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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찌릿찌릿 그리고 강하게 저리는 증상(뇌졸중 문의)

피아노 조회수 : 1,174
작성일 : 2008-11-26 23:48:06
안녕하세요

40대 초반 여성이고 비만1단계..좀 뚱뚱한 편입니다.
혈압은 정상이고 당뇨도 없고 저밀도콜레스테롤이 조금 높아요.(103 정도)

아주 가끔 다리가 저리긴 했는데
찬바람이 불면서 머리가 찌릿찌릿하게 저림 증상이 있어요.
-열흘 정도 전부터-
그러다말다 해서 걱정은 되지만 별 신경을 안썼는데
오늘은 단순히 찌릿거리는게 아니라
간헐적으로 갑자기 확 땡기는 것처럼 (강렬하게 찌릿)
서너번 머리가 그렇게 땡깁니다.

이게 뇌졸중 초기 증상인지 걱정이 되네요.
올 여름에 머리가 띵하고 팔다리가 좀 힘이 없는 듯 하여
2차기관 신경과를 갔는데

증상 듣더니 뇌졸중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며(문진으로만)
그 나이에 뇌졸중 걸리지 않는다까지 하며(요즘 30대도 뇌줄종으로 쓰러지던데 말이죠)
어깨에서 조금 내려오는 지점을 만져보더니
거기가 너무 뭉쳐서 혈액 순환이 안되는 거라 하더군요.

그 당시엔 안심하고 돌아왔으나
머리가 찌릿하고 저리고 확 땡기기 까지 하니
걱정이 됩니다. (가족력으로요)

3차 기관 가서 검사를 받아볼까 싶다가도
(경동맥초음파라도요)
대학병원 진료비도 비싸고 진료의뢰서도 있어야 하고

2차 종합병원 가자니 솔직히 좀더 권위있는 선생님께 검진을 받고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혹시 저와 같은 경험 있는 분들의 경험담 꼭 부탁드려요.


[여긴 부산인데요 혹시 병원 추천해주실 분도 덧글 부탁드립니다]
IP : 125.184.xxx.1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08.11.27 12:03 AM (125.178.xxx.145)

    저는 30대 중반인데 그 증상을 3년간 겪으면서 건강염려증 환자로 지내다가 않되겠다 싶어서 하트스캔이란 곳에 가서 돈 쳐주고 몸통 스캔하고 지방간, 비만 등등 의사쌤한테 젊은 사람이 뚱뚱하다고 야단만 디립다 맞고 왔어요 ^^ 별거 아닐거에요 . 요즈음도 가끔 땡기는데 어깨가 뭉쳐 있을때 그증상이 나오더라구요. 요가 하면서 거의 증상이 없어졌어요. 님도 운동 시작해보세요 ^^

  • 2. 일각
    '08.11.27 12:16 AM (121.144.xxx.121)

    제가 다니는곳 추천 합니다 (구) 침례병원 맞은편 한봉전내과

    제가 그병원 한달에 한번씩 가서 검사하고 약 받는곳인데 순환기내과 전문의 입니다

    단지 박사님이 연세가 좀 있어서 보기엔 좀 그래요 하지만 진찰은 왕캡 입니다

    아마 심전도검사 방사선검사를 해보고 이상이 보이면 초음파 하자고 할겁니다

    초음파 하고 싶으면 하시고 아니다 싶으면 큰병원으로 가세요

    051 - 469 - 6740

  • 3. 캔다
    '08.11.27 12:17 AM (222.101.xxx.224)

    저는 대상포진 걸렸을때 그런식으로 아팠었어요... 발진이 없으시면 대상포진은 아니실텐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병원 가보세요.
    혹시나 대상포진이라면 아주아주 많이 아파요....ㅡ.ㅜ

  • 4. 뇌졸중
    '08.11.27 1:10 AM (121.140.xxx.219)

    전조증상은 같은 쪽 팔다리가 함께 힘이 빠진다고 들었어요.

  • 5. ..
    '08.11.27 3:01 AM (211.203.xxx.202)

    삼십 대 중반이시고, 비만이 조금 있으시다...
    저라면 반드시 병원가서 진료 받아 볼겁니다.
    매사 불여튼튼이라고 만약 안 좋은 일 일어난 다음이면
    돈, 시간, 주위 사람들 몇 배로 힘들거든요.
    반드시 꼼꼼한 검진 받아보세요.

  • 6. 바람
    '08.11.27 3:02 AM (211.203.xxx.202)

    사십 초반 이시고, 비만이 조금 있으시다...
    저라면 반드시 병원가서 진료 받아 볼겁니다.
    매사 불여튼튼이라고 만약 안 좋은 일 일어난 다음이면
    돈, 시간, 주위 사람들 몇 배로 힘들거든요.
    반드시 꼼꼼한 검진 받아보세요.

  • 7. 저도
    '08.11.27 8:15 AM (119.207.xxx.10)

    님하고 비슷한 나이이고 비만은 아니고 나이먹어 살이 좀 붙어서 딱 보기좋을 정도라고 사람들이 그럽니다.
    그리고 저도 가끔 님처럼 그런증상 느끼구요. 전 오래전부터 그랬던거 같아요.(저도 가족력때문에 신경쓰입니다만...)
    전 원래가 손발이 차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었어요.
    제가 어떻다 어떻다 이야기하면 혈액순환이 안되어 그렇다고 꾸준이 운동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운동은 해야지 하면서도 그게 잘 안되네요.
    님 한의원한번 가보세요.

  • 8. 피아노
    '08.11.27 4:54 PM (125.184.xxx.108)

    답변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3차 기관 갔는데 증상 들으시더니 뇌졸중 전조 증상은 절대 아니라 하네요. 어쨌든 가족력 있어서 경동맥 초음파 예약해뒀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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