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 볼때 물 몇번 내리시나요?

[변기 물 내리기]

회사 화장실에서 옆칸 사람이 물을 5번은 내리나봐요.
저 아까워서 죽겠어요.

물도 아깝고 또
일 보다가 물 내리면 그 누런 분자가 용솟음쳐 올라와 앉은 방뎅이에 다 묻는다는데
그거 모르는거겠죠?

[전]

한번이요.

근데 우리 신랑은 또 세번 정도 내려요.

그래서 얼마전에 한번 싸웠어요.

왜냐면 물 세번 연속으로 내리면 물이 안 모여서
잘 안내려가잖아요.

아침에 변을 보고 마지막에 물이 안 내려오니 그냥
출근해버렸어요.

그래서 어찌됐겠어요. 저도 매일 아침 일어나서 볼일 보러
뚜껑을 여는 순간..헉! 어제 먹은 밥이 도로 올라오죠.
아무리 이쁜 신랑이라도 그거까지 이쁘진 않잖아요?ㅠㅠ

근데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일주일에 한번 정도 있으니
제가 얼마나 짜증이 나요.

저도 첨에 고치라고 농담식으로 말하다가..오히려 자기가 사람 무안하게
만든다고 싸웠어요.

원글님 말씀처럼 변 보면서 물 내리는거 진짜 안 좋아요.

세균이..엉덩이로 다 묻거든요.

볼일 보고 그거 보면서 물 내리는 것도 안 좋아요.
세균이 얼굴에 다 묻습니다. ㅠㅠ

볼일 보고는 모두 꼭 뚜껑 닫고 물 내리세요.

[저요..]

저도 윗님들 말씀은 아는데 못그러겠어요..ㅠㅠ
3번은 내려요....

많이 보는데 막힐까봐 걱정되고 냄새도 나고.
지난번에 꾹 참고 1번 내렸다가 완전 난리났거든요.
어케야 하나요...ㅠㅠ

[윗님ㅋㅋ]

저도 냄새날까봐 집에서도 두세번...내립니다
아 물이 정말 아까운건가요?
드러워서 죄송하지만 전 먼저쓴사람이 한번 밖에 안내려서
사용한 표시나는것 정말 싫어요
휴계소 화장실 같은데서 먼저 사용한 사람 표시나는것
정말 싫어요ㅠㅠ
확인 또확인 먼지하나 남아 있지 않을때까지 계속 내립니다

[ㅎㅎ]

로긴하게 하시네요
저도 굵기가 언뜻 보면 뱀 나왔다 할 정도라
휴지까지 넣고 물내렸다간 십중팔구 막힙니다요

짧게 한번 자르고 물 한번 내리고
또 마저 응~가 한거 물 한번 내리고
휴지는 따로 내려야되요
토끼통 누시는 분들
이 은밀한 고충을 우째 아실리요

[^^]

뚜꼉닫고 물내리세요 세균이 마구 돌아댕긴다고..하니

[적어도 3번...]

저도 3번은 내려요... 냄새 나서 못 기다리겠어요.
좀 앉아있다가 비데 한 번 쓰고, 물 내리고 ... 또 있다가 또 비데 쓰고 물 내리고...
비데 쓴 변기는 물 내려야지 안 그럼 못 견디겠어요...;
그리고...뚜껑 닫고 물 내려봤자 어차피 그럼 그 뚜껑에 묻고 그 뚜껑에 묻은 게 다시
공기 중에 돌아다니는 거잖아요.
볼일 볼 때 마다 변기 살균 청소 하는 건 아니잖아요?

[결혼전엔]

3번은 내렸던거 같은데
결혼 후엔 뻔뻔해져인지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막판 한번이요.
단, 한칸일경우엔 중간에 한번정도 내려줘요.

[.]

저도 중간에 한번 내려주고 싶은데 엉덩이가 세균을 다 먹어버릴까봐
못하겠던데요..

[..]

ㅎㅎㅎ 정말 의외네요...전 당연 1번만 내리는 줄 알았는데..정말 다양하네요..
변상태가 사람마다 다 달라서 그럴까요..볼일보고 휴지까지 다 쓰고 일어서면서 물 내리는데 남들도 다 이러는 줄 알았어요....그러고 보니 아주 심한 설사를 하는 때는 한번에 다 해결이 안되기도 했던거 같아요..하지만 그런일은 일녀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한 일이고..평상시에는 늘 1번만 내려요..그래도 깨끗하게 다 잘 내려가서 냄새만 남지 변기는 깨끗해서 뒷사람에게 민폐안되던데요..

[저도]

언젠가 텔레비젼 프로그램에서 실험해 주는거 봤어요.

절대로 변기 뚜껑을 열고 물을 내리지 말라고 하던데요?
그때 실험결과는 아주 충격적이었어요.

엄청난 수의 세균이 변기 밖으로 분출 된다는거였는데.....
변기에 앉아서 물을 내리시면.....

아으~
뚜껑 덮고 내리세요.
그때 프로그램 이름은 모르겠는데 패널들은 다 의사들이었어요.

[ㅡㅡ;;]

강수정이 냄새 없앨때..성냥을 한번 긋고 안되면 두번 긋고 나옴 된다던데요...성냥의 황에 냄새가 녹는다고...글고 뚜껑은 꼭 닫고 물내립니다..

[뒷사람한테]

큰거보고나면 제 떵 냄새인데도 민망하고 미안해서 냄새빠지라고 물 몇번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