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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이에 젓가락질이......

모정 조회수 : 2,277
작성일 : 2008-11-28 13:43:21
큰아이가 젓가락질이 조금 서투릅니다.
왼손잡이가 오른손 잡이 세상에서 혼란스러워하길래
연필만 오른손으로 하게 만들었더니
필체만 악필로 만들고 말았지요.
그런데.......그 여파인지 어딘지 모르게 젓가락질이 이상한겁니다.
그저 잔소리만하고 보기 싫어했었는데
오늘 점심을 먹다가 결심을 했습니다.
기필코 제대로 교육을 시키고 말아야겠다고요.

직원 세명과 밥을 먹으러 갔는데
한 남자직원이 젓가락질이 정말로 꼴불견인겁니다.
게다가 바로 이웃한 옆자리에 아가씨 세명이 있는데
어쩌면 하나 같이 젓가락질이 엉망인지......
그러면서도 닭도리탕을 어찌나 잘 발라먹는지요.

마주한 우리 회사 남자직원은
젓가락 두개가 들러붙어 곧 떨어질 지경으로 보이고
옆 자리 아가씨들도 마찬가지인데 그 중 나이가 제법 들어 보이는 기혼으로 보이는 여자분도
어색한 정도는 마찬가지였어요.

요즘 텔레비전을 봐도 그렇습니다.
젓가락에 서툰 사람 너무 많아요.
어려서 제대로 가르치지 않아서 일까요?
포크부터  써 버릇해서 그럴까요?
미스테리입니다...................................



덧붙여.....
--------------
짧은 생각으로 인용을 잘못해서 혼이 나네요.
지우고 싶지만
이것도 공부라 생각하고
견딥니다.
가르치다......에 거슬리는 분들도 많으신가 봅니다.
댓글에 남기듯이 제가 자식을 가르치지 못한 부분을 지칭함이니
보아 넘기십시오.
고쳤다간 또 불리해서 지웠다고 하실까......


솔직히 젓가락질이 이상해서 너무 보기 싫어서 충격이었습니다.
IP : 210.221.xxx.4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싱거운김치
    '08.11.28 1:46 PM (59.86.xxx.51)

    아이쿠!!!
    제가 다 속이 찔립니다
    제딸이 지금27살인데
    젓가락질 새로 가르치고있습니다
    나중에 시집가서 책이나 안잡힐런지..

  • 2. 분명히
    '08.11.28 1:46 PM (59.10.xxx.34)

    젓가락질 못하는 사람들 부모님한테 많이 혼났을 거에요.
    집안 전체가 다 젓가락질을 못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만 혼나기만 하고 이렇게이렇게 하면 쉽다고 요령을 알려주거나
    혹은 반복해서 지적해주는 게 부모로서도 지치고 힘들어서 포기하게 되면
    나이들어도 젓가락질 못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3. mm
    '08.11.28 1:48 PM (219.240.xxx.111)

    그렇게 잘하면 원글님이나 잘 가르치세요.
    집안에서 교육,공부 제대로 받은 저도 못합니다.
    님같은 분이 정말 기분나쁘네요
    어디 남의 가정을 그런식으로 말합니까? 각자의사정이 있는거지요
    혼자 생각만 하시길...

  • 4. ㅠ_ㅠ
    '08.11.28 1:49 PM (118.223.xxx.66)

    저 젓가락질 잘 못해요. 그래서 어른들 앞에서는 숟가락질 위주입니다.
    반찬은 집기 쉬운 것만 집어먹지요. 열심히 해도 잘 안되더군요.
    어릴때 매맞아가면서 배워도 안되던걸요. 집안교육이 엉망이라 그런건 아니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서...

  • 5. 솔직히
    '08.11.28 1:49 PM (210.123.xxx.170)

    젓가락질 잘 못하는 것 좋게 보이지 않아요.

    저는 원글님 무슨 말씀하시는지 알겠는데요.

  • 6. 젓가락질이
    '08.11.28 1:49 PM (125.184.xxx.193)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가르칠 것이고... 그냥 그정도야 머..라고 생각하는 부모라면 그냥 넘어가겠지요. 부모의 생각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저희 부모님의 경우엔 젓가락질 하나도 정갈해야(?)한다는 주의셔서 매우 혹독하게 가르치셨어요. 콩자반을 젓가락으로 하나 하나 옮기게 하고..
    그런데 전 어릴때라 장난처럼 즐겼었고..그렇게 해서 그게 몸에 배인거 뿐이구요..

    그걸가지고 잘 가르쳤다..못가르쳤다..라고 판단할 기준은 아닌거 같아요.

  • 7. 남자친구가
    '08.11.28 1:50 PM (221.162.xxx.86)

    젓가락질을 잘 못해요. 포크를 좋아하죠. 외국 돌아다니면서 자라서 그런 건데
    가르쳐 주려고 해도 제 앞에서야 몇 번 연습하지만 ....
    자꾸 그러면 스트레스 받을 거 같구... 데이트 하는 시간을 젓가락 강습시간으로 만들 수도 없고...
    남자친구는 부모님이 한국에 안 계시고 ㅠㅠ
    어디 가서 이런 소리 들을까 걱정돼요 ㅠㅠ

  • 8. mm
    '08.11.28 1:52 PM (219.240.xxx.111)

    위의 쓴 제 리플은 단순한 생활 습관 부분이 약하다는 이유로
    그사람의 가정 환경을 폄하해서 판단해서 말하는 (지금은 원글님이 지우셨네요 글 내용을..)
    부분이 정말 기분 나쁘다는 겁니다.

  • 9. 모정
    '08.11.28 1:53 PM (210.221.xxx.4)

    저나 잘 가르칠 생각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위에 혼도 나고요.

    주위에서 보면 어른용 에디슨 젓가락으로 효과를 보았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오늘 그거 꼭 구할겁니다.


    아, 가르쳤다...는 말이 몹시 거슬리는군요.
    제가 자식을 가르쳐야 하는 입장이어서 이렇게 썼나봅니다.
    사실 큰아이가 많이 가르쳐도 잘 안 된경우거든요
    그러나 제가 방법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저절로 잘하는 아이가 있고 또 해도 안되는 아이가 있으면
    잘하게 만들어야하는 것도 부모가 할 일이라는 생각이지요.
    그러나......
    사실 젓가락질 잘 못해서 흠 잡히는 경우 많이 봅니다.
    깨 놓고 "못 배워먹었다"고 말하는 것 바로 들었지요.
    그래서 저도 뜨끔하고요.
    이래서 그러는구나 느꼈다는거지요.

  • 10. 저두
    '08.11.28 1:53 PM (59.7.xxx.119)

    젓가락질 못하는 어른 보기 안좋아요.
    전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줄 알았어요.

  • 11. 남편
    '08.11.28 1:53 PM (222.112.xxx.41)

    전 결혼하고 남편 젓가락질부터 교정시켰어요.
    100% 나아지지는 않았지만 보기 흉한 수준은 아니에요.
    뿐만아니라 소리내며 씹지 않기, 후루륵 거리며 먹지 않기 등은
    10년 프로젝트 정도로 생각하고 꾸준히 교육중이랍니다.

  • 12. X세대
    '08.11.28 1:55 PM (211.216.xxx.235)

    제가 X세대라 그런지....젖가락질을 x자로 합니다....ㅋㅋㅋㅋ
    절대 이렇게 안할려고 노력많이 했는데......
    절대 고쳐지지가 않네요...

    젖가락질 잘못한다고해서 가정교육 절대 잘못받은건 아니라고 강력하게 외칩니다!!

  • 13. prettyda
    '08.11.28 1:55 PM (220.77.xxx.31)

    어렸을때 아버지한테 눈물 쏙 빠지도록 혼나면서 젓가락질 정석으로 배웠는데 지금 아버지한테 넘넘 감사하게 생각해요. 깨알도 젓가락으로 집을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답니다. ^^ 너무 편해요.

  • 14. 모정
    '08.11.28 1:57 PM (210.221.xxx.4)

    제 아이 경우가 요즘 아이들....로 대변되는 것 같아요.
    당장 별 불편함을 못 느끼니까요.
    그리고 신세대식 고집...이 있어 더 그런가 싶어요.
    엄마는 별걸로 다 그러신다...고 하지요.
    그러나 저 역시 이대로는 안된다.. 싶네요.

    친구 가족과 모임이 있었는데
    그 남편이 그러더군요.
    "아니...이 댁 자제가 젓가락질이 이게 뭡니까?"
    그리고 아들보고는 "당장 고쳐!"
    민망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사실 그렇게 많이 눈에 띄게 어색하지는 않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오늘 점심 사건이 계기가 되었다는 말씀이 시끄럽게 하네요.ㅋㅋㅋ

  • 15. ..
    '08.11.28 1:59 PM (61.77.xxx.57)

    어릴때 밥먹다말고 아빠한테 된통혼나서 그이후론 저희식구들 젓가락질하나 다 잘합니다.
    근데 저희가 잘하니 남들 젓가락질못하면 좀 보기는 않좋더라구요
    우리는 혼나면서 배웠는데 재넨안가르쳤나싶기도하고..뭐그런데.
    사위둘이 둘다 젓가락질을못해요. 친정아버지가 밥먹는 내내 인상쓰셨던 기억이 나네요...
    이왕이면 다 배워서 잘하는게 좋을거같아요.

  • 16. 모정
    '08.11.28 2:03 PM (210.221.xxx.4)

    제가 지운 부분이요.
    저도 마음에 걸려 바로 지웠는데요.
    그렇게 생각이 될 수도있다는 것을 표현하려는 것이었는데
    표현이 좀 지나쳤죠? 사과합니다.

  • 17. 예전에
    '08.11.28 2:05 PM (211.210.xxx.30)

    그런 노래 있쟎아요.
    젓가락질 못한다고 밥못먹나요~ 에헤~

    사회적 편견입니다.
    다만 꼭 잘하고 싶다면 이틀정도만 시간내서 연습하면 충분히 가능하죠.

  • 18. .
    '08.11.28 2:05 PM (220.116.xxx.5)

    어떤 어머님이 고3딸이 시댁에서 밥먹다가 젓가락질 못한다고 시어머니께 젓가락질 제대로 안가르쳤다고 지청구를 들으셨다면서 어린이용 에디슨 젓가락을 사가시더라구요. 그거 손가락 안맞아 못하실텐데요 그랬더니, 그래도 시켜야한다구, 담에 또 시어머니께 혼날 수 없다구 하시면서요.
    그런 분이 많아서 일까요? 그 몇달 후에 성인용 에디슨 젓가락이 나왔는데, 제법 많이들 찾으시는 품이 꼭 고치고픈 분들이 많아서이겠죠.
    저도 어려서 엑스자로 잘 먹다가 엄니한테 혼나고 바꾸게 되었는데, 이게 제대로 하면 이만큼 신기하고 잘되는 도구가 없잖아요. 웃기는 얘기지만, 저는 포크로 먹는 양식당에서 가끔 젓가락 주면 정말 잘 먹을텐데 생각하는 때도 있어요.
    양식 먹을 때, 포크며 나이프며 쓰는 방법, 스프먹을 때 수저는 뒤로 젓는다는 둥 가정시간에 열라 외웠잖아요. 바른 젓가락질도 그런 식탁예절쯤으로 생각했는데, 예쁘게 잘 하면 예의바르게 보이지 않나요? 안해도 그만이지만, 지켜서 하면 보기좋은...

  • 19. 동감
    '08.11.28 2:07 PM (125.241.xxx.74)

    젓가락질 제대로 못하는 것은 꼭꼭 어렸을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같이 밥먹을때 유난히 젓가락질을 못해 허우적~~대는 어떤 분...다들 한마디씩 합니다.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잘먹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의 바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 20. 우쨌거나
    '08.11.28 2:09 PM (61.66.xxx.98)

    젓가락질 잘하는 사람이 보기 좋죠.
    전 중학교때 친구한테 지적당한 후에 며칠 집중적으로 연습해서
    제대로 하는데요.
    지금도 그친구 생각하면 고맙답니다.

    남의 자식 젓가락질 어떻게 하는지 별 신경쓰지 않습니다만
    제자식은 제대로 가르치려고 애쓰는데 생각보다 쉽지않더라고요.
    스스로 고칠 필요성을 느끼면 좋겠는데...
    별 필요성을 못느끼나봐요.

    그리고 젓가락질하고 연필잡는 자세가 비슷하지 않나요?
    연필제대로 잡아야 글씨쓸때 오래써도 피곤해지지 않고
    학습에도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 21. 원글님 말이 맞는듯
    '08.11.28 2:11 PM (220.117.xxx.104)

    서양식 테이블 매너 같은 거 가르칠 때 보면 포크는 어느손으로 잡아라, 팔꿈치는 테이블에 올리지 말아라 그러잖아요? 그런 건 배워야하나보다 하고 끄덕이면서 왜 젓가락질은 넘어가나요? 젓가락질도 엄연한 테이블 매너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22. .
    '08.11.28 2:15 PM (211.218.xxx.135)

    저도 찔리네요. 저도 젓가락질 못배워서 좀 이상하게 해요.
    변명이라면 먹고 살기 힘든 그 시절이 문제였죠.
    하지만 그거 딱하나 젓가락질 제대로 못한다고 가정교육 못배운 사람 취급하는 시월드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배워서 고치고 싶어요. 그런데 정말 세살버릇 고치기 쉽지 않네요.

  • 23. 동감2
    '08.11.28 2:15 PM (114.200.xxx.12)

    젓가락 이쁘게 안하면 사실 보기안좋은거 사실입니다.
    위~~에 댓글분처럼 댁이나 잘 가르치세요.. 이런 까칠한 댓글보면 사실 82오고 싶은맘 싹가십니다.
    손가락이 가리키는 해를 봐야지 손가락을 보는 형이니

  • 24. 조금만
    '08.11.28 2:16 PM (221.140.xxx.142)

    조금만 신경써서 연습하면 금세 되는데 .. 울애는 오학년인데 몇번 가르치다가 그만뒀어요 조금더 손에 힘이 생기면 그때 다시 가르쳐야겠다 싶어서요 그래서 얘가 어떻게 쥐는건지 어떤식으로 젓가락질이 되는건지정도는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며칠전에 젓가락질 할수있다고 와서 자랑하더라고요 보니까 정말 제대로 하고있었어요 요령만 알면 별거 아닌데 요령을 몰라서 다들 어렵다고 생각하는게 아닐런지요 그저 어릴때는 손에 힘이 없으니까 젓가락질이 어렵지만요 다커서는 별로 안 어려운듯 싶어요

  • 25. 아참
    '08.11.28 2:17 PM (221.140.xxx.142)

    저 정말 심한 젓가락질 본적 있어요 젓가락을 그냥 집게 잡듯이 손 전체로 잡아서 음식 집어가는데 정말 신기했답니다 ㅎㅎ

  • 26. 동감3
    '08.11.28 2:19 PM (125.186.xxx.3)

    서양식 테이블 매너 제대로 구사 못하면 교육 못받았다 촌스럽다 그러면서...젓가락질은 못할수도 있지...하고 넘어가는 거 이해 안갑니다. 서양식 테이블 매너가 외국의 예절이라면 젓가락질은 우리나라의 밥상 예절이거든요. 이거 못하는 걸 '그럴 수도 있지!' 하고 화만 낼 일이 아닙니다.
    어디선가 보니 회사 중역과의 식사 중에 젓가락질 못하는 젊은 사원에게 중역이 타박을 하더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젊은 분들 중에 '그럴 수도 있지 그게 무슨 중요한 예절이라고 그러느냐' 하며 짜증만 내는 분들이 많은 걸 보고 좀 쇼크 받았었어요.

  • 27. 심히동감
    '08.11.28 2:27 PM (222.108.xxx.69)

    저도 젓가락질 특이하게되면 한번 쳐다보게되요
    어렸을적 엄마가 나중에 부모욕먹이지 말라고 하면서 혹독히(?)자식들 다 가르쳤어요
    덕분에 지금잘하고 있고요. 콩자반도 하나씩 잘 집어먹고요.
    근데 결혼하고나니 신랑은 이상하게 해요. 고치려고해도 늦은것같아요
    나중에 자식이나 잘 가르칠려구요

  • 28. ....
    '08.11.28 2:30 PM (211.187.xxx.53)

    제 아이들 다 서툴러요 .스무살넘었는데 ...본인들도 잘안된다고 해요

  • 29. 저도 젓가락
    '08.11.28 2:33 PM (116.123.xxx.25)

    질 잘못해요. x자로 하는데 사실 불편해요. 직장다니는데 회식가면 반찬집어먹고 그럴때 신경쓰인답니다.
    우리애도 젓가락질 저처럼 했는데 애아빠가 어떻게 젓가락 잡아야하는지 가르쳐주고 한시간정도 콩자반 집는거 연습시켰더니 지금은 잘합니다.
    애가 저보고도 콩자반 집는 연습해서 젓가락질 잘해보라고 하는데 엄만 뼈가 굳어서 안돼. 이러고 말아요.ㅎㅎ

  • 30. 못해요
    '08.11.28 2:37 PM (211.204.xxx.189)

    저도 못해요 나이는 마흔인데...
    결혼전 남편이 고쳐주려 들더군요, 남친일때였는데 어찌나 싫고 웃기던지~
    서른에도 그딴식인걸 누가 지적한다고 고쳐지나요?
    남편 그때말은 "우리엄마 젓가락질 못하는 거 싫어하는데~"
    더 기가막혀 싫다했지요, 못됐나요?ㅋㅋ

    시어머니도 좋아하진 않으시지만
    저는 못된 고집으로 그냥 꿋꿋이 살고 있습니다

    젓가락질 못한다고 너무 미워하진 말아주세요
    대단한 문제는 아니잖아요?

  • 31. ........
    '08.11.28 2:43 PM (121.55.xxx.80)

    젓가락질 잘 못하는 사람보다,
    님의 그런 사고방식이 더 보기 싫군요.
    불리하다 싶으니 그 부분의 글은 지우셨네요.

    젓가락질 잘 못한다고 남의 가정을 그리 평가하십니까?
    에휴..

  • 32. ...
    '08.11.28 2:45 PM (121.184.xxx.149)

    맞아요..
    젓가락질 잘못하는 분들 보면 참 안타깝기도 하고 답답하기도하고...
    그런데 왜 연습을 안할까요???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잘먹나요!~~ 란 노래도 있지만

    젓가락질 잘 못하면 다시한번 더 쳐다봅니다....

  • 33. 젓가락
    '08.11.28 2:54 PM (220.117.xxx.14)

    젓가락질 못하면 밥 못먹습니까?
    와인잔은 왜 아무데나 잡으면 안됩니까?
    나이프 포크 내맘대로 어디다가 놓고 먹던 뭘 쓰던 고기만 먹으면 되는데
    뭔 상관이랍니까?
    이런 말도 나올거 같은데요?ㅎㅎㅎ

    밥 못먹는거 아니고
    와인이 소주 되는거 아니고
    쇠고기등심스테끼가 폭챱되는거 아니지만.....

    누구 보라고 ,혹은 보여주기 위해서 그런건 아니라구 생각해요
    부모가 아이에게 젓가락질 잘 가르치면
    아이가 젓가락질 편하게 하니 저도 좋을 것이고
    젓가락질 못한다고 누가 혹시 흉보지 않을까 걱정 안해도 되고
    좋잖아요~~

    힘들게 젓가락질 배운 아들넘이
    자기가 젓가락질을 반듯이 하다보니
    학교에서 급식먹을때 친구들 젓가락 이상하게 잡는게 눈에 들어오나 봅니다

  • 34. 근데
    '08.11.28 2:54 PM (125.180.xxx.62)

    젓가락질 잘못한다는 게 잡는 방법이 틀렸다는 건가요
    아님 음식을 제대로 집질 못한다는 건가요?
    보기에 아주 이상하지만 않으면(숟가락 잡듯이 하는 사람도 있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음식을 막 흘리고 헤집어놓지만 않는다면
    굳이 가정교육 들먹일 만큼 잘못된 행동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 35. 동감...
    '08.11.28 2:57 PM (122.203.xxx.2)

    젓가락질 못하는 사람보면 좀 그렇던데요. 젓가락질 바르게 하는 사람보면 왠지 반듯하게

    보이고...

    티비 드라마에서 식사장면 더러 나올때 연예인들 보면 바르게 하는 사람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게중에 압권은 요즘 뜬금없이 회자되는 탤런트 변우민... 정말 젓가락질 웃기게 해서 사람마저

    더 웃겨보여요. 연예인 되기 전부터 들었던 말이 있어서 ... 이제 나이가 50 바라보니 철좀 들었

    겠지만요.

  • 36. 저도
    '08.11.28 2:57 PM (222.110.xxx.137)

    젓가락질 잘 못하는데...
    가정교육 잘 못 받아서 그런 게 아니에요.

    넘 심하게 말씀하신 듯하여... 거꾸로, 이 나이에 남에게 혼나고 있다니;; 란 생각이 드네요.
    저희 시부모님도 뭐라 안 하시는데;;

    젓가락질 바르게 하면 좋죠. 그리고 원글님의 자녀분을 제대로 교육하겠단 의지도 좋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터넷을 이용하여(게다가 익명을 이용하시어),
    주위사람을 비롯, 젓가락질 잘 못하는 사람 모두를 비난하시는 것도 좋은 건 아니지 않나요??
    "보기 좋지는 않더라"는 정도로만 쓰셨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 37. 젓가락질을
    '08.11.28 3:13 PM (119.64.xxx.39)

    잘하지만
    제가 정석으로 젓가락을 잡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깟 콩쪼가리나 깨알정도는 저도 잡아서 옮겨요.
    한가지 덧붙이자면, 전 글씨도 명필이라고 소문났습니다.
    그렇지만 연필잡는방법은 틀렸어요.

    원글님이 젓가락질을 잘못한다는뜻은, 잡는 방법이 틀렸다는말 같습니다.
    아무렴 젓가락질을 못해서 그 직원들이 음식을 못집어먹었겠어요??

  • 38. 중학교때
    '08.11.28 3:34 PM (59.13.xxx.51)

    도덕선생님이....젓가락질 시험보셨었어요. 나무젓가락으로 콩알옮기기~ㅎㅎ
    어릴때 밥먹다 부모님한테 혼나면서 젓가락질배운 저는 무사통과~^^v
    젓가락질 못하는 사람보면 어릴때 제대로 안배웠나보다 뭐 그런생각해요.
    제 딸아이 크면 전 꼭 가르쳐줄꺼에요.

  • 39. 울 아들
    '08.11.28 4:02 PM (211.40.xxx.58)

    젓가락질은 잘해요
    그런데 음식 먹을 때 소리가 쩝쩝 나요
    매번 지적하면 씹지 않고 그냥 넘겨서
    그냥 지적 안하고 커서 알아서 고쳐야지 싶은데
    아 또 갈등 시작

  • 40. 은빛
    '08.11.28 4:04 PM (121.186.xxx.170)

    원글님이 글을 부분 삭제해서 원글을 볼수 없으나 저도 사실.
    젓가락질 이상하게 하는사람 보면 눈이 가지던데요.
    별로 좋게는 않보여요 솔직히.
    저도 어릴때 젓가락질 뭐냐고 꾸증을 많이 들어서
    열심히 노력했더니 되더라고요
    저희4살 아들도 에디슨 젓가락쓰고있어요
    젓가락질 잘하진 못해도 흉하게는 않하는게 좋죵. 밥을 먹는건지 그사람 젓가락반찬질을 보는건지 분간이 안갈정도 ㅋ

  • 41. zz
    '08.11.28 4:18 PM (211.195.xxx.223)

    저 못해요.. 근데 에디슨젓가락 으로 연습하면 잘 되나요..
    울 큰애도 젓가락질 못해요.. 그앤 에디슨젓가락으로 연습 했는데도 못하네요....흑흑
    아이아빠가 큰소리내면서 가르쳐야할까요..
    둘째도 에디슨젓가락 하고있는데 그앤 잘할수있을런지...

  • 42. 가정교육
    '08.11.28 5:04 PM (220.75.xxx.220)

    그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거 같긴해요. 식사예절부터 태도, 자세, 걸음걸이 등등..
    솔직히 이런거 어릴때야 어른들이 이런저런 잔소리해주시지만 커가면서는 그냥 흘려듣고 내 행동과 자세에대해 교정 볼 기회가 없잖아요.
    저도 대학 가서야 제 젓가락질이 잘못됐다는걸 알았답니다.
    저희 고모할머니가 한분 계시는데 어느날 제게 딱 원글님처럼 "쟨 왜 그 나이에 젓가락질도 못하냐?" 이러시더군요.
    엄마, 아빠도 미쳐 모르고 계셨나봐요. "어.. 그러네." 하시면서 대학생인 딸에게 이렇게 잡는거야 하고 가르쳐주셨던 기억이 나요.
    그런 사소한것은 누가 지적해주기 전엔 모르는거 같아요.
    지금이라도 지적해주고 잘 가르쳐주세요. 본인들은 잘 몰라요..

  • 43. 공감백배
    '08.11.28 5:22 PM (121.167.xxx.239)

    가정교육이란 것에 공감합니다.
    남의 자식이 어떻게 하든지 상관은 없지만
    며느리 사위 내 가족이 될 사람이라면 크게 보일겁니다.
    첫 인상에서 당연 거부감 느낄거고요.
    치열이 고르지 못한 것을 보고
    누가 부모가 어떤 사람인데 저걸 그냥 뒀냐고 하더군요.
    그에 전혀 덜하지 않는 가정교육의 척도라고 봅니다.
    원글에 절대 공감합니다.
    배경까지 들먹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식탁 예절이니까요.
    저도 같이 욕 먹을 사람이네요.

  • 44. ??
    '08.11.28 5:44 PM (128.134.xxx.85)

    젓가락질 여부에 가정교육을 비롯, 굉장히 큰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이 많으시군요.
    정말 놀랍습니다.
    이곳 게시판의, 흔하디 흔한 제멋대로 맞춤법에는
    비교적 관대한 것 같은데 말입니다.
    가치의 차이가 아닐까요?
    전 맞춤법 틀린 사람이 더 한심해보이던데.

  • 45. 윗분
    '08.11.28 7:36 PM (125.180.xxx.62)

    말씀 빙고!!
    저는 남이 보기에 정말 밥맛 떨어질 정도가 아니라면
    어떻게 쥐든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연필 잡는 법도 각양각색이잖아요.
    그리고 저도 맞춤법 틀리는 사람이 더 이상해 보입니다.
    특히 '어의없다'라고 쓰시는 분들... 진짜 어이없죠.

  • 46. 맞춤법도
    '08.11.28 7:52 PM (218.237.xxx.106)

    윗 분들,
    맞춤법도 정확해야 하고, 젓가락질도 정확해야 합니다.
    맞춤법에서는 지능지수와 학업성적이 보이고
    젓가락질에서는 가정환경과 혈통이 보입니다.

  • 47. ???
    '08.11.28 8:05 PM (118.216.xxx.166)

    원래 자신이 엄격하게 훈련 받거나 애써 잘 하고 지키는 것에 대해서는
    남들의 실수나 잘못에 너그럽지 못한 사람들이 많죠.
    그래서 남자들도 군대 안가거나 공익으로 빠지는 사람들 싫어하죠.

    많이 알고 많이 실천할수록 너그러워지지 못하는
    제가 가진 남들을 평가하는 기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젓가락질로 보는 가정교육, 가정환경과 혈통.
    정말 무서운 기준입니다.

  • 48. 제남편도
    '08.11.28 9:23 PM (211.178.xxx.148)

    젓가락질 이상해서 그게 눈에 거슬릴때가 많아요.
    미울때는 그게 더 꼴보기 싫더라구요 ㅎㅎ
    아마 성격이겠죠. 저도 티비보면서 젓가락질 하는 거 보거든요.
    제대로 하면 사람이 괜찮아보이고, 엉망이면 좀 안좋게 보고 흠흠..

  • 49. 맙소사
    '08.11.29 1:19 AM (125.177.xxx.47)

    식사 예절 엉망인 사람하고 밥 먹는 건 유쾌하지 않습니다.
    특히 음식이 입으로 들어갈 때의 모습이 단정하지 않다든가
    생선 가시나 입 닦은 휴지를 남 눈에 띄도록 아무렇게나
    처리하는 모습이 괴롭습니다.
    젓가락질도 포함입니다.
    저는 식탁 범절이 까다로운 사람입니다.
    자, 그러면 저 혈통 있는 겁니까?
    젓가락질 못하는 사람을 "가정 환경과 혈통" 씩이나 연관을 지어 내려 보다니.
    그 싸늘한 시선들이라니..
    어쩌다 잘 되는 한가지 가지고 남 못하는 것을 자라온 배경과 연관 짓는 모습이
    아주 우습습니다.
    그냥 우리 가정에서나 잘 하고 잘 가르치면 되죠.
    젓가락질로 남의 집 가정환경과 혈통을 알아보시는 분들은
    어떤 고결하고 뛰어난 환경에서 자랐기에
    그리도 정제되지 못한 시선으로 남을 향하는지요?

    사람은 모든 면이 가다듬어져야 하는 건 절대 맞습니다.
    평생 그렇게 가다듬고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는겁니다.
    그냥 젓가락질을 못해서 보기 그렇네. 거기서 끝나면 되는겁니다.

  • 50. 젓가락질 연습
    '08.11.29 1:43 AM (220.79.xxx.84)

    일회용 나무로된 젓가락으로 연습해 보세요.
    얇은 쇠젓가락보다는 쉽습니다.
    저도 대학 졸업할때까지 젓가락질을 잘 못하니 어려운 자리에서는 식사하기가 참 힘들더군요.
    처음에 일반 쇠젓가락으로 연습할때에는 손이 너무 아프고 힘들었는데
    일회용 나무 젓가락,특히 중국집에서 배달 올때 딸려오는 젓가락으로 연습하니 훨씬 수월했습니다.
    젓가락질 연습하실 분~
    일회용 나무 젓가락 부터 시작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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