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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글 보고 웃다가..
제가 작년쯤부터 자면서 코를 가끔 골기도 하더라구요.
제 잠귀가 밝아서 한번만 코를 골아도 스스로 자각하고
깜짝 놀라서 깨서 다시 옆으로 누워 자거든요.
남편은 그전부터 골기 시작하는데 제가 옆에서 거슬린다고 구박좀 했는데;;
이젠 저도 시초가 아닌가 싶어서 걱정이 되네요.
어젯밤도 제가 먼저 잠들고 남편은 옆에 누워 티비보는데..
제가 하도 골길래 코를 막아봤다는거에요.그바람에 전 왜 코막냐고
잠결에 짜증 막 부리고..
오늘 일어나서 정신차리고 생각해보니 챙피하기도 하고..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요.
솔직이 나이 40이래도 여잔데..옆에서 마누라가 코 골아대면서 자면
확 깰거 같거든요.
친정아버지도 코를 심하게 고는편이고..엄마도 연세드시니 코 고시던데..
그런 영향도 있는건지..생리현상인건지..
부모님이나 저나 살이 찌거나 하진 않았거든요.표준 정도구요..
어디선가 살찌면 비강이 좁아져서 코골게 된다는 글을 봤는데..
살 안쪘어도 그럴 수 있나봐요ㅜㅠ
친정언니 말로는 형부가 너무 골아대서 코골이 수술 시켰는데
전혀 효과가 없다고 하더군요.
옆으로 신경써서 누워 자는 방법 말고 뭐 방법 없을까요?
제가 골고도 못듣기 시작하면 점점 더 심해질까봐 우울해요.
어떻게 보면 방귀보다 코고는게 더 민망한 듯 하고..여자로서 좀
매력상실같기도 하고..너무 싫거든요.
아..나이들면 다 이러는건지..좋은 방법 없을까요?
1. ....
'08.11.28 4:52 PM (121.55.xxx.80)전요..
결혼전에 코 안골았거든요.
근데, 결혼하고 코 막 골아요 ㅠ_ㅠ
엄마도 엄청 놀래시는거있죠.
저 코도 골고, 침도 흘리고, 방귀도 뽕뽕하면서 자는것같아요.
한번씩 잠결에 남편씨가 침 딱아주는걸 느껴요 ㅠ_ㅠ2. 이쁜아짐
'08.11.28 4:54 PM (210.123.xxx.109)한 번 크게 터트리고 그때부터 트고 살아야죠... 어쩌겠어요... 대통령부터 갓난쟁이까지 다 하는거....
3. 원글.
'08.11.28 4:54 PM (122.34.xxx.11)헉..그런가요?작년 건강검진에서 별 이상은 없었거든요.빈혈은 항상 있구요..혈압이 가끔
낮을때 있지만 대부분 정상일때가 더 많구요..이비인후과를 가봐야겠네요;;4. 이쁜아짐
'08.11.28 5:08 PM (211.57.xxx.106)님 말이 맞아요. 서로 걱정해줘야할 시기 아닌가요? 남자들 코고는거에 비하면 여자들 코고는건 클래식 음악이죠. 사실 저도 곤할때는 좀 곤답니다. 큰딸이 그러더라고요. 얼마나 고단하면,,,, 전 제가 더 안쓰럽네요.
5. 부부
'08.11.28 5:11 PM (122.37.xxx.51)이래서 환상이 깨진다 하죠.. 어때요.. 내사람인데...
6. ...
'08.11.28 5:22 PM (218.38.xxx.99)저두 생전 코 안골았는데.. 어느날부터인가 남편이 저보고 코를 곤단고 하더군요..
전에는 피곤할때만 조금씩 골더니 요즘은 점점 소리도 커지고 그런다고..
거짓말 하지 말라고 그랬는데..7. 동네 숯가마 갔다가
'08.11.28 5:23 PM (58.225.xxx.135)동네 주부들이 단체로 숯가마 좋다고 갔었는데요
에구머니나 남자들이 누워 자면서 방구 뿡뿡...
숯가마 안에 짚으로 엮은 바닥에 누워서
수재민 수용소도 아니고...얼른 집으로 가자고 왔어요
집에서야 온식구가 방구 소리 뿡뿡 내면서 다닙니다
울집은 방구가족..8. 부부사이에
'08.11.28 5:41 PM (211.210.xxx.62)부부사인데 뭘 어떠세요.
저 아래 댓글에 회의도중 트름한 사람인데요,
근무시간에 잠시 잠신이 오셔서
어느틈에 목을 뒤록 꺾고 코골다 깜짝 놀라 깰때도 있었어요... 목 막혀서 깼다는...9. 원글.
'08.11.28 5:49 PM (122.34.xxx.11)옆으로 자는 습관이 있으니..그렇게 하고도 가끔 고는건 포기해야겠지요.
남편도 잘때는 괜찮을 듯도 한데..빤히 깨서 옆에서 코고는 모습 보다가
코를 막아봤다니 ;;스스로 확 깨더라구요.10. 챙피해
'08.11.28 6:30 PM (58.120.xxx.119)오늘 아침 28개월 된 아들녀석이랑 둘이 있었거든요. 뭐 신랑도 없는데 어때 싶어서 아주 시원하게 방귀를 꼈거든요 울 아들 아주 놀란 토끼눈을 하고서는 한마디 하대요 "엄마 똥쌌어?"
아 창피해 우습기도 하고 그랬는데 신랑한텐 부끄러워서 말못해요 히히히11. 저는 방구쟁이
'08.11.28 10:25 PM (125.177.xxx.24)글을 읽다가 큰소리로 웃었습니다.
저는 방구 소리도 크고 자주 뀌는 편입니다.
아마 30이 넘어 가면서 시작된 것 같네요.
그래서 남들과 오랜 시간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합니다.
다행히 저는 공부하는 사람이라서 집에서 혼자 글쓰고 있습니다.
결혼 전 남편과 데이트 할 때 당당히 '나는 방구 잘 뀌어' 말하곤 거침없이 방구를 뀌었습니다.
남편은 놀라는 눈치였지만,
제가 방구 뀌면 happy song이라고 웃더군요.
그리고 지금까지 아무 구박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생리현상인데 편하게 살아야죠.
남편도 처음엔 소리없이 냄사나는 방구만 뀌더니
이젠 저 따라서 뿡뿡 시원하게 잘 뀐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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