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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 뭘 보내줄까요??

캐나다친구 조회수 : 634
작성일 : 2008-11-26 20:10:17
친구가 캐나다에서 15년정도 살고있습니다,
애를 셋 낳아서 비행기값 무서워서 잘 나오지도 못하고,,저도 애가 어려서 가지도 못하고 ㅠㅠ
대학때 학교앞 먹을거 싹쓸이하고 다니던 사이고,,지금도 먹을거에 목숨걸고 있는 동지입니다.
이번에 친정엄마가 방문하신다는데 식재료를 좀 보내주고 싶어서요,,친구는 이제 한국에서 뭘 먹고사는지도 모른다고,,아는게 많아서 먹고싶은것도 많겠다는 말이 진리라고 합니다 ^^
일단 호떡믹스 보낼 생각이구요,,다른거 뭐 있을까요??
너무 부피 크지않고 오래 보존 가능한걸로 추천 부탁드려요^^
IP : 211.192.xxx.2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26 8:25 PM (114.161.xxx.119)

    좀 촌스러운대요. 진공 포장된 순대는 어떠세요. 저도 외국 살다 보니 순대가 그렇게 먹고 싶거든요.
    동생이 놀러온다고 하면 제가 꼭 부탁하는게 진공포장된 순대나 족발이거든요.^^;; 오래 보존 가능한것은 음,,쥐포도 어떠세요. 이것도 요긴하게 먹구요. 북어채,말린 대추도 좋더라구요. 한번씩 삼계탕 해먹을때 필요하니까요. 갑자기 생각하려니 생각이 안나네요. 죄송해요. 좋은 친구분을 두신 친구분이 부럽네요.

  • 2. 호떡믹스는
    '08.11.26 8:37 PM (90.204.xxx.152)

    캐나다 한국수퍼에서도 아마 팔겁니다. 한국수퍼에 웬만한 공산품은 다 있어요. 신제품도요.
    대신에 부족한게 신선식품이나 건조식품이에요.
    있긴 있는데 냉동이거나, 품질이 좀 떨어지거나, 국산이 아니라 중국산이라 선뜻 못사게 되지요..

    전 제일 아쉬운게 진공포장 순대(여기서도 냉동된걸 팔지만 막상 냉동은 쪄보면 그 맛이 안나서~)
    국산 말린나물류(고춧잎 취나물 고사리 토란대 등등)
    국산 고추가루나 참깨, 들깨가루하고 들깨기름 정도가 아쉽더라구요.

    오늘따라 날씨도 울적하니 길거리 떡볶이에 순대 먹고 싶어요~~

  • 3. ㅋㅋ
    '08.11.26 8:49 PM (115.161.xxx.165)

    다 그렇군요,
    저도 외국에서 살던 작년에
    신림동순대볶음 먹고 싶어서, 정신이상 오기 직전에 귀국했거든요.
    동생이 신세계백화점지하순대를 만겹으로 싸서
    가져다주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리운 건, 순.대.
    저도 순대에 한표,
    고급건어물(외국한인슈퍼엔 잘 없는 건어물)에 또 한표요.
    그리고 저는 샘표에서 나온 고등어무조림통조림을 너무 좋아했거든요.
    그냥, 뭐랄까, 고국의 맛이 나설랑...

  • 4. 라임
    '08.11.26 8:55 PM (124.83.xxx.84)

    캐나다 까지는 아니어도 외국에 사는 제 생각에는
    마른 멸치, 김, 냉동 순대 ,냉동 곱창, 다시마, 젓갈종류, 고춧가루, 들깨가루, 검정콩 .. 등등
    한인 마트에 있는것도 있지만 제 맛이 안나고, 가격은 너무 비쌉니다.
    저라면 이런 선물 받는다면 너무 행복할것 같네요 .. ^^

  • 5. ..
    '08.11.26 9:19 PM (122.43.xxx.103)

    전 젓갈종류 받는게 젤 좋았어요.
    명란젓, 낙지젓 그런거요.

  • 6. .
    '08.11.26 9:30 PM (122.32.xxx.149)

    캐나다 살던 제동생 잠깐 다니러 왔을때 쥐포 잔뜩 사가지고 가던데요.

  • 7. 밴쿠버 기준으로
    '08.11.26 10:19 PM (24.82.xxx.184)

    캐나다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대도시라면 웬만한 건 다 사실 수 있으실거예요.
    들어왔다 안 들어왔다 그러긴하지만 냉동순대도 팔고, 공산품은 다 팔고요, 호떡믹스도 팔아요.
    참, 이건 밴쿠버 기준입니다.
    저는 이번에 한국 갔을 때 건조된 오미자, 나물 말린 것들, 다시마, 멸치, 엄마표 된장, 게장, 묵은지..
    이런거 들고 들어왔어요.
    들어오고나서 얼마 안돼서 순창고추장에 중국산 썩은 고춧가루 넣는 것 보고 고추장 안 갖고 온게
    너무나 아쉬웠고요.. 하지만 일단 무거운 것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니까요,
    가벼운 것 위주로, 포장은 최소화 해서 보내주세요.
    작년에 친구한테 소포를 받았는데 너무 예쁘게 포장해서 보내줘서 그 무게값이 아깝더라고요.
    친구도 보내고 나서 자기는 소포 비용이 그렇게 비싼줄 몰랐다고 하고..^^
    그래도 한국서 뭐라도 하나 받으면 정말 기뻐서 죽을 것 같아요.

    윗분들 말씀대로 말린 북어채(저도 한국서 공수 받아요, 여기껀 비싸고 질도 별로),
    쥐포나 오징어채, 말린 나물들 (고사리니 가지, 도라지, 표고버섯 등..)
    이런게 좋을 것 같아요.
    친구분 진짜 좋으시겠다-

  • 8.
    '08.11.26 10:45 PM (124.60.xxx.229)

    외국 살때 떡볶이가 제일 먹고 싶었어요. 거기서는 양념이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떡볶이 양념만 싸주셔도 좋을거예요.
    좋은 젓갈도 괜찮을것 같아요.

  • 9. 감사합니다^^
    '08.11.26 11:34 PM (211.192.xxx.23)

    순대 ㅎㅎ 진공포장된거는 그냥 들고가도 되나요??
    마침 친구도 벤쿠버에 있는데 ^^ 반갑네요..
    일단 쥐포랑 진공순대,떡볶이양념하고 호떡믹스요,,
    나머지는 살림꾼 어머님이 해주실것 같아서요 ㅎㅎ
    또 주전부리류로 좀 알려주세요~~~

  • 10. ruth
    '08.11.27 9:58 AM (99.237.xxx.154)

    저는 동부쪽에 사는데요. 아무리 찾아도 마른새우, 밥새우 이런 거 없더라구요. 여기도 웬만한건 다 있어요. 마른 나물종류, 조미 안 된 김(이건 스시용밖에 없더라구요), 뱅어포 이런 건어물 종류, 젓갈류 (너무 비싸요)

  • 11. 순대요
    '08.11.27 10:36 AM (125.128.xxx.1)

    저도 순대에 한표에요^^ 엄청 생각나더라구요~

  • 12. 호떡믹스는
    '08.11.27 10:48 AM (121.97.xxx.145)

    집에서도 쉽게 만들수 있으니 그건 빼셔도 될거 같아요.
    저도 외국에 있는데
    쥐포, 북어포, 말린 나물, 김, 순대, 젓갈류 이런거 너무 좋아요.
    한국가면 위에 쓴것들 꼭 다가져오잖아요.
    친정엄마가 가시니 젓갈이랑 순대를 챙기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그분 엄마도 이것저것 챙기실테지만 순대는 생각 못하실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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