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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온도 몇도로 해두세요?
시골 한옥은 외풍이 심한대신 항상 뜨끈뜨끈한 바닥이 있지요.
조부모님이 계신 까닭에 집을 현대식으로 개량해놓고도 아직도 뜨끈뜨끈한 바닥.
이젠 외풍도 없겠다 아주 집안 전체가 훈훈 합니다
기름값 주금이랍니다 ㅡ.ㅡ;;
문제는 이런 집에서 자란 저.
추위에 엄청 약합니다. 동생이랑 둘이 살면서 실내온도 28도에 맞춰놓고 살았습니다.
어쩌다 친구가 저희 집에 신세 질 일이 있어 겨울에 몇달 살다갔는데 걔 말이
자기는 태어나서 이렇게 따뜻한 겨울은 처음 지냈다고 합니다. 저녁에 집안에 들어오는게 너무 좋대요.
온몸의 긴장이 다 풀리고 진짜 아늑한 기분이었답니다.
자기 집에선 실내에서도 두꺼운 잠바에 전기장판을 끼고 살았다고 ㅡ.ㅡ;;
주말에 집에 내려가면 추위에 적응안된다는 헛소리마저 하더군요 @.@;;
저도 시골가면 적응을 못하긴 합니다.
더워서 땀 뻘뻘 흘리면서 자느라구요 ㅡ.ㅡ;;
근데 걔가 처음 우리집 왔을때 하두 따뜻하다고 그래서, 좀 너무한가 싶어서 온도를 조금 내렸습니다. 25도로...
친구는 그러니까 25도의 온도에도 저렇게 따뜻,훈훈 이렇게 감탄을 했던거죠.
암튼 그 덕에 가스비 많이 절약했습니다. 한달에 거의 2~3만원이상 절약한거 같습니다
그런데 겨울철 실내권장온도가 18-20도라는데 나는 너무한 거다 싶어서 온도를 또 내렸습니다.
22-3도.
지금도 실내온도는 23도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너무 춥습니다. 긴팔옷 껴입고 가디건에 양말까지 신었는데도 책상앞에 앉아있으면 손발이 춥습니다.
다른집들은 정말 20도에 맞춰서 사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정말 많이 비정상인 걸 까요?
1. 여긴.
'08.11.27 11:27 PM (59.25.xxx.223)우리집 온도계 현재 23.9 도이네요. 벤타틀었는데도 습도 38% 저녁에 2-30분가량 보일러 틀었다가 꺼요.. 저 항상 반팔입고 있구요. . 그나마 남편때문에 보일러 틀어요^^
2. 저
'08.11.27 11:28 PM (222.114.xxx.233)작년에 두살 짜리 막내있고, 시부모님 계셔서 26-27도로 살았는데,
올해 가스비 엄청 올랐다고 식구들한테 다 얘기 해 놓고,
전기장판에, 실내온도 22도 맞추고 지내요...
가스비 무서워서요.3. 요즘
'08.11.28 12:40 AM (58.233.xxx.42)우리집은 낮에 보일러 전원 꺼 두고 해가 진 뒤에 돌려요.
저녁 8시쯤 한시간가량 밤12시쯤에 30분 새벽 4시에 30분간 이렇게 하루 세번 가동하기도 하고
12시나 4시중 한번만 돌려 하루에 두번 작동하기도 하고요.
8시에 보일러 켤때 보면 22~23도... 작동후에 오후까지 23~24도 유지되네요..
아끼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딱 제가 쾌적한 온도예요.
지금은 아래 긴레깅스에 반팔니트입고 맨발로 있는데 바닥 따뜻하고 훈훈해요~4. ...
'08.11.28 12:42 AM (121.55.xxx.80)전 춥게 살았는데도 추위 엄청탑니다. ㅎㅎ
대신 조금만 더워지면 못견딥니다. 환기도 계속 해주고
잘 때도 문 살짝 열어놓고 자야지 됩니다. ㅠ_ㅠ
그 정도면 전 괜찮더라구요.결혼해서 아파트 사는 지금 거실 온도가 20도예요.
정 못견디게 추우시면 모자 쓰세요. ㅎㅎ
털모자같은거 있죠?? 그거 쓰시면 정말 따뜻합니다. ㅎㅎ
그리고 목에 스카프같은거 두르시구요.
손에 장갑 끼세요. 면장갑끼면 됩니다.
요점은 목,머리,발,손 입니다.5. 원글이
'08.11.28 1:18 AM (124.111.xxx.102)얇은 스카프 같은 목도리는 당연 하구 있어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가디건 위에 얇은 점퍼 더 걸쳤더니 따뜻하네요.(이게 얇지만 방풍용이라 ㅡ.ㅡ;;)
놀러 온 친구는 반팔입고 돌아다니고 있습니다.ㅡ.ㅜ
걜 보면서 내가 비정상임을 느끼지만 추운 건 추운거라능 치...6. 저도
'08.11.28 2:26 AM (121.134.xxx.150)23도. 21도 정도 되면 저는 슬..춥더라구요. 그래서 2~30분 켜놓으면 다시 23도.
밤에는 보일러 안키구요, 핫빽 등에다 하고 잔답니다.
외풍이 없어서 그런대로 살만해요^^7. 적응
'08.11.28 7:50 AM (125.180.xxx.93)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엄마는 덥다고 보일러 끄고 딸들은 돌아가면 춥다고 틀어댔죠
그러다 약11년전쯤 원룸 자취생활에 추운거 싫어서 틀어댄 도시까스비용이 13만원정도 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기암할 일이죠. 달랑 원룸 단칸방 그것도 직장인이라 낮에는 사람도 업는데... 음...
결혼하구요? 지금은 평균20도 정도 유지? 합니다.
보일러 안틀면 17-18도 가끔 틀어주면 20도 정도로
하나 신기한건 제가 아토피도 있고 감기를 달고 사는 엄마말로는 병원비로 집샀겠다는 중증인데요
현재가 훨씬 더 건강합니다. 체질이 추위 많이 타고 손발 찬거는 암만 용써봐도 변하지 않는데, 아무튼 아토피로 병원가는 행사는 연중행사쯤으로 줄었고 감기는 몇년째 뚝 이네요
단, 집에서 양말과 긴팔옷은 필수이지요.8. 저희도
'08.11.28 10:29 AM (203.233.xxx.130)낮에 보일러 키지 않고 지내는데, 보통 23~23.5도로 유지됩니다.
그나마 거실은 저녁에 한 30분 정도 돌리고 어차피 방에서 자니까, 방만 돌리는데,
보통 밤엔 25.5~26도 유지해요 26.5도 올라가면 좀 답답한 느낌이라서요
애가 있어서 그나마 26도 유지할려고 하구요 당연히 아침엔 끄죠
낮엔 보일러 없이 23.5도~24도 해도 아주춥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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