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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은(?) 생활을 위한 미혼녀의 동호회
나이가 서른일곱입니다
골드미스도 아니구요 이쁘지도 ... 스타일이 좋지도 않습니다
근데 제가 좋아하는 애고 주관이 있습니다
좋은 사람만나 결혼했으면 하는데
잘 안되네요, 연애경험 별로 없구요
직장은 남자만날 일 전혀없는 데구요..
그래서 활동의 폭을 넓혀보라고 권하는데요
전에는 천리안같은데 피씨 통신시절에 오래된 동호회도 많았잖아요
그래서 오래 활동하는 사람들은 신입을 챙기기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어떤 곳에서 사람들을 만나면 좋을까요?
취미활동을 해봐라~
산에라도 가봐라~하니까 너무 막막하다는 겁니다
어디 어떤데가 있을까요? 아시는 분 있으면 힌트 좀 주세요, 부탁합니다
1. 미드 동호회
'08.11.28 2:49 PM (221.162.xxx.86)가 짱이라고 하더군요. 물이 좋다고 ㅎㅎㅎ
제 친구도 그런 친구 있는데...에휴... 남자 있는 곳은 커녕 무슨... 일본 뮤지컬, 일본 아이돌
이런 데 쫓아다닙니다... 답답해요... 본인이 의지가 없는 거에요.2. ..
'08.11.28 2:53 PM (222.106.xxx.64)예전이라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와인동호회가 물이 좋았어요 ㅋㅋ
그당시엔 와인이 대중화가 되기 전이라 그랫을까...?
여튼 모기업 사장..부사장..의사..등등...
여자보다 남자들 물이 더 좋았던듯~3. ㅋㅋ
'08.11.28 2:58 PM (220.117.xxx.104)저도 결혼 전에는 와인 동호회를 생각하고 있었더랍니다. ㅋㅋ 와인에 관심도 있고 해서. 와인이란 게 배우고 즐기자면 끝이 없는 거라서 그걸 빌미로 어떻게 해볼수있지 않을까요? 제 후배 하나는 결혼하겠다고 작정하고 등산 동호회를 가더니만 바로 결혼하더라는. 같이 산에 다니면서 하루를 보내면 정이 많이 붙는다네요.
4. Golf
'08.11.28 3:00 PM (119.70.xxx.130)골프는 어떨까요?
제가 요새 연습장에서 배우는 걸 즐기고 있는데, 은근히 사람들 관심 많습니다.
조금만 대화도 가능하게 하며(오픈 마인드?), 깔끔한 인상을 주면 티칭프로들이 연결도 해 주던데요.
흐흣~ 전, 열심히 운동만 하는 사람이랍니다.. ^^5. ..
'08.11.28 3:52 PM (211.59.xxx.106)등산 추천합니다
6. 찔림
'08.11.28 4:31 PM (115.161.xxx.165)헉! 제가 바로 그 케이스인데요,
대학졸업하자마자 사회초년병 시절에,
작정하고, 하이텔의 경제관련동호회에 가입해서
오프라인 모임 열심히 다녔어요.
경제관련이라, 괜찮은 대학의 복학남학생들 진짜 많았고,
나이 드신 직장인분들도 한국은행에서부터 일반회사원까지 다양.
그 모임내에서 어떻게 해보려던 의도는 아니었고
동호회회원들의 친구들을 노렸어요.
소개팅 두세번 하고 지금의 남편을 만났네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건 자동차동호회도 얌전한(?)데는 괜찮아요.
예를 들어, 이런 차종(생애 첫차로 꼽힐만한 소형차)의 동호회같은..
레이싱 막 하는 데 말고, 차를 아끼고 사랑해서 오래 타자, 라는 건전한 곳..7. 자동차 동호회는..
'08.11.28 4:40 PM (221.162.xxx.86)좀 .... 자동차 동호회라는 게 엄청 많더군요.
외제차 동호회 가입해서 남자 사냥 나서는 분들 보기 별로에요...8. 음
'08.11.28 5:31 PM (122.17.xxx.4)와인 동호회고 뭐고 본인이 관심없으면 그다지...
남들이 봐도 알꺼에요. 무슨 목적으로 왔는지요.
아무것도 모르는 건 상관없지만 (배우면 되니까요) 동호회 성격과 상관없이
남자만 많은 곳이면 된다 물 좋은 곳이면 된다 이런 생각이시라면 결국 그 안에서 친해질 수가 없어요.
그리고 요즘엔 어딜가도 신입이 붙임성있게 굴어야지 누가 챙겨주고 안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