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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에 벌레 원래 그런건가요?

새댁 조회수 : 2,172
작성일 : 2008-11-27 14:31:42
마트에서 다듬어놓은 오징어를 사려고 봤는데
오징어 위에 하얀 벌레 세마리가 꾸물꾸물 기어다니는거예요
기겁을 하고 얘길 했더니 포장랩을 뜯으면서 얼른 씻더니
이봐 새댁 오징어엔 원래 벌레가 있어요 그러는거예요
다른 포장된 오징어들도 봤더니 역시나 벌레가 기어다니는거있죠
너무 끔찍해서 내가 아무리 몰라도 오징어에 벌레 기어다니는걸
원래 그렇다니 어이없어서 도로 돌려주고 왔어요
그동안 오징어 많이 사먹었지만 이렇게 징그러운 벌레가 기어다니는
건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살림꾼 선배님들 오징어에 벌레 기어다니는거 정말 별거 아닌가요?
IP : 121.144.xxx.2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윽
    '08.11.27 2:36 PM (58.121.xxx.168)

    그 벌레 위험한 거예요,
    저번에 티비에 나왓는데요.
    죽은 오징어에 그 벌레가 있는데,
    싱싱하지 않은 오징어엔 그 벌레가 생기기 마련인데,
    그 싱싱하지 않은 오징어를 먹으면 (날로)
    그 벌레가 입안에 살갗에도 파고 들어가고,
    위에도 들어가면 위점막도 뚫고 들어간다네요.
    으윽, 정말 무서워요,

  • 2. 그거
    '08.11.27 2:36 PM (59.187.xxx.115)

    기생충 일겁니다.
    얼마전 아침 방송에서 기생충에 대해 나왔었는데
    오징어가 살아있을때 공생하던 기생충이 오징어가 죽으면 살을 파고 들어간다고.....
    직접 꾸물거리면서 살 속으로 들어가는거 화면에 나왔었거든요.

  • 3. 헉..
    '08.11.27 2:40 PM (222.101.xxx.205)

    전 첨들어여
    저희집은 오징어를 좋아해서 자주 먹는데..벌레는 한번도 못봤어여
    담부터는 유심히 봐야겠네여

  • 4. .
    '08.11.27 2:42 PM (122.34.xxx.11)

    저도 그 방송 보고 난 후 오징어 못사겠어요.너무 징그럽던데요..게다가 파고 들기까지
    한다니..당장 눈에 안띄어도 오징어 속에 파묻혀 있을 수 도 있단 생각하니 못사겠더라구요,
    생선회도 그렇고..전 옜날에 생태 샀는데 절단 부분에 수많은 하얀 실벌레들 꿈틀대는거 보고
    그뒤로 다시는 생태 못사거든요.갈치에 있는건 어릴때부터 알아서 피해서 살 발라먹고
    갈치도 거의 안사구요..오징어볶음 무지 좋아해서 잘해먹었는데...전 이번에 첨 알아서;;
    이러다 바다에서 나는 것 들 다 못먹는거 아닌가 몰라요.

  • 5. 으윽
    '08.11.27 2:44 PM (117.20.xxx.27)

    미친거 아니에요? 그 점원??

    그거 기생충 맞아요. 가끔 새댁들 잘 모른다고
    그렇게 사기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저도 예전에 국산이라고 속고 인도산 점박이게 살뻔 했어요.

    제가 뒤집어보고 깜짝 놀라서 이거 수입이죠???
    그랬더니 끝까지 국산이라고 우기더군요..

    아 장사꾼들 참...

    근데 그 마트 어디래요? 그런 오징어를 팔고?

  • 6. 으윽
    '08.11.27 2:44 PM (117.20.xxx.27)

    그리고 다 그러면 그 점원 보고 먹으라 그러세요..ㅠㅠ
    자기네들은 먹지도 못할거면서..진짜 양심 없네요.

  • 7.
    '08.11.27 2:48 PM (61.254.xxx.10)

    원래 오징어가 살아있을때 기생충이 살고 있는데 주로 내장쪽에 살고 있다가
    오징어가 죽고 좀 시간이 되면 살로도 파고든다고 들었어요. (근데 확실치 않아요. 싱싱한 오징어로 회 떠먹고 감염되었단 이야기 들었거든요)
    냉동 하거나 가열하면 죽으니까 괜찮긴한데.. 찝찝하죠.

  • 8. 기생충맞아요
    '08.11.27 2:51 PM (119.207.xxx.10)

    저는 살아있는건 못봤고, 오징어를 사오면 깨끗이 씻어서 비닐팩에 차곡차곡해서 냉동시키는데..
    씻을때보면 몸통에 한두개하고 다리에 한두개정도 붙어있어요. 떼기도 힘들어서 잘 안떨어지죠.
    타원형으로 쌀알보다 조금 작나? 암튼 구석구석 살펴서 떼고 씻어서 냉동해요. 혹시나몰라 해동해서 요리하기전에 한번 더 살피고..
    냉동오징어도 오래되고 덜 싱싱해보이는데에는 더 많이 붙어있어요. 잘 보세요.

  • 9. .
    '08.11.27 2:52 PM (203.232.xxx.99)

    고래회충이라고 아니사키스..
    오징어뿐만아니고 생고등어에도 많이 있죠..
    전 그냥 맘편히 냉동 삽니다..^^

  • 10. 저도
    '08.11.27 2:54 PM (59.86.xxx.74)

    그래서 생태나 생 오징어 사먹기 좀 그래요..
    물론 익혀먹으면 괜챦다고 하지만.

  • 11. .
    '08.11.27 2:55 PM (203.232.xxx.99)

    http://blog.naver.com/3rdtop/120046363564
    보시고 싶으신 분만...^^

  • 12.
    '08.11.27 3:02 PM (124.199.xxx.21)

    저 지금껏 많이 먹었을거 같아요. --;

  • 13. ..
    '08.11.27 3:05 PM (211.229.xxx.53)

    윽..저 몇일전에 오징어 회 사먹었는뎅....회충약 먹어야겠어요,,찝찝해라

  • 14. ㅠㅠ
    '08.11.27 3:07 PM (211.202.xxx.107)

    오늘오징엉 무침하려햇는데 안합니다 ㅠㅠ

  • 15.
    '08.11.27 3:19 PM (119.203.xxx.82)

    그렇다면 냉동해서 먹거나 냉동제품을 사먹어야겠네요

  • 16. 어...
    '08.11.27 3:19 PM (58.140.xxx.4)

    싱싱할때는 없어요. 좀 오래되었을때 나타나는거 아닌지요.

  • 17. 원래 있어요
    '08.11.27 3:31 PM (116.33.xxx.14)

    오징어에 그 벌레 없는 경우보다 있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생물이건, 냉동이건... 바로 잡은 것도 마찬가지예요. 냉동은 죽었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못 보신 분들은 오징어 껍질 (보라색 얇은 막) 꼼꼼히 벗겨보세요. 특히 위의 세모부분.
    살과 그 막 사이에 있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세모부분과 겹치며 접히는 부분.

    오래전부터 알아서 오징어회, 무침, 젓갈 등 익히지 않은 건 집에서만 먹어요.
    대개는 잘 익혀서 먹구요.

  • 18. ...
    '08.11.27 3:49 PM (203.229.xxx.225)

    저도.. ~ 대부분 있다로 알아요.. 손질할때 없어지지 않아도
    데치고 조리면서 죽어나간다고해서..한동안 안먹었었는데.. 지금은..잊고 먹어요.ㅋㅋ
    사와서 냉동해서 손질해요.ㅡㅡ;..

  • 19. ..
    '08.11.27 4:10 PM (121.162.xxx.143)

    원래 있어여.
    못 보신 분들은 살아 있을때 내장 제거한 거거나
    아님 냉동해서 안보이는 것이죠.
    더러워 할 일은 아네요.
    사실 생물일 수록 더 있습니다.

    마트에서 구매하는 제품이 생물일경우는 나올 수 있어여. 저는 사실 컴플레인 하면 혹시 락스 같은데 담궜다 줄까봐.....그냥 받아 드려요.
    나쁜거지만..
    누구나 지난거지요.

    오징어 사실때 살아 있는걸 바로 내장 제거 하시거나 선동 오징어 사시면 모르고 지나칠수 있으실껍니다.

  • 20. 저슈퍼에서보고왓어요
    '08.11.27 4:52 PM (211.202.xxx.107)

    ㅠㅠ 이글보고 슈퍼갓다가 오징어 유심히 살펴봣는데 없는 오징어가 없더라구요
    한동안 아니 영원히 - -;;(??)오징어사다가 요리하고 싶지않아용..ㅠㅠ 아 무서.
    그걸 모르고 여적지 사다가 그냥 마구 먹엇다니...

  • 21.
    '08.11.27 5:17 PM (121.138.xxx.212)

    전 방금 이 글 보고

    며칠 전 인터넷에서 과메기 샀는데 그곳에서 보내주신 반건조오징어가 갑자기 땡겨서
    방금 구워와서 뜯어먹고 있어요.

    제 자신도 황당하네요.^^

  • 22. 저도
    '08.11.27 7:23 PM (121.88.xxx.149)

    롯데마트서 산 오징어 너무 많아서 무서워서 씻지도 못하다가
    남편시켜 씻어서 데쳐서 사용했어요.
    내내 그 잔상이 머리속에 남아 찝찝했어요.
    대구 샀을 때도 기생충 보고 오징어도 보고 무서버요.

  • 23. 오징어
    '08.11.27 7:36 PM (221.155.xxx.32)

    볶음 좋아하지만, 자주 못해먹네요.
    오징어 사면 손질하는데 시간 무지 많이 걸리거든요.
    몸통,다리 껍질 다 벗겨내고 다리 사이사이 다 들여다 보고
    벌레 한두마리 있음 가위로 도려내요. 없을때도 있지만 보통은 한두개 있어요.
    오징어 손질하고 나면 눈 아프고 팔도 아파요.
    그래도 영양가 많으니 안먹진 않구요. 4~5마리 사면 손질 깨끗이 해서 한마리씩
    냉동시켰다 먹어요. 무넣고 매콤하게 끓인 오징어찌개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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