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기전화 속지 맙시다

천사 조회수 : 603
작성일 : 2008-11-28 23:28:07
저녁 준비 하고 있는데 집 전화 울림.(5시32분)
그전에 5시15분 우리 아들 위치추적 문자옴
5시 24분 핸폰 밧데리 없어져가고 있어 핸폰꺼지는데 친구집서 밥 먹고 과제 마치고 온다고 문자옴

나:여보세요
사기꾼:$$어머니냐 지금 $$가 다쳐서 우는데 바꿔 줄테니 받어봐라.(아주 점잖은 목소리)
아들 바꿔줌
나:왜 다쳤어?
아들: 무서워. 깡패 같은 아저씨들이 막때려. 엄마 무서워.
사기꾼:$$를 내가 잡아왔다.빵에서 14년 살다 나오니 돈이 필요하다.$$죽여서 장기 팔아 돈 마련 하려 했는데
  $$가 엄마 돈 있다해서 연락한다. 얼마있냐?
나: 잘 모르지만 한 200있을거다
사기꾼:마이너스 얼마쓰냐?
나:1000쓰는데 다썼다.
사기꾼:현금 써비스 얼마가능하냐?폰뱅킹하냐?인터넷뱅킹하냐?
나:안 써봐서 모른다..그런거 안하고 통장 거래만 한다.
그 상황중에 거실전화 그냥 내려놓고 안방 전화로 발신자 번호 확인하고 내 핸폰으로 애 아빠한테 전화해서
사기꾼 과의 대화 내용 듣게 함.
아빠는 바로 사기꾼 이라며 번호 부르라는데 상황이 안됨.사기꾼이 눈치채고 핸폰 번호 부르라기에 불러주고 집전화 얼른 끊고 그사이에 발신번호 불러줌.
시간 끌기 위해 우리애 확실하면 돈 더 준다고 다시 바꿔달라고 함.사기꾼에게 돈 전해주면 아이를 어떻게 보내냐니까 우리집 주소 알고 있다함. 어디냐 확실하면 돈 더 준다고 다시 강조하니 예전에 살던 주소 불러줌.
일단 80% 가짜라 생각하고 돈 부치러 나감.(핸폰을 끊지 못하게 해서 밖에 나가 길에 놓고 세탁소 아줌마 전화로 애 아빠와 통화함.)아빠가 신고 했다고 경찰 집에 갔을거라고 집으로 가라함.
그 사이 내가 cd기에 왔다고 얘기 하라했는데 소식이 없으니까  다시 전화 오다 끊어지고 소식없음.(6시5분)
울 아들 수소문 해서 6시 45분 무사귀가.

10년 감수.
이런일 있다고 많이 들었는데 막상 아이 이름까지 말하고 잠시 갈등 느낌.
발신번호:001 985 0123국제 전화 인데 당황해서 핸폰으로 착각했음.
아들과 암호 정했음
만일 그런 전화 와서 바꿔주면 누구냐고 물었을때 암호 대기로....

IP : 58.121.xxx.2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정엄마가
    '08.11.29 12:38 AM (116.43.xxx.84)

    비슷한 전화 받고서 10년 감수했다고 하시네요 ..
    3년전쯤에 유행하던 사기전화가 요즘 다시 극성이라고 ..
    엄마는 상대방이 핸드폰 번호 말하라고 했을때 핸드폰 없다고 잡아떼고는
    핸드폰으로 동생한테 바로 전화 해서 확인했다고 하시네요
    마침 외근 중이어서 전화 통화가 안될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바로 통화가 되서
    바로 신고 하셨대요

  • 2. 암호
    '08.11.29 12:58 AM (121.186.xxx.170)

    서로 암호 알기 좋은 방법이네요
    바꿔줄때 아들 암호 말해봐 하면
    않하면 사기네요 우와 좋은방법이네요 ㅋㅋ

  • 3. ...
    '08.11.30 1:31 AM (119.67.xxx.32)

    사기전화라는 걸 100% 확신해도 놀랐더랬어요.
    근데 계좌번호 따서 경찰에 신고했더니 대포 통장이라며 무시하는데 더 화가 나서리...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