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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저 정말 후회 됩니다.
저희 딸이 그래서 정말 자신감 없나 싶기도 하고,
제가 가르칠려니 이해력 안되는 딸 윽박지르고 화내게 되고,
지금이라도 학원을 보내던가 해야 하는데,
참 돈이 안되네요..남편 대출해서 주식한돈 반타작
그렇다고, 빚지더라도 보내자니 초등 4년.
좀 시켜보겠다 마음먹었는데, 전 정말 좋은 엄마 아닌가봐요.
점수는 안나오고, 애는 주눅들어하고,
작은애는 되는데 왜 이애는 힘듭니다.
이데로 계속 가단 제가 미칠것 같아서요...
울 남편 왜 그모양이냐,,,딸도 못시키냐,하는데,
자기는 더 화냅니다....문제하나당 10번을 시켜도 도통모르니,
이젠 달관하자 하면서도 참...어렸을때도 유치원비 넘 비싸서,,더 있다 더 있다
하다가 7살때 보내고 그 모은돈 다 어디갔는지, 왜 내가 이렇게 애를 길렀는지
애한테 미안하고 너무 후회되네요..
애 어렸을땐 그래도 돈이 있었는데, 왜 교육을 제가 시키려했는지
1. 느긋하게
'08.11.28 4:36 PM (121.130.xxx.74)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아이마다 각자 <자기의 속도>가 있어요.
우리 딸아이 구몬수학하는데 자기학년보다 훨씬 아래단계를 하는데도 너무 틀려서 같은 내용을 3번 반복했더니 이제 제법합니다.
공부도 마라톤입니다.
아이 윽박지르지 말고 조금 잘해도 많이 칭찬해주세요. 고래도 춤을 춘다잖아요.
공부 습관에는 학습지가 좋아요.
저는 구몬 선생님께 답지 달라고 해서 아이가 다 풀면 제가 채점하고 틀린문제 다시 풀게 한답니다.
돈 많이 들인다고 공부 잘 하는 것 아닙니다.
또 공부 잘 한다고 잘 살고 행복한 것도 아니구요(고등학교 동창회 나가면 알아요).
그리고 엄마표 공부가 전 좋은 교육이라 생각됩니다.
느긋하게 하세요^^2. 원글
'08.11.28 4:44 PM (121.148.xxx.90)지나치지 않고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들 보면 그냥 돈들인애가 더 잘하는거 같아서,
제 자신을 한탄해 봅니다.
감사합니다......3. 동감
'08.11.28 5:46 PM (210.216.xxx.228)저도 숫자공부 하다가 도저히 소리만 질러대서 안되겠드라구요.
그래서 구* 신청했네요.
요령도 있겠지만 선생님이라는 위치가 애들한테 잘 먹히는 것 같아요4. 로또대박
'08.11.28 10:24 PM (121.189.xxx.52)제가 원글님과 똑같은 경우였던것 같습니다.
작은애는 이해도 빠르고, 감각도 있고 그런데
큰애가 안되는겁니다.
저도 고민끝에 학습지 시키고 있습니다.
그래도 성실한편이라
올해1월에 시작해서 효과 많이 봤네요.
참고로 저희애는 초5년입니다.
실력이 점차 늘더니 본인이 느끼니
자신감도 생겨 곁에서 보기에도 좋더군요..^^5. ..
'08.11.28 10:36 PM (124.49.xxx.5)오래전 우리 앞집에 중학교 들어가서 머리꺠친 아들이 있었답니다
그후로 외고에 대학도 좋은데 갔었죠
늦게 깨지는 머리도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부담주지 않는선에서 시켜 주세요
저도 우리딸 7살인데 암것도 안해서 뭐라도 수학쪽으로 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아직도 손가락 다 합치고 이러고 있는데 ㅎㅎ6. 원글
'08.11.28 10:41 PM (121.148.xxx.90)늦게 답변 봤네요...감사해요....참 자식이 뭔지 자기 갈길 잘 챙겨가고 나면 정말
원이 없을것 같네요.
위에 초5에..학습지를 하셨다니,,존경하네요...정말..힘들어요..자식7. 학습지 중1도 해요
'08.11.29 12:01 AM (121.133.xxx.150)중1도 학습지 합니다.
식도 잘 세우고 문제도 잘 푸는데 꼭 연산에서 틀리니 결국은 몇개씩 틀려옵니다,
결국 구*선생님 모셔다 테스트 하니 초5부터 다시 하랍니다.
초5부터시작해서 지금 초6 끝내가는데..... 연산 실력 많이 좋아졌어요.
중학교 가면 7-가,8-가,9-가 는 연산과 관련이 있어요.
수학학원에서도 아이 연산 실력이 무척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초등때 연산을 꼭 다져 놓아야 합니다.
저는 고등과정까지 다 시키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