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이 되지도 않는데 맡은 '언론학교' 강연때문에 심장이 터질듯한 긴장감.
그 긴장감때문에 죽을거같애서 올렸던 글에 정말 많은 분들께서 댓글을 달아주셨더라구요.
출발하기 직전까지 응원댓글을 다시 읽어보면서 마음을 다잡았답니다. ㅎㅎㅎ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신 덕분에 심장은 상당히 차분해졌었구요.
버스안에서 혼자서 중얼중얼 열심히 외우고 떠들고 간 덕분에
그래도 막히진 않았기에 천만 다행이었어요.
전주는 참으로 깔끔하고 차분한 도시였습니다.
강연 들으러 오신 분들의 연령대도 매우 다양했구요.
언소주 전북 총무셨나.. 는 분도 강연후에 인사해주셨고,
강연을 정말정말 눈 빤짝이면서 열심히 들어주신 몇몇분들도 따로 인사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종이는 별로 안보고 안막히고 했구요.
문제는 시간계산이었는데, 두시간 중에 한시간 반은 강연, 나머지 30분은 질답 이렇게 하려고했는데,
두시간을 풀로 채워버렸답니다. ;;;
근데 다행히(?) 불행히(?) 질문이 없으시더군요.
강연 내용중에 가장 재미있어하던 대목은 민망하게도
제가 기자단 활동하다가 여경에 들려서 연행되면서
"아쒸~ 나 오마이 뉴스 기자라고~!!" 라고 죽어라 반항하는 '리얼체험' 동영상이었답니다. ㅋ
이런저런 게시판에 올렸던 제 음악을 붙인 집회영상을 틀어드리는데,
거리에서 종횡무진하던 촛불이 생각나서 잠시 눈물이 나려고해서 참느라 혼났어요. T_T;
(혼자서 감정이 벅차서 흑흑)
암튼 여러분들의 응원덕분에 능력부족한 제가 별탈없이 잘 마무리 하게 됐어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조기 밑에 올린 '칼라티비' 후원의 밤에서 많은 분들 뵐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미국소고기 마트 판매때문에 마음이 많이 착잡하네요. 어떻게 막아야할지.
후원의 밤에서 맥주 한잔 기울이면서 대책의논이나 한풀이라도 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강연내용중에 있었지만, 저는 82쿡 덕분에 정말 많은걸 배웠습니다.
82쿡 회원분들,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82쿡 회원분들 덕분에 잘 끝냈어요. 감사합니다.
ⓧPianiste 조회수 : 753
작성일 : 2008-11-26 18:33:45
IP : 221.151.xxx.2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
'08.11.26 6:45 PM (211.212.xxx.68)고생많으셨습니다.
두 시간을 꽉 채우셨다니 강의실력이 정말 좋으신 듯 합니다.(부럽습니다....^.^)
그나저나 전주에 가면 갑오징어라는 맛있는 맥주안주가 있던데 맛보셨는지요?
전주에밖에 없는 것 같아 항상 아쉬워하기만.....^.^2. 에헤라디어
'08.11.26 6:49 PM (125.208.xxx.254)기사 잘 봤습니다.
두 시간을 다 채우셨다니 대단하세요.3. ^^
'08.11.26 6:56 PM (211.179.xxx.69)수고하셨어요~!!
4. *^^*
'08.11.26 7:01 PM (122.36.xxx.221)울 자랑스런 피아니스테님.
또 한 번 대단한 일 멋지게 해내셨네요.
곁에 있음 어깨라도 주물러 드리고 싶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5. 네
'08.11.26 7:07 PM (58.120.xxx.245)자랑스런 피아니스트님...
고생하긴 끝은 꼭 보실거예요
피아니스트님의 끝없는 능력에 매번 놀라고 있어요
마음으로는 치아키 하나 놔드리고 싶은 심정만 ㅎㅎㅎ6. 제시켜 알바
'08.11.26 7:38 PM (193.51.xxx.203)ㅉㅉㅉㅉㅉ
수고 하셨습니다.7. 몽이엄마
'08.11.26 8:03 PM (211.237.xxx.160)수고하셨구요.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아주 아~~~~~주~~~~~~~~~제가 다 자랑스럽습니다..ㅎㅎㅎ8. ...
'08.11.26 9:07 PM (116.121.xxx.45)수고 많으셨고, 멋지십니다~
9. .
'08.11.26 9:55 PM (220.122.xxx.155)몇십년이 지난후에라도 어디선가 영화에서든 tv에서든 피아니스트님 이름을 보게된다면 그때
82쿡 회원이야 라며 자랑스러워할거예요.10. 과천현감
'08.11.27 1:08 AM (59.10.xxx.235)왕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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