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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시판빼고..왜이렇게 조용해요?미국산소고기..
그래도 저는 너무너무 심각한데...
미국산 쇠고기 마트 판매 말이예요...
우리 아기 아직 어리지만 어린이집이라도 가게 되면 바로 걱정될텐데..
이민갈 능력도 안되고..
치과치료도... 둘째 계획도 모두 접게 생겼네요
수술도구를 모두 새것으로 제돈으로 사면 가격이 얼마나 할런지.. 그생각 하고 있네요.
근데 ... 다른 사람들은 왜이리 조용해요? 딴나라에 살고 있는건가요?
srm에 40개월 50개월된 고기마저 다 들어오고 있는 마당인데..
집근처 라페스타.. 곱창집엔 사람들이 들끓네요..-_-;;
1. 인천한라봉
'08.11.28 2:29 PM (219.254.xxx.88)정말 끔찍해요.. 5년후에? 어떻게 될런지..
2. 에헤라디어
'08.11.28 2:36 PM (220.65.xxx.2)어제 구름이님 토론회에 갔다가 오면서 다른회원님들과 대화를 나누었어요.
다들 하도 자극적인 일들이 자꾸 터지니까 둔감해지는 것 같다는 이야기와 거듭되는 실패(사실 가시적인 성과보다 촛불이 탄압받는 듯한 모습만 보였잖아요)에 자포자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무엇보다 경기가 어려우니 다들 이런 문제에 무관심해진 것 같기도 해요.
개개인이 적극적으로 조심하고 주의해야하는 시기인가 봅니다.3. 굳세어라
'08.11.28 2:44 PM (116.37.xxx.143)어제 제 친구랑 언성을 높여가며 말했는데 그 친구는 촛불이고 뭐고 자기는 짜증스럽다고 하더군요. 자기선에서 애들 먹이진 않겠지만 그 이상은 더이상 지겹다고.. 제가 이런저런 얘기해도 그거 어쩔수없잖아.. 이런식의 답이더라고요. 그래도 가만히 있는것보다는 고객건의함에 건의라도 해야하는거야 했더니 야 니가 말하는 사이트만 그래.. 아무도 관심없어 이러네요... 그 친구와 통화가 끝난 후 내가 왜 얘기하는가 후회가 밀려오네요.
4. 에헤라디어
'08.11.28 2:59 PM (220.65.xxx.2)굳세어라님.. 저도 요즘 많이 겪는 일입니다.
다들 많이 힘든가봅니다.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그리고.. 고맙습니다.5. 가장 무서운 것이
'08.11.28 3:00 PM (125.178.xxx.80)국민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무서운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디서 보니 정치하는 사람들이 가장 바라는 것이기도 하다지요.
촛불집회에서 들었던, 스스로 경계하고 깨어있지 않으면 어느 순간 무기력에 휩싸이게 된다는 어느 분의 말씀이 떠오르네요..
어쩔 수 없다니요.
스스로 자기 권리를 포기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그리고 유통업체가 소비자를 깔보고 무시하는 이유도 이런 것이 아닐까 싶어요.
내가 싫어도 어느 순간 내 몸에 들어올 수 밖에 없어 항의하는데도, 어느 단체에서 전화했냐는 얘기만 늘어놓는 유통업체... 할 말 다했지요. 스스로 권리는 스스로 챙겨야 합니다.6. 에구..
'08.11.28 3:02 PM (119.70.xxx.130)전 그들이 약간의 승리를 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인정하고 있습니다..
전략적이나 전술적으로 우리가 첫 대면에서는 밀린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그러나.. 다른 계기가 분명히 올 거라는 것도 믿고 있습니다, 꼭요..7. 굳세어라
'08.11.28 3:04 PM (116.37.xxx.143)제가 에헤라디어님께 되려 고마워요.. 같은 뜻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렇게 있다는것이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됩니다.
8. 저도
'08.11.28 3:12 PM (221.162.xxx.86)라페스타 근처 사는데요. (82에 유난히 일산 사시는 분이 많은 듯 ㅎ)
요새 불경기라는 말 라페스타 지나 먹자골목 가면 정말 모르겠습니다.
쇠고기 식당들 과장 조금 하면 한 집 건너 한 집이구여.
얼마전에도 소고기 식당 새로 엄청 크게 오픈했는데 하루도 안 빠지고 손님 미어터지네요.
외려 삼겹살 집 보다 소고기 식당이 더 장사 잘 돼요. 일산만 이러나요?
그리고 곱창집도 엄청 많은데...전 소대창 좋아하거든요 ㅠㅠ
울 동네 청춘000이라고 있는데, 거기 엄청 비싸서... 비싼데 설마...그리고 아직은 아닐거야,
하면서 그동안 먹었어요. 이제 거기도 못 믿는 건지...ㅠㅠ9. phua
'08.11.28 3:25 PM (218.237.xxx.104)어제 용산집회에서의 황당함이란,,,
제가 준비해간 그 엉성한 피켓에 무수히 터지는 카메라 후레쉬 소리,,,,
찍을 것이 제 것 밖에 없었기때문에,,,,, ㅠㅠㅠㅠㅠ10. 미국소절대반대
'08.11.28 3:29 PM (118.216.xxx.105)저도님.. 저 거기 알아요. 근데전 5월부턴 곱창집 근처만 가도 멀리 돌아서 갔어요.. 무서워서..
저희 신랑도 곱창 엄청 좋아하는데.. 올 봄부터 못먹게 했구요..
그래도 이미 수입된건데.. 그동안 어찌드셨나요 ㅠㅠ11. 미국소절대반대
'08.11.28 3:31 PM (118.216.xxx.105)푸아님 고생하십니다..
저도 집회 나가야하는데 아기가 14개월이라.. 못나가고 있네요.. 친정 시댁 모두멀어 아기 맡길데도 없어서 ㅠㅠ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기회되면 꼭 참여할께요12. 햇살맘
'08.11.28 3:33 PM (221.139.xxx.212)신랑 회사도 불안하고 집에서 아르바이트식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애를 데리고는 도저히 일을 못하겠어서 어린이집에 맡기려하는데
내일 새벽부터 줄을 서야 보낼 수 있다더군요.
새벽부터 줄 서는건 문제가 아닌데... 미국산 쇠고기때문에 지금도 보내야하나
말아야하나 걱정됩니다.
어린이집 원장을 믿을 수 있을지... 휴우...13. 방금전에
'08.11.28 3:42 PM (222.236.xxx.68)홈플러스에서 보고왔는데, 연세많으신 분들이 사시더군요. 할머니 두분이 사시는것만 봤고, 별로 붐비지도 않던데요? 매장에 전담직원은 건장한 남자와 시식코너의 여자분, 두분이나 배치해 놓았구요.
14. 어제
'08.11.28 4:25 PM (219.251.xxx.31)지역촛불에서 쇠고기주제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로했읍니다..
15. 아꼬
'08.11.28 5:30 PM (125.177.xxx.185)손해난 펀드나 빠뜻해진 생활때문에도 구심점을 만들 수 없어서 더욱 그런 것 같아요. 민주당을 비롯한 연합들이 사활을 걸고 매섭게 나선다면 광화문에 모엿던 그 많은 촛불들이 함께할 수 있을텐데 자꾸 무력감을 조장하는 언론탓에 어디 가서도 이젠 촛불애기 대놓고 하기 힘들어요. 특히 일산지역은 한나라당 텃밭이라 개념인들이 얼마나 될지 싶네요. 결식아동이 일산만 1400명이 넘는다는데 쓸데없이 미관광장은 또 보도블럭 들어엎고 있더군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미안함만 자꾸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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