170이면 환경적 요인으로 10cm이 더 클 수도 있고 작을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 걱정마시고 잘 먹이시고 운동시키시면 될거에요.
    우리 큰애는 내년에 만 세살인데 요즘 캉총캉총 뛰어다니길래 그래 열심히 뛰어라 하고 있어요 ㅋㅋ
    애아빠가 농구를 너무 좋아하는데 애들도 공놀이 좋아해서 많이 시키고 있어요.
    크면 같이 농구하고 싶다고요.

  • 8. 아버지
    '08.11.29 9:50 AM (121.134.xxx.138)

    키는 유전적으로 아버지의 영향을 엄마보다는 10% 더 받는다고 했어요.
    지금부터 관심있게 키우시면 클 수 있을꺼게요.
    저희 사촌도 이모부가 키가 넘 작고 왜소한데 잘 먹여서 그런지 키는 그리 크지 않지만 덩치는 있어요.^^

  • 9. 일편단심
    '08.11.29 10:06 AM (116.41.xxx.78)

    제 키가 180입니다.
    그런데,
    부모님의 키는 아버지 170, 어머니 155입니다.
    2남 2녀 중
    큰 누나 165, 작은 누나 160, 형 172... 이렇게...
    저만 큰 이유를 나름대로 생각해보면,
    일단 음식은 잘 먹었어요.
    특히 콩음식을 좋아했던 거 같아요.
    태어날 때 우량아였기도 했지만,
    자전거 타기와 달리기 등 다리 운동이 많이 되는 것을 했네요.
    초중 때는 아파트 우유배달을 해서
    운동은 충분히 된 거 같아요.

  • 10. ..
    '08.11.29 11:29 AM (222.234.xxx.57)

    저번에 TV에서 나온거보니 키는 잘먹는거 잘자는거 그리고 스트레칭같은 적당한 운동이라네요..
    물론 유전적영향도 있구요.

    원글님 요리솜씨 없으시더라도 이것저것 자꾸 맛난거 해먹이세요..
    아이들은 이쁜그릇에 담아주고 좀 특별한 모양으로 해주고 그러면 관심가지면서 조금이라도 더 먹더라구요. 아~ 그리고 주변사람들이 잘 먹으면 같이 덩달아 잘먹기도 하더라구요.

    울애는 과일도 혼자 먹으라고 주면 잘 안먹는데 아빠랑 먹으면 더 잘먹어요.
    전 30대중반인데 키가 171이거든요..남편은 저보다 한참 작구요^^;;
    저도 많이 걱정되거든요..그래서 먹는것에 많이 노력하는중이예요..
    저번에 울애 모발검사했는데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체질이라고 나왔어요.
    자동차로 말하면 연비가 높은 스타일이요..단백질식품 많이 먹이라고 하네요.
    저는 하루에 한번은 고기나 생선먹이고 계란(무항생제 유정란으로) 많이 먹이구요.
    과일도 종류별로 많이 먹어요..
    엄마가 신경많이 쓰시면 잘 클거예요..걱정마세요.

  • 11. 중1아들
    '08.11.29 3:47 PM (218.155.xxx.87)

    예전부터 반에서 1번은 맏아놨지요. 지금도 여전히 작아요. 학교갈때보면 친구들보다 머리하나는 작아요. 그모습보면 속상합니다. 얼굴에 여드름나고 제2성장기가 오는거같아서 한달전부터 미꾸라지와 한약재넣어만든 약먹이고 초유 그리고 하루에 유기농우유한잔씩 먹입니다.

  • 12. 그검사해서
    '08.11.29 4:01 PM (211.192.xxx.23)

    160넘는 여자애 아직 한명도 못봤어요,,약 팔아먹으려고 하는 검사에요,
    여자는 다 160미만,남자는 170정도에 맞춘대요,,
    그럼 부모들이 기함하고 약 지어간다네요 ㅎㅎ

  • 13. 기린가족
    '08.11.29 10:18 PM (124.50.xxx.21)

    울아들 초 6 학년 인데요. 181입니다.
    울 딸은 초 5학년 165 이구요.
    제가 키가 큽니다.
    170,,
    물론 아이들이 유전적으로 크다 할 수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잘 먹이고,
    우유가 나쁘다 해도 저희 아들은 달고 살아요.
    고기도 자주 먹이고,
    생선도 자주 먹이고,
    한약은 한번도 안먹이고,
    농구 무진장 좋아해서,
    늘 나가서 운동해요.
    그래서 키가크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춘기때 아이들 잠이많아지는데요.
    그때 크지 않았나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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