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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판매 개시-이젠 정말 마트질 끊을랍니다

봉달엄마 조회수 : 569
작성일 : 2008-11-26 16:32:23
미국산 쇠고기 판매 마트3사 시판
그 뉴스를 듣고 이마트에 전화를 했지요.
매장에선 자기들도 첨 듣는 얘기라며 발뺌을 하길래(나중에 알고 보니 그것도 본사에서 무조건 모른다고 하라고 지침이 내려왔다더군요) 오늘 본사에 전화를 해 보았어요
전화받는 직원은 이미 그런 전화를 많이 받은 듯 지치고 짜증스럽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팔면 나는 이마트에서 어떤 종류의 육류도 사지 않겠다"고 했더니

                 " 네. 사지 마세요"

라고 하더군요. 자기는 아무런 결정권이 없다고. 그냥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할 뿐이라고.

본사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시판에 대한소비자의 항의도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고 하고, 그럼에도 그걸 묵살하고  팔겠다는 건데, 소비자의 힘을 보여줄 길은 불매운동 밖에 없나봐요.
제가 불매운동 할 오지랖은 안되지만, 최근에 이마트에서 40만원어치 사온 게 있는데 몽땅 들고 가서 환불 할 생각이예요. 반품사유는 미국산쇠고기판매라고 쓰고요.


저는 올 해 촛불집회를 계기로 마트 이용을 자제하고 동네 시장이나 큰 수퍼를 많이 이용했었는데요, 실제로 동네 큰수퍼도 이마트보다  물건이 비싸지 않더라고요. 한 예로 우리동네 고무장갑은 1050원. 이마트도 1000원정도 했던 것 같고, 요즘은 김장철이라 이마트가 좀 더 싼 것 같은데, 그래봐야 몇십원, 몇백원 차이. 기름값 생각하면 싼 것도 아니죠. 오랄비 유아용 칫솔은 이마트에서 2개에 5250원. 우리동네 큰 수퍼에선 한개에 2400원.
이마트에서 종종 아이들 내복 행사하면 5000원에 사오곤 했는데, 우리동네 재래시장 가니 트라이 아동용 내복 3500원에 파네요.

요즘 갑자기 살것이 많아져서 다시 이마트 들락거렸는데,  다 환불하고 문풍지는 동네 철물점에서, 부탄가스는 집앞 구멍가게에서 사야겠습니다.

IP : 124.49.xxx.6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포새댁
    '08.11.26 4:36 PM (118.32.xxx.195)

    주부들의 힘을 다시 보여줄때가 온거 같습니다.
    임신중이라 한동안 가볍게 하고 있었는데
    또 팔 걷어붙여야겠어요.
    여러분도 각자 나름대로의 불매운동 방법을 찾아서 적극 동참해주세요.

  • 2. 사지 말라구요?
    '08.11.26 4:44 PM (125.178.xxx.80)

    사지 말라구요?
    그래요. 안 사겠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를 바보로 아는 당신네 대형마트를 죽도록 미워하겠습니다.
    불매, 당연히 합니다. 미워하는 데 방문하는 거 봤어요??
    저 하나 소비자가 우습게 보이나요?
    저같은 사람 열, 백 모을 수 있도록 앞으로 힘쓸 거예요.

  • 3. ...
    '08.11.26 4:46 PM (221.159.xxx.222)

    식재료는 생협에서, 나머지는 동네 슈퍼(배달도 해줌)에서 해결합니다. 백화점은 안가본지 몇 년 되었네요, 대형마트.. 한데서 모두 쇼핑할수 있단 점 때문에 아이 어릴 때 종종 이용하곤 했는데 지금 소매점들 이용하면서 비교해보니 물건 질이라든가 용량대비 가격 등 별로 싸고 좋단 생각이 쑥 들어가요. 가격만큼인 듯.. 생협 국내산 참기름 사다먹으며 비교해보니 마트보다 더 싸더군요..

  • 4. ...
    '08.11.26 4:47 PM (221.159.xxx.222)

    하나 더, 같은 브랜드 제품이라도 동네슈퍼에서 몇십원 더 비싼 제품하고 대형마트 제품하고 뭔가 달라도 다르더라구요....! 비닐포장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든가 하는~~

  • 5. 저도...
    '08.11.26 4:48 PM (211.202.xxx.12)

    롯데마트... 이마트 끊은지는 진작인데... 참... 앞으로 쭈~욱... 끊고 살아야겠네여~~

  • 6. ...
    '08.11.26 4:57 PM (59.18.xxx.171)

    소비자를 아주 우습게 보는데에 치가 떨립니다. 우리 주부들이 똘똘 뭉쳐서 꼭 응징합시다.
    마트 끊고 생협이용하고, 공산품은 하나로나 GS마트에서 사야겠네요.
    아주 똥배짱 부리는게 더 성질나요.

  • 7. 예견된 일이죠.
    '08.11.26 5:07 PM (128.134.xxx.240)

    에효...고기들어간 음식은 모두 안먹는 수밖에는..-_-;

  • 8. 오늘
    '08.11.26 5:12 PM (118.39.xxx.120)

    지에스마트갈일이 있어서 고객건의함 편지에 제발 지에스마트만은 미국소고기 판매하지
    말아달라고 적고는 함에 넣고 왔어요..
    적극적인 주부들의 자세가 꼭 필요한 때라고 봐요...

    행동으로 보여주어야해요

  • 9. 에헤라디어
    '08.11.26 5:23 PM (125.208.xxx.254)

    오늘님,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말슴에 공감 200%입니다.
    저도 gs마트에 격려 전화 한통 해야할 것 같아요.

  • 10. ..........
    '08.11.26 5:37 PM (125.186.xxx.3)

    그러죠 뭐-_- 사지 말죠.
    장사꾼이 자기들 꺼 사지 말라고 저렇게 생쇼를 하는데 사지 말아야죠.
    참 웃기는 세상이에요. 팔 게 없어서 미친쇠고기를 파나...

  • 11. key784
    '08.11.26 5:46 PM (211.217.xxx.205)

    저두 물가오르면서 마트질 끊었어요.
    가면 괜히 당장 필요없는것도 많이 사게되고...
    야채과일은 시장보다 비싸고.
    냉장고는 꽉차서 썩은게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고...
    암튼 그동안 돈낭비 많이 했더라구요..

  • 12. 그러세요
    '08.11.26 5:53 PM (211.189.xxx.21)

    다들 자기들이 원하면서 살면 되는겁니다.
    이랬다 저랬다 말할 필요도 없구요.
    내가 왜 글쓴이의 장본 내역과 역정난 내용을
    알아야 합니까? 구멍가게에서 장을 보던,
    손수 소를 키워 잡아드시던. 정말 이젠
    이런 글들 보는게 신물나게 지겹습니다.
    안그래도 머릿골 복잡하고,
    안그래도 힘듭니다.
    안 그래도 알아서 안먹을 사람은 안먹어요.

  • 13. 절대
    '08.11.26 5:53 PM (125.137.xxx.245)

    가지않고 사지않겠습니다

  • 14. 맞다..격려
    '08.11.26 6:00 PM (220.75.xxx.221)

    저도 좀 멀지만 gs 마트에 격려전화 때리고 멀어도 그곳 이용 한다고 해야겠어요.

  • 15. 그러세요님
    '08.11.26 6:39 PM (121.129.xxx.71)

    나랑 이해관계가 없는 글은 패스하시면 되지 않나요? 이런 신물나는 댓글은 안남기셔도 됩니다.
    원글님의 글에 공감 200%하는 분들이 더 많으시네요. 저도 이번 주말 환불하러 갑니다.

  • 16. 저도
    '08.11.26 7:05 PM (119.69.xxx.74)

    5월 이후로는..한달에 한두번이나 갈까 말까 하는데..그나마도 끊으려구요..
    어차피 매일 먹는건 알뜰장이나 유기농사이트에서 사먹고 공산품은 옥션 이용하고..옷은 재래시장이용하니 딱히 갈일은 없는데 엊그제 거의 한달만에 남편 속옷사러 마트갔는데..앞으로는 그나마도 안가야겠어요..안가버릇하니까 딱히 갈일도 없네요.

    그리고 "구멍가게에서 장을 보던, 손수 소를 키워 잡아드시던. 정말 이젠 이런 글들 보는게 신물나게 지겹다"는 분은..
    그런 댓글 보는 우리도 신물나게 지겹거든요..
    싫으면 패스하시면 정신건강에 좋을것을..일부러 클릭해서 보시고 댓글까지 다~~읽어보시고 왜 신물나게 사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누가 원글님 장본내역까지 일일이 보시면서 화내시라고 했는지 제목보고 지나가시면 될텐데..같이 의견 나는 사람들기분까지 상하게 꼭 그런 댓글을 남기셔야하는지 참..안스럽네요..

  • 17. 그러세요님
    '08.11.26 9:48 PM (121.168.xxx.10)

    같은 분들에게 본떼를 보여주는 길은 불매운동의 진수를 보여주는 길밖엔 없습니다.
    뭐 어렵나요?
    안 가면 되죠.
    인터넷이나 다른 데서 구해 사면 되고, 못 구하면 참으면 되고, 생각대로 하면 되요.
    그다지 어려운 일 아닌 듯.
    덕분에 돈도 굳고 좋을 듯 싶어요.

  • 18. 불매 동참
    '08.11.26 9:57 PM (118.217.xxx.197)

    여기 한 사람 추가요~

  • 19. 너죽고 나살자
    '08.11.26 11:27 PM (218.54.xxx.254)

    저도 추가요..

  • 20. 나도 불매..
    '08.11.27 12:26 AM (59.12.xxx.226)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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