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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몇년만에 집 사셨나요? ^^
저희는 양가부모님 넉넉치 않으시고 오히려 드려야 할 형편이시거든요.
결혼할때도 전혀 받은거 없이 (바라지도 않구요 ^^) 결혼전 직장생활하면서 모은 돈으로 전세 얻어 살고
있습니다..
지금 맞벌이를 하고 있는데 외벌이하면 1년에 천만원 저축하기도 힘들거 같거든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1년에 천만원 저축한다고 치면 10년에 1억.
서울이나 신도시 30평대 아파트 5억 정도... (지금 살고 있는 신도시 기준)
계산상 50년동안 모아야 한다는건데 그때는 아마 5억이 아니라 몇배는 뛰겠지요..
그렇다면 부모님한테 유산 받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집을 사기가 정말 어렵다는 뜻인데 다들 어떻게
집을 사셨는지, 몇년만에 집을 사셨는지 지혜를 얻을까 싶어서요..
대출을 받아 10평대, 그러다가 시세차익 얻고 갈아타는 방법밖에 없는지요..
차곡차곡 저축만해서는 거의 불가능하겠지요?
갑자기 이 생각하니 정말 제가 회사 그만두는 일이 없어야할거 같은 생각이 팍팍 듭니다.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회사 나오고 있는데 미안하지만 미래를 위해 어쩔 수 없는거겠지요? ;;;;
1. ,,
'08.11.28 10:31 AM (121.131.xxx.43)8년차 내년에 분양받은 집 입주하네요..
2. ^^
'08.11.28 10:36 AM (218.52.xxx.8)저희는 결혼 3년차 아이 2살..
열심히 모으고있고,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산다! 이 목표로 살고있어요,3. 5년만에
'08.11.28 10:38 AM (210.216.xxx.228)분양 받았습니다.
시댁에서 전혀 전혀 도움 없이 시작해서 5년이면 좀 빠르다고 봅니다.
지방이긴하지만 그래도 다들 좋다고 처음으로 손꼽는 곳에 삽니다.
보람되긴하지만 제생활이 영 아닙니다.
동네파마 마트옷 뭐 이렇게 변했지요~
대출 있는거 떄문에 여전 이쁘게는 못하고 다닙니다.4. 8년만에
'08.11.28 10:41 AM (118.46.xxx.23)분양받은 집에 입주했네요.
물론 시댁 도움 전혀 없이요.
첨에 월세 살았어여...
물론 아직 대출도 좀 남았지만 몇년안에 갚을 수 있겠죠.
맞벌이니까.. 회사만 안 짤리면...
분양 받고 나니 회사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둘 수가 없더라구요.5. 아직
'08.11.28 10:45 AM (115.136.xxx.182)수도권 20평대 전세입니다..결혼 10년차이고 외벌이에 아이 둘...처음 시작할 때 양가 도움 전혀 없이 시작했고 큰 낭비 없이 살았는데 아직이네요. 가끔씩 능력이 있었음에도 모른 척했던 시댁을 원망도 해보지만 좀더 아끼며 살았어야 했나 싶은 자조적인 생각도 들때가 있어요. 2000년 초반에 집값이 폭등하는 것을 보며, 또한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매매가가 갑자기 1억 이상 뛰는 것을 보며 얼마나 씁슬했던지...하지만 힘내야죠^^신랑 퇴직금 중간 정산 신청해두었어요..이번 전세 만기가 끝나기 전에는 작은 것이라도 대출 내서 집 마련해 보려 해요.
6. ^^
'08.11.28 10:47 AM (121.169.xxx.197)결혼 2년만에 경기도에 아파트 입주합니다..(사실 지금 전세가 안 빠져서 못가고 있지요ㅠㅠㅠ)
근데요.. 그게 반은 은행집이지, 제 집이 아니랍니다..
(시동생왈.. 우리집은 국민은행이 80% 내께 20%, 형수님네 집은 하나은행 40% 형수님네 60%니까
형수님이 훨씬 부자세요~~)7. 저희는
'08.11.28 10:53 AM (203.229.xxx.160)결혼 2년차때 집주인이 살던집 경매나와서 샀구요....당시 아이엠에프엿음..
3년차때 공사해서 집 헐고 다시지어 3년차 말 4년차 이틀 앞두고 입주했네요...
융자는 2천 만원.....8. .
'08.11.28 10:54 AM (122.34.xxx.11)10년전 결혼하고 2년반만에 경기신도시에 집 샀어요.친정언니에게 2천 빌리고 나머지는
대출3천 받고 ..빌린돈은 2년동안 최우선으로 갚고..근데 그 뒤로 갈아탄다고 두세번
이사하면서 은행대출금은 확 늘었지요;;9. 8개월
'08.11.28 10:57 AM (221.153.xxx.84)만에 집을 구입했습니다.
당연히 부모님 도움 안받았....못 받았습니다.
도와 드려야 할 판에 어디다 손을 벌리겠어요.
그런데 저는 결혼이 늦어서, 그것도 많이 늦어서 제가 모은 돈이 좀 있었고
아무래도 벌이가 나았던 남편도 짠돌이라 열심히 모았더라구요.
결혼하면서 남편 직장이 있는 분당으로 제가 오면서 주위를 살펴 보고
급등하기 이전에 집을 샀어요.
집을 사기로 계획하면서, 결혼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한 줄였어요.
예식장은 음식문제로 좀 좋은 곳으로 했는데 그외의 다른 부분은 검소하게 했습니다.
물론 새로 산 가구나 가전도 없었구
각자 쓰던 물건 가지고 시작했어요.
결혼한지 5년이 되니까 모든 가전제품이 노후 되어서 하나 하난 지금 바꿔 갑니다.
얼마전 텔레비젼 소음 때문에 글이 올라 왔었는데 그때 볼륨을 25로 했다는 이웃때문에 화가 난 내용이었거든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우리도 25로 해도 그렇게 큰 소리가 아니었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번에 드디어 화면의 반이 검은 색 띠를 두르는 티비를 바꾸면서 보니 요즘 HD는 6정도가
맞더라구요. 아마 그 볼륨의 수치가 25라고 말했다는 문제의 이웃도 저처럼 구형 브라운관 티비였나 봐요. 집 산 얘기 하다가 티비 얘기까지.......^^
그래도 어딘가에는 아직 희망이 있어요.
좋은 기회가 반드시 찾아 올거예요.
저희도 대출 받았던게 있어서 사고 싶은 김치냉장고는 못 사고 있지만
집값도 떨어져서 기쁨은 좀 줄었지만
뭐....이러니 저러니 해도 여긴 내집이니까 하면서 위로하고 삽니다.10. ..
'08.11.28 11:04 AM (218.144.xxx.160)6년만에, 은행대출 50프로 끼고 샀는데, 그것도 산거라고 볼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11. 2년만에
'08.11.28 11:05 AM (218.153.xxx.186)남편이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고요, 어머님이 휘경동 2층 다세대에 3700만원짜리 전세 얻어주시면서 2천만원은 계들었으니 다달이 부으라고 하셨고... 생활비로 50만원 달라셨고요...
남편과 제가 맞벌이지만 연봉이 높은 편도 아니고... 2년 지나니 전세비와 근로자 우대저축 등이 남더라구요... 친정엄마와 아빠의 성화에 친정에서 2천만원 꾸고 은행에서 서민주택자금대출(약55백) 받아서.. 창동에 21평짜리 오래된 주공아파트를 1억3천에 샀어요.
지금은 그 집이 2억5천정도는 되는 것같네요...빚은 엄마네돈은 아직 안 갚았구요 서민주택자금대출은 이자율이 너무 낮아서(5.2%) 그냥 갖구 있네요.12. 23년
'08.11.28 11:08 AM (222.234.xxx.38)결혼한지 2년만에 겁없이 내집장만 했어요
20년전 일이지만요^^
4000만원 달라는 단독주택을 3900만에 구입.
당시 제생각은 집값의반만 내돈이 있으면 도전해도 된다..였거든요
당시 순전히 우리가 모았던 돈(결혼식 폐백때 시어른들께 받은 돈이랑 시부모님이
주신 신혼여행비, 제가 다니던 회사에서 주신 축의금등..이 1000여만원과
결혼하고 2년동안 생활비까지 아끼고아껴 모은 500여만원..
마침 시댁에서 땅을 한자락 파셔서..우리 집살꺼니까 보태달라고 떼?를 써서
1500만원 타내서 안채에 방4개 사랑채에 방2개가 있는..
마당까지 넓은집을 구입 했어요
사랑채방2개는 수리를 해서 월세를 주고 안채에 있는 방도 2개를
전세를 놓고 해서 빚없이 집을 샀어요
그집에서 애둘낳고 틈틈히 집수리해가며 살았는데
마음은 편하고 좋았지만 늘 돈에 쪼들리며 살았어요^^
단독이라 그런지 왜케 수리할곳이 많은지...
하수도며.. 지붕물받이, 보일러수리같은 소소한거부터 기와(지붕)갈고
연탄보일러에서 기름보일러로 가스보일러로 방바닥끼지 몽땅 갈아치우는 대공사!
샤시교체.. 몇년에 한번씩 집전체를 페인트칠도 해야하고..
앞마당 시멘트 걷어내고 잔디깔고 화단고치고..
화장실도 현대식으로 고치고..고치고 고치고...또 고치고...
아휴~ 정말로 애들 짜장면 한번 실컷 못먹여보고
야쿠르트도 1개 사서 두애들 나눠 멕이고..
그렇게 살았어요
근데요.. 그집을 13년만에 12배도 넘게 팔았지만
한동안 집없이 살다가 요즘 겨우 빚 잔뜩안고 전에비해 다섯배나 작은
아파트 하나 겨우 장만해서 이사 했답니다..13. 5년차
'08.11.28 11:27 AM (210.207.xxx.253)5년차에 빚 40%예요
14. 저흰
'08.11.28 11:36 AM (220.120.xxx.193)4년차던가.. 전세집..주인이 내놓는 바람에 얼떨결에.. 그냥 사버렸네요.. 여긴 경기 외곽 시골이라..그리고 오래된 아파트라 1억도 안합니다만.. 그래도 대출 받고 샀네요..
15. 9년차
'08.11.28 11:43 AM (203.248.xxx.14)3년째 시댁에서 해주신 전세자금(6300) 빼서 5000대출,전세낀 아파트 사고(26800에)
우린 회사 사택에서 살다 3년후 우리집에 인테리어 해서 이사왔어요
다시 3년후 1억 담보대출해서 주거형 오피스텔사서 월세로 받고 있으며
올8월달 살고있는 아파트 팔고 우린 전세로 계약해서 대출 싹 갚았어요
시댁에서 저의 재테크에 아주 고마워 하십니다
이건 부동산 상승기이니 가능했던게 아닌가 합니다16. m
'08.11.28 11:56 AM (218.48.xxx.48)(원글이) 다들 빨리 마련하셨네요..
자기돈만으로 집 사는 때는 지났나봐요... 대출도 잘 이용하면 득이 되는데 전 빚을 무서워하는 타입이라...ㅡㅜ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댓글 또 남겨주실 분들 남겨주세요..^^17. 저희는
'08.11.28 12:38 PM (119.71.xxx.30)결혼하고 3년 6개월 걸려서 경기도 33 평 아파트 분양받고 지난달에 입주했어요..
물론 대출이 있구요. 결혼하고 1년 지나면서부터 이쪽에 관심이 많아서 주말마다 여기저기 집보러, 땅보러 다니다가 분양 받았어요. 결혼한 친구들 중엔 젤 빨리 내집을 마련했어요.
첨에 전세 5천에 시작했는데 그동안 신랑도 열심히 벌고 (외벌이) 저도 나름 집에서 부업? 하고 있구요.. 해마다 성과급 받고 하니 생각보다 많이 모았어요.18. 저는
'08.11.28 12:44 PM (211.198.xxx.193)기회가 좋아서 결혼하면서 소형평수 아파트를 구입했어요..
그런데요...저희도 은행집이예요......
거실..부엌...현관까지 은행일거 같아요....방과 화장실만 저희거구요..
얼릉 갚아요...
일단 소형평수라도... 대출끼고 구입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집값이 너무 올라서...저희도 저희돈은 팔천있었는데... 그때안샀으면 지금은 대출을 1억 2천은 받아야 사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