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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이가 맞고 울고 왔다고 썼는데요...
옆반담임이죠...그런데 담임샘 말씀이 그 남자아이가 부모님 안계시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키우신다고...그반에서는 내놨다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담임이 아이를 부르니 아이는 본체두 안하구...부르다 안되니
샘이 가셔서 머라머라하시고 꿀밤한대 먹이는거 봤네요...
그반 담임샘께서 말두 잘 안듣구 그러는 얘라고 하시면서 학교 안에서
있었던 일은 몰라도 아파트 놀이터에서 일어난 일은 또 관여할수 없는 부분이라시네요...
암튼...반에서도 내논 아이란 말에 할말이 없어졌고...선생님이 불러도 들은척두 않는 아이...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들어서 주의 좀 주시라고 하고 왔습니다...
방과후수업때만 그아이를 만나니 할머니께서 당분간 따라다니실거라네요...
그리고 오늘은 그 아이 잡아서 머라해주실거라는데...어찌될지...
초등학교 1학년밖에 안된 아이인데...벌써 내놨단 소릴 듣는다는게 참...
이 아이 어떻게 자랄지...
1. 참
'08.11.27 10:58 AM (117.20.xxx.27)걱정이 되네요.
저도 어린 딸아이 키우는지라 어제 원글님 글보고
화가 많이 났었어요.
우리 딸도 나중에 밖에서 어떤 놈(?)한테 맞고 들어오면
진짜 가슴이 찢어질거 같거든요.
아휴, 그 녀석도 참....
어릴때 반에 보면 꼭 저런 녀석들 한둘 있었어요.
참 걱정이네요.......2. 어휴
'08.11.27 11:04 AM (122.128.xxx.156)할머니, 할아버지를 뒤에 두고 다른 아이 괴롭히는 아이들 감당하기 힘들어요.
나중에 일러바쳐서 몇배로 고스란히 돌려주거든요.
두 아이 사이에서 문제가 있고 서로 해결하자는 게 아니라 내손주 왜 괴롭히냐는 식으로 막무가내로 나오거든요.
주변에서도 슬슬 피하고 대책이 없어요.ㅠㅠ3. 000
'08.11.27 11:08 AM (222.101.xxx.20)힘드셔도 할머니께서 당분간은 아이방과후 교실앞에서 지키셔야할거 같네요.
나오는것만 지킬게 아니라... 그럼 그아이도 경각심을 같겠지요.
않되면 엄마아빠까지도 나서서 아이를 보호해야지요.
부모힘만으로는 않될때 상대아이를 어쩌지 못할때는 내아이를 내가 보호해야죠..
참 걱정이네요 그아이....4. 이상합니다.
'08.11.27 11:53 AM (58.140.xxx.4)엄마가 아이를 따라다녀주어야 겠네요....방학할 때까지 엄마가 가셔서 아이랑 같이 집에 오세요.
그런 애들과는 만나는 것을 차단시켜야 하는게 중요해요.
때린애도 아직은 아기인데, 선생님으로부터도 내놓았다 하니, 이를 어째....5. ..
'08.11.27 12:30 PM (124.49.xxx.5)따님과 같이 다니시되 가끔 그아이 보면 따뜻한 말한마디라도 건내주시라고 하면 제가 주제 넘은건가요..
조손부모 밑에서 자라는 그아이도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부모 없이 자라는 다 그런거는 아니지만 어렸을떄으이 어떤 작은 시건이 평생 각인되기도 하니까요
요즘 애들 영악해서 자랳줘도 뒤에서 딴짓한다고 하시면 할말 없구요6. 점두개님
'08.11.27 12:42 PM (61.72.xxx.157)의견에 동감
아무리 내어 놓은 아이래두 1학년이라니
넘 안타깝네요.
자상하게 타이르고 다뜻한 말 한마디 건내주세요.7. 고도20000
'08.11.27 3:32 PM (152.149.xxx.28)82에 매일 좋은글과 세상사는 이야기를 접하며, 세상과 소통합니다.
초등학교1학년 아이에게 반에서도 내놓은 아이란 말에 갑자기 머리가 멍해집니다.
학교선생님 말씀인지.... 왠지 듣기 씁쓸합니다.
조손부모 밑에서 자랐던 아니든 그아이에 대한 잘못된 부분을 학교선생님과 그아이 주변 어른들의 따듯한 사랑의 손길이 필요 해 보입니다. 이제 고작 초등1학년입니다.
그아이의 잘못된부분을 누군가는 더 큰 사랑을 주어 보듬어 주어야 할텐데요.
천덕구러기로 이아이 저아이에게 따돌림 당하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8. 학부모
'08.11.27 5:05 PM (220.116.xxx.32)옆반 담임샘이 울딸아이 데려가서 3자 대면했답니다...
이유인즉, 그 남자아이한테 울딸아이 아냐고 했더니 모른다했답니다...그래서 데리고가
울딸아이한테 남자아이 아냐고 물었고 당연히 울딸은 안다고 하고 샘은 남자아이한테 왜 거짓말 하냐고 머라하시면서 자초지종을 물어보시더랍니다...
울딸 자초지종 얘기했더니 그 남자아이 혼냈다고 하네요...
아직 저희쪽에선 남자아이 직접 만나서 혼내진 않았습니다...
방과후수업이 문제인지라 할머니께서 방과후수업샘을 만나셔서 그런일이 있었으니 조심시켜달라고 했더니 방과후샘두 그 아이가 말썽을 많이 피우는 편이여서 할머니 좀 오시라고 두어번 얘기했지만 오시지 않는다고 그러시더랍니다...그럼서 주의를 주겠다고 하셨고...말씀대로 그 남자아이한테
누구할머니 호랑이처럼 무서운분이니 너 누구 괴롭히지 말아라 하셨대요...그랬더니 자긴 하나두 안무섭다고...자긴 사자두 키운다고 너스레를 울딸한테 떨었나봅니다...
그얘길 하니 할머니 낼은 가서 정말 혼내줄거라는데...참 걱정입니다...가만있자니 그렇고 안있자니 것두 그렇고...아이들 키우기 무서워요~ㅜ.ㅜ
암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