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선봐서 결혼해서 후회, 또는 힘드신 분은 안계신가요?
다들 좋은 점만 말씀하셔서...
그렇다면 당연히 연애 결혼보다는 중매 결혼이 좋다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정말 그런가요?
연애 결혼이 아닌 중매 결혼으로 결혼하셔서 후회하시는 분은 안계시나요?
그런 케이스는 없는건가요.............?
1. ..
'08.11.27 8:33 PM (218.54.xxx.124)전 중매로 잘 살고 있다고 답글 달았는데요.
답글 쭉 읽어봤는데 괜찮은 분들만 글 다신 것 같던데요.
어느 연애든 중매든 후회하는 케이스는 많습니다.
잘못되는 부부도 많구요.
꼭 중매라서 후회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 중매했는데 많이 삐그덕 거려요.2. 밑에 글은
'08.11.27 8:39 PM (210.0.xxx.180)안 읽어봤는데. 중매라고 하면 대부분 집안이나 당사자들 조건들을 다 맞춰보고 만나니까. 그런 부분에 대한 마찰은 좀 없겠죠(양쪽 집안분위기에 따른 갈등같은게 좀 적겠죠)
그렇지만 일단 사랑을 해서 결혼한게 아니라 적당히 맞춰보고 괜찮다 싶어 한거니까, 크게 서로에 대해서 기대를 안하지 않을까요? 죽도록 사랑해서 결혼했으면. 부부 당사자간의 어떤 기대심리가 있을테니. 그에따른 실망도 많을것 같고. 아예 기대자체가 없으니. 크게 실망도 안하고.. 뭐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밑에도.. 그래서 좋은쪽의 답변이 많을것 같구요3. ㅇㅇ
'08.11.27 8:45 PM (61.253.xxx.97)당연히 후회하는 사람도 있겠죠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유지하는데는 여러가지 요소가 필요한 법인데
연애든 중매든 어떤 한가지 요소가 행복을 보장하는건 아니잖아요
어떻게 시작된 결혼이든 두 사람이 어떻게 가족을 만들어가느냐 "과정"이 더 중요한 법이지요4. 제 친구
'08.11.27 8:53 PM (220.75.xxx.220)제가 소개팅으로 결혼했고 긍정적인 댓글 달았었는데요. 으로 결혼한 친구들 중 후회하는 친구도 있어요.
꽤 친했던 친구라 그 친구 결혼후에 안부차 친정엄마와 통화하게 됐는데 제게 전화로 하소연 하시더라구요 "내가 딸을 시집 잘 못 보낸거 같아" 라고 말씀하셔서 저도 좀 놀랬었어요.
친구는 제게 그렇게까지 내색 안했기에 현명하게 결혼생활 잘할거라고 말씀드리고 끊었는데 저도 속상하더라구요.5. 은빛
'08.11.27 9:53 PM (121.186.xxx.170)전 연애결혼했는데 연애결혼이 더좋지않을까요
남편이나 시댁에 가끔 스팀 올라올때 연애시절 떠올리며 후회없는 선택을 했으니 후회를 않해요.6. 전
'08.11.27 9:55 PM (124.49.xxx.67)극과 극 체험했네요. 인생이 체험극도 아닌데....
첫번째 결혼은 중매로 의사랑 했는데, 깊은 관계의 여자가 있었어요.
속았었죠. 우여곡절끝에 이혼하고
7년만에 선봐서 두번째 결혼했는데 이 남잔 너무 착하고 선한 사람이네요.
첫전째 실패로 피폐해진 저를 자연스럽게 순한 양으로 만들었어요.
학벌도 최고였구요, 결혼할땐 몰랐는데 수백억대 부잣집이네요.외아들이고 결혼 10년이 채 안된 지금, 시부모님도 다 돌아가셔서 저는....
결론은 중매다 연애다 이게 중요한건 아닌것 같아요.
서로를 잘 알고난 후에 신중하게 결정해야하고 나 자신을 너무 고집하지않고 적당히 버려주는? 미학이 꼭 필요하더군요.
살면 살수록 알수없는게 인생이네요.7. ..
'08.11.27 9:59 PM (222.106.xxx.64)중매로 약혼..결혼.2달만에 해치우고보니
중간에서 중매가 양쪽에 세트로 거짓말 늘어놓고 돈만 챙겼더군요.
1달만에 이혼했습니다.
윗분말대로 만나는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을 잘 알고 결심해야할게 결혼이라는 것 같아요.8. 중매찬성
'08.11.27 10:08 PM (203.110.xxx.244)어차피 중매로 만나도 최소한 6개월에서 1년은 만나면서 사람을 알고 결혼해야죠. 저는 그렇게 결혼해서 잘 살고 있거든요.
9. ..
'08.11.27 10:14 PM (211.205.xxx.140)저는 결혼이 도박같아서 정말 하기가 겁이 났지요
별로 사람도 사귀어 보지도 않았고
그러나 남편 선 보자 마음에 들었고
이상하게 우리 아버지도 무척 좋아하셨고요
남편 만나러 서울도 갔고...
남편 만나고서는 그런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이상하더군요
100점만점에 90점은 되는 남편이랍니다
학벌로 돈도 직장도 그저 그렇고
20년간 맞벌이 하면서 살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바쁘지만 아이들과 함계 하려 하고
시어버니 시아버지 생각하면 어찌 이런 아들이 나왓을까 궁긍하답니다10. 저희는..
'08.11.28 4:50 AM (219.241.xxx.237)중매로 만나서 2개월만에 결혼했어요. 신랑이 첫 눈에 제게 반했고, 전 제가 30 넘게 살면서 만나봤던 남자 중에서 신랑 만큼 선하고 착한 사람은 처음 이었고, 나이 든 아들이 늘 걱정이었던 시아버님이 엄청 밀어붙이셔서 초스피드로 결혼했어요. 지금 결혼 2년차인데, 다시 태어나도 신랑이랑 결혼하고 싶어요. 신랑이 정말 착하고 선해요. 그리고 남들 눈에는 엉뚱하게 보일 수 있는 신랑 행동들도 저랑 저희 집에서는 다 귀엽게 여기구요. 친정 부모님 아시면 많이 서운하시겠지만, 결혼하기 전보다 결혼한 후 신랑이랑 있으면 마음이 평온하고 정말 즐겁습니다. 뭐 가끔 신랑이 서운할 때도 있지만, 그건 저도 마찬가지겠지요. 둘이 서로 결혼 잘 했다고 좋아하며 삽니다. 양가 부모님은 천생연분이라 그러시구요. 연애 결혼한 동생네나 친구들 보다 훨씬 재미나게 삽니다.
11. 참내..
'08.11.28 5:30 AM (222.234.xxx.97)질문도 참...
12. 주부
'08.11.28 10:35 AM (118.39.xxx.19)저도 선보고 2개월4일만에 결혼했어요.
결혼생활 8년째고요.
저는 제가 신랑이 너무 좋아서 (한눈에 반했지요)좀 밀어부쳤는데
순하고 착하고 식구들에게 너무 잘해요.13. .........
'08.11.28 11:11 AM (121.55.xxx.80)저희 사촌언니 친구가 선봐서 결혼했는데요.
조건 다 따져서 의사랑 결혼했었어요.
신혼여행 간 첫날밤에 그 남편이 발가벗고 허리띠로 그 언니 때렸답니다.
덕분에 그 언니 벗은채로 호텔을 뛰어다녔다네요.
호텔측 도움으로 사건 마무리되고 혼자 한국 들어왔답니다.
그렇게 끝!
또 한명은 미스코리아대회도 나간 언니인데요
결혼전에 신랑한테 차 한대 선물받고 결혼했는데,
세상에나..
이 집 식사할 때 며느리가 남자들 식사하는거 다 지켜봤답니다.
물 대령하고 난리도 아니었다는...
정작 이 언니는 임신해서도 부엌싱크대에서 밥 한공기에 김치 얹어먹었대요.
아무리 돈 많으면 뭐합니까!
사람들이 사람같지않는데..14. 헉 윗님
'08.11.28 11:31 AM (147.6.xxx.176)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일인 줄 알았는데 그런 집이 정말 있는 모양이네요.
요새 장서희 나오는 일일드라마랑 양정아랑 박원숙 나오는 그 드라마 보면 식구들 밥 먹을 때 며느리들은 옆에 서서 대기하고 국 바꿔주고 하쟎아요.
그런 장면 예전부터 드라마에서 가끔 나오는 편이라 볼 때마다 정말 저런 집이 있을까 했거등요.
아주 며느리를 사람 취급 안하고 종 취급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뉘.. 전 정말 시집 잘 왔네요. 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9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56 |
682638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24 |
682637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10 |
682636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56 |
682635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52 |
682634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62 |
682633 | 꼬꼬면 1 | /// | 2011/08/21 | 27,392 |
682632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583 |
682631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69 |
682630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36 |
682629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78 |
682628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195 |
682627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70 |
682626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82 |
682625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294 |
682624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08 |
682623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36 |
682622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43 |
682621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05 |
682620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46 |
682619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73 |
682618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32 |
682617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24 |
682616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21 |
682615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42 |
682614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01 |
682613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794 |
682612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22 |
682611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27 |
682610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