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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오지랍-장터가격

조회수 : 4,153
작성일 : 2008-11-29 00:10:16
항상 그냥 지나치는데요..
오늘 장터에 오래된침대를 40만원에 올린것보곤,,,,,,
아무리 아나바다라지만, 또 경기가 어려워도 쓰던침대를 ,,,,,
사실 가족이라면 몰라도 누가 사용하던 침구류를 증여하기도 그런데 요.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요즘 장터에 올라오는 아주 착한가격의 옷도있지마는 나름 재고이고 연식이 오래된옷을 비싸게 파는것도 그렇구요.
오늘 제친구가 모 백화점에 갔다가 여우털 트리밍된겨울 패딩을 사서 제가 사진으로 찍어보내었어요.
얼마인지아시나요?
정가 30여만원짜리가 자그만치 19000원이어요.
저도 못믿을정도로 싸서,,,,,
월요일에 받으러갑니다.
브랜드도 백화점에 입점된거구요,
아무리 작년물건이래도 그렇지....
정말 옷값이 장난아니게 싸더군요.
그친구는 한오지랍해서 싼거있으면 사서 이친구 저친구에게 보내줘요.
물론 옷값만받구요.
울아들 입을 잠바_겨울거 카파인데 단돈 이만원에 사놓는다고 그것도 월요일에 받으러 갑니다.
어떤때 바쁜데 티가 3000원 바지가 만원인데 싸다고 사라고 전화하면 가끔씩 미안해서 사달라합니다.
사실 울아이옷이 그리 많을 필요가 없는데 그친구 덕분에 많은것을 싸게 장만하지요..
장터 중고이야기 하다가 이야기가 친구 자랑으로 흘렀네요..
어쨋거나 그친구는 여기모르니까 안심하고 씁니다.
좀 발품팔면 마니 저렴하게 살수 있어요.

IP : 122.47.xxx.7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니
    '08.11.29 12:13 AM (222.118.xxx.240)

    저같은 친구가 있으시군요~ 친구꺼 골라주는 재미도 쏠쏠해요~` 우린 서로서로 싼것이 있으면 전화통에 불납니다.

  • 2. 마자요~
    '08.11.29 12:24 AM (121.188.xxx.35)

    장터물건이 넘 비싸다는 생각에 한표요~ 오지랖 넓은 친구분 두신거 부럽~

  • 3. ,,
    '08.11.29 12:26 AM (121.131.xxx.43)

    오늘 친구분이 가셨다는 모 백화점 좀 알수 있을까요?
    왜 전 백화점을 가도 그런 월척을 못 낚는지..;;;

  • 4.
    '08.11.29 12:32 AM (122.47.xxx.72)

    사실 저 서울 사는데 친구는 인천이어요.
    신세계와 뉴코아아울렛을 주로 다니는데 가끔씩 타임세일을 하지요.
    저도 분당의 뉴코아와 서울 본점을 가도 그렇게 싸지않은데 제 친구는 워낙 마니 다녀서 기회를 잡잡는것같아요.
    저 요즘 서울에서 로스숖을 이용하는데 친구에게 혼나요.
    너무 비싼거 산다고 .....
    이애는 10만원이 넘으면 쳐다보질않아요.
    근데 전 로스숖에서 척척 사니 정신 나갔다하지요.

  • 5.
    '08.11.29 12:36 AM (122.47.xxx.72)

    덧붙여서 친구나 저는 주로 돌아다니는 일을 하는데 ///
    예전에 한동안 그친구가 공장을 뚫어서 메이커 납품하는곳을 알아서 한달에 한번 원정을 갔어요.
    정말이지 그때가 좋았는데....
    10만원-2만원
    10-20만원-3만원,4만원
    20만원이상은 5만원에 팔았구요.
    그계절 신상으로 처음에는 라벨까지 있엇어요.
    사서 백화점에 가서 확인하고 다녔지요.
    근데 올봄부터 그공장에서 홈쇼핑꺼를 제작해서 요즘 안가요.
    우리가 좋아하던 그브랜드를 요즘은 중국에서 만든데요.

  • 6. 와....
    '08.11.29 12:41 AM (121.131.xxx.43)

    부럽습니다....^^

  • 7. 긍정의힘
    '08.11.29 12:49 AM (116.46.xxx.90)

    저희 언니도 원단 좋구 이월 나온 것들 싼 가격에 삽니다. 좋은 물건 나오면 전화해줘서 제 옷이나 조카들 옷 싼 가격에 구입하고요. 주로 아울렛 매장이나 백화점 세일코너에서 행사상품 아닌 원상품을 잡는 편이죠. 거기에 비하면 장터 물건 저도 비싸다고 생각해요~ 아주 오래된 옷들, 브랜드도 없는 옷들 말이에요.

  • 8. 보리수
    '08.11.29 1:00 AM (211.232.xxx.148)

    ㅎㅎ~
    저랑 비슷한 친구를 두셨는데
    앞으로 저도 좀 자제를 해야겠어요.
    옷은 해 본적이 없지만 먹을거리...
    지금에야 각자가 차가 있어서 별로지만
    예전에 돌아 다니기 좋아하는 남편을 둔 덕에
    외지에 나갔다가 김장젓갈,생선,과일류
    택배 까지는 안 해 봤지만
    같은 도시에 사는 친구들 집집이 배달 하느라
    '제발 좀 그만 할 수 없냐?' 남편이 만류에도 계속 되어 오다가
    이젠 나이가 들어가니 그 마저도 시들해 지네요.
    그 열정이 가끔은 되살아 나기도 하지만요.
    지금도 장터에 유자를 사고선 친구한테 까지 소개
    지금 기다리고 있지만
    원글 읽다가 쬐금 뜨끔합니다.
    괜찮아야 할텐데...

  • 9. ㅠ _ ㅠ
    '08.11.29 1:01 AM (211.229.xxx.130)

    저도 침대 내놓은 장터글보고... 참나... 어찌...
    세탁은 해주시나...
    먼지 진드기와 균들은...이런 생각했는데...
    용기없어 이렇게 댓글 달아요.
    원글님... 친구분 넘 좋네요. 나도 그런 친구 잇었음...좋겟네요.

  • 10.
    '08.11.29 1:07 AM (218.147.xxx.96)

    장터에서 산 가방이 세상에 쪽지로 오고갈때도 매장에서사서 동유럽갈때
    요긴히썼다하더니 세상에 그게 사은품 가방이더군요
    사은품은 사은품이라고 밝혀줘야하는것 아닌지요ㅠㅠ

  • 11.
    '08.11.29 1:13 AM (122.47.xxx.72)

    저두요. 옷몇번에 돈 다낭비에요.
    그래서 장터에서는 절대로 옷은 안사요.
    그냥 먹거리로 만족해합니다.
    거래후기가 있어서 나름 정직한것같아요.
    좀 비싸지만 믿음이가니까요.

  • 12.
    '08.11.29 1:35 AM (125.186.xxx.135)

    옷 신발 이런건 당연 환불받을수 있지않나요?

  • 13. ,,
    '08.11.29 3:01 AM (58.121.xxx.69)

    환불 절대 안해주더대요,
    3만원 짜리 그냥 섞고 있어요.

  • 14. 장터에
    '08.11.29 6:43 AM (125.176.xxx.22)

    비싼물건값이 오르면 손이 근질거려요
    어마전에 내가 같은 농산물 어디서 얼마에 삿다고 말하고싶어서
    서리태를 7000원에 주문해서 받아보니 참 잘삿단 생각하고잇는데
    장터엔 9000원으로 올라서 깍 햇어요

    정말 이젠 장터대신 다음카페 귀농사모나 다름카페 이용합니다
    82쿡회원님중 도시사시는분들이 봉인감?

  • 15. 침대
    '08.11.29 8:17 AM (211.189.xxx.252)

    저도 그 침대가격 보고 허걱 했네요.
    8년전 200주고 산건 40에 내놓은건 너무하다 싶대요.

  • 16. 그냥
    '08.11.29 9:40 AM (123.142.xxx.74)

    몇만원 내서 쓰레기로 처리하는게 어떤지?

  • 17. 내가 바보
    '08.11.29 9:47 AM (222.236.xxx.99)

    이사 정리한다고 한번도 안 입은 새옷이라니...
    마침 딱 그런 종류의 옷이 필요한 터에다
    닉네임 옆에 씌여진 아이디마저 내 세례명과 똑같으니
    완전 믿음 솟구치고
    아울렛 쇼핑하러 나가기도 싫은 한 게으름까지 마구 충동질.
    하지만 받고 보니 역시나...
    후드는 축 늘어지고 보플도 살짝 있고 원단은 무엇인지(울이라고 했건만) 확인할 수 없는 완전 중고...
    소심하게 쪽지로 살짝 항의했지만
    쪽지만 떼먹더군요(물론 읽은 뒤).

    이사정리는 무신...
    사기성이 있는 전문꾼이라는 생각으로 내 세례명과 같은 아이디 적어 놓고 조심하는 수밖에

  • 18. 침대
    '08.11.29 9:51 AM (220.117.xxx.14)

    8년정도 된 침대면
    스프링때문에라도 버려야해요
    매트리스의 수명이 무한정 아닙니다
    단돈 1만원에도 파시는게 아니지요
    버리셔야해요

  • 19. 허허
    '08.11.29 9:57 AM (121.137.xxx.76)

    장터에 정신나간 판매자들 많아요...

  • 20. 저도 인천살때
    '08.11.29 10:27 AM (119.207.xxx.10)

    아이들옷 다 그렇게 사서 입혔잖아요~ 이젠 많이 자라서 그런걸 못사지만 한창 어릴때 저도 삼천원오천원에 이월된 메이커 티 사입히고 바지 만원 만오천원에 사입혔는데..
    남편 와이셔츠도 몇년이월된거 한번씩 싸게팔때 만원만오천원에 몇개 사놓으면 최소2년은 입었는데.. 이젠 다른지역에 살아서 그렇게 못사네요.
    인천살때 정말 가끔씩 쇼핑하면서 그런거만 샀었는데...

  • 21. 정말
    '08.11.29 11:14 AM (121.88.xxx.231)

    황당한 가격들 보면 머라고 댓글 달아주고 싶지만...
    안사면 그만인데 하는 심정과...또 혹시나 다른 분들이 모르고 구입을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가끔 갈등을 때려요...댓글 하나로 인해...상처받을까 걱정도 되구요.
    판매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양심적이길 바래 보아요.

  • 22. 전 어제
    '08.11.29 1:21 PM (58.233.xxx.206)

    산지 4년된 오브제 코트라는데 8만원이라서 정말 깜짝놀랐다죠. 4년된 오브제코트라면 신상품도 8만원이면 살꺼에요..ㅎㅎ 속으로 어찌나 어이없던지..

  • 23. ...
    '08.11.29 1:48 PM (220.95.xxx.112)

    저도 그 친구랑 친하구싶네요^^ 전 필요한 물건이 있는데 쇼핑하는것도 ,안터넷 뒤지는것도 잘 못해서 이 불편함을 참고 참고 또 참고있어요 ....

  • 24. 레깅스
    '08.11.29 4:08 PM (116.122.xxx.121)

    레깅스도 말 많았잖아요...
    전 구입을 안했지만...그리 양심없는 파매자 물건을 제가 샀다면..
    전 물건값 버리는 셈 치고 택배 착불로 보내버릴껍니다.
    물론 제 주소는 생략~
    정말 말도 안되는 물건 파시는 님들...
    미워요..

  • 25.
    '08.11.29 5:28 PM (122.47.xxx.72)

    저 정말이지 옷사면서 느낀 당혹감 윗분도 쓰다시피 제가 바보된느낌이어요.
    55인데 77을 보내신분.
    겨드랑이가 다미어진옷,
    받아보니 하도 오래되어 쩐내가 나는옷,
    그래서 비싼값으로 수업했다치고 절대로 안삽니다.
    저 자그만치 4-3번이나 구매했어요.ㅠㅠㅠ
    내맘처럼 상태가 좋으거라는 착각인거지요.
    어떻게 이런물건을 팔수있는지.....
    또 포샵이 한몫하는것같아요.
    지난번에 겨드랑이 미어진분이 또 올리셨기에-근데 이분의 사진기술 경이로와요.
    무척 옷이 고급스럽더라구요,
    가격이 또 싸서..
    근데 들어본 아이디가 눈에 익어서 검색을 1년치를 해보니 예전에 제가 구매한 분이길래 어휴했어요.
    그냥 맘편히 옷은 안사심이 좋더군요.

  • 26. ㅎㅎ
    '08.11.29 8:03 PM (124.49.xxx.249)

    전 입던 옷은 그냥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장터에서 그냥 드린 적도 몇번 있구요.

  • 27. 82
    '08.11.29 8:37 PM (218.153.xxx.235)

    회원님들 마음이 너무 좋으신거 같아요
    저는 성질이 못되먹어서 그런가 남이 입던거 쓰던거는 싫어요 , 그것도 침구류 , 옷은 더더구나 ...;;;
    그리고 개인간에 인터넷 물품 판매는 관심도 없어서 회원장터 생기기 전부터 82 회원이지만
    지금까지 회원장터에 클릭한거는 몇번 안되네요
    그것도 지금 이런글 올라오면 그냥 궁금해서 들여다 보는거죠
    8년전에 구입한 침대를 40만원에 팔려고 내놓다니 ....근데 이분이 좀 순진한 면도 있는듯 ...
    8년 사용 , 200에 구입했다고 밝히신거 보면 , 뭘 몰라서 그러신듯도 하네요

  • 28. ..
    '08.11.29 9:38 PM (211.237.xxx.199)

    저도 4~5년 된 옷을 12만원인것 보고 기절할뻔 했어요

  • 29. ....
    '08.11.29 10:46 PM (222.98.xxx.175)

    친정엄마가 원글님 친구 같으셔서 제옷 아이옷 다 그렇게 사다 주십니다.
    작년에 아이 모직코트 1만원대, 오리털파카 긴것 3만원대, 제 스판바지 2만원(엄마 성격에 2만원이면 비싸다 했을텐데 이상타 했더니 받아보니 정말 맘에 쏙들더군요.) 뭐 그런식으로 사다 나르시죠.
    옷에 관심이 영 없는 제게 그런 엄마가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전 장터에서 절대 옷 안삽니다. 입어보지 않은 옷은 안산다여서요.^^

  • 30. ^^
    '08.11.29 11:29 PM (203.235.xxx.112)

    좋은친구를 두셨네요.. 저도 생각나다가두 그러기 쉽지않든데요...
    그리고 몇년묵은옷들은 아무리 비싸게줬던옷이라해도 샀던가격(본전)생각하지마시고
    아나바다정신으로 싸게 내놓는것이 맞다고봐요.

  • 31. ㅠㅠ
    '08.11.29 11:54 PM (115.138.xxx.82)

    저 역시 작년에 82에 처음 입문해서 장터가 너무 신기해 맨날 구경하고
    장터니까 무조건 쌀거라는 기대감에 구두,남방,가방등을 구매해봤는데요..
    하나도 못쓰고 있어요. 나름 비싸고 좋은 구두였는데..어찌나 뒤가 헐거워
    벗겨지는지..만원이나 들여서 깔창을 깔았지만..역시나..다시 생각해보니
    내게 파신 그 분도 이구두가 저와 똑같은 상황이었을것 같아요..
    다시는 장터에서 쌀 외에는 뭘 구매하겠다는 생각은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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