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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2억날린거, 젊어서 괜찮겠지요?
결혼 7년동안 집사고 이렇게 저렇게 고이고이 모아
집으로 1억 대출하고 1억 현금있는거 해서 사업했는데
시작 8-9개월만에 바닥나고 주식 조금 있는거 다음달 직원월급주려면 팔고 하면
32평짜리 1억 대출 안고 있는게 다네요..(이것도 많이 폭락했고)
저희; 부부 나이 35세 전후예요
젊어서 한번 넘어진거 괜찮겠지요?
사업 반대했는데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을테고...
아..안먹고 안입고 아껴모은돈...생각하면 마음아프지만...
1. ..
'08.11.26 1:21 PM (118.32.xxx.105)살아갈날이 많은 원글님..
넘어져도보고 달려도보고 그래야 인생사는 재미있지 않을까여?
아직 젊어여 원글님..화이팅..2. ...
'08.11.26 1:21 PM (203.142.xxx.241)1억 대출있는 32평짜리 집이라도 있는게 어디인가요?
물론 무조건 나보다 낮은 상황만 제시하며 용기를 가지라는 것도 어폐가 있지만
그래도 지금 그리 나쁘지 않은 상황입니다.3. ^^
'08.11.26 1:21 PM (58.140.xxx.7)요식업체인지요?
마음 아파요
힘내세요 부디.. 저도 2억을 잃은 사람이지만요4. 원글
'08.11.26 1:23 PM (59.9.xxx.139)네..알아요..
하지만 안입고 안먹고 아껴가며 산 보람이 불과 몇달만에 모래성 무너지듯...
그래서 허무한거죠..용기주셔서 감사하요5. 하루
'08.11.26 1:34 PM (123.111.xxx.139)부처님 말씀중에 제1의 화살은 맞아도 제2의 화살은 맞지 말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지금 돈을 잃은 아픔과 쓰라림이 있으시겠지만
그로인해 마음의 병이 생긴다든지 가족을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든지 부부간의 불화가 생긴다든지 하는 일만 없게 마음을 굳게 가지시면
오히려 더욱 서로 사랑하며 겸손하게 살 수있는 기회가 될거예요.
저도 지금은 오히려 전화위복이라 생각한답니다.
세상에 공짜가 없듯 힘들게 견뎌낸 보람도 분명히 있어요.
힘내시고 건강하세요.6. ,,,
'08.11.26 1:34 PM (222.99.xxx.212)마트에서 미국소10만원어치주세요 쇼핑후 계산대에서
어 미--쿡소내 하면서 계산안한다7. 잊으세요
'08.11.26 1:40 PM (59.5.xxx.241)잃은거 생각하면 또다른 병 생깁니다
저희도 잃은거 엄청납니다
그거에 집착하면 못 살것같아서 일부러 생각 안합니다
그리고 그나마 건강주시고, 일할수있음을 감사하려 노력합니다, 마인드컨트롤..
젊었을때 겪으셔서 다행이네요, 앞으로의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꺼예요
젊어서...건강해서...집이 있어서..다행이다 생각하시고, 잃은것은 잊으세요
다~~잘될꺼예요8. carmen
'08.11.26 1:44 PM (122.46.xxx.34)젊다는 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이요, 빽이요 ,가장 큰 부러움이요.,밑천이요..등등(신 청춘예찬 ㅎㅎ), 아깝지만 그렇게 버셔서 사업에 투자할 수 있었으니까 또 할 수 있습니다. 힘 내세요!!!
9. 그럼요...
'08.11.26 1:45 PM (211.57.xxx.106)아직 젊잖아요. 힘내시고 열심히 사세요. 젊음이 재산이에요. 뭐든 다시 도전할 수 있잖아요.
10. 그보다
'08.11.26 1:47 PM (221.150.xxx.157)적은 나이에 주식으로 더 많이 날린사람도 있답니다....열심히 아껴서 사업할려다가 그렇게 된건데요..힘내세요..
11. 남의일같지 않아..
'08.11.26 1:50 PM (58.121.xxx.241)기운내시라고 답글 답니다..
20대에도 30대에도 그당시 신도시 아파트값 여러채 날렸었습니다(물론 남편님께서..)
사업으로 주식으로..
이혼도 생각했었고 사실 직전까지도 가볼만큼 여러가지로 힘든 시절이 있었지요.
40대인 지금도 그분께선 또 수억을 날리고 죽을상을 하고 다니십니다..
언제 또 생활비를 안줄지 모르는 상황이라..
실질적인 가정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저라도 벌어야하는데..
저역시 부동산침체에 펀드손실에 한숨뿐이라 밥먹을 기운도 없지만..
한마디만 하려구요..열심히 살면 분명히 기회는 옵니다. 우리집도 두세번의 기회가 있었어요..그걸 제대로 활용못해 지금 또 고생하지만요..12. 조선폐간
'08.11.26 1:54 PM (59.18.xxx.171)32평아파트에 1억대출이자에 35세면 결코 나쁘지 않아요.
저희 42세에 25평아파트에 대출1억입니다. 힘내세요.13. 희망만이
'08.11.26 1:57 PM (211.247.xxx.29)서른살에 벌어둔것 더하기 대출한것 더해서 1억5천정도 남입에 털어넣었어요.
그래도 희망을 버리진 않았어요.
나이도 있고, 현재 직장도 있고 열심히 갚자.
웃는날 있을것이다
힘든 십여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웃습니다.
노력하면 됩니다. 희망을 갖으세요14. 달과6펜스
'08.11.26 2:23 PM (61.36.xxx.79)7년간 부부가 그정도 모을 능력이며
어디서든지 살아남을수 있을겁니다
힘내시구요
가족간의 화목과 건강에도 신경쓰세요
다시 일어서는 기반이 될겁니다
화이팅15. 건강이 최고
'08.11.26 2:26 PM (211.176.xxx.67)돈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왔다갔다 하니 돈으로 인하여 마음고생을 하면 몸에 병이 옵니다
마음편히 먹고 돈은 일단 내 품을 떠났으니 잊어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언젠가는 그 돈 회복할 날이 있겠지요.
건강이 최고 입니다16. 만엽
'08.11.26 2:32 PM (211.187.xxx.35)많이 속상하실겁니다. 그 마음 말로는 다 못하지요.
위로의 말도 사실은 돌아서면 다 잊어먹고 또 속상하시고 그럴거예요.
그냥 앞만 바라보세요.
지금 가진것만 생각하시고요. 내 손에서 빠져나간건 뒤돌아보지 마세요.
뒤 돌아보지 말고 현재를 잘 살아내시면
돈은 다시 들어오는게 인생살이같아요.
몸과 마음의 건강 다 잘 챙기시고요.
사십 오십에 나락에 빠졌어도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는걸요.
괜찮아요.나중에 웃으며 옛말 하실거예요.17. 힘내세요
'08.11.26 3:05 PM (59.19.xxx.174)저도 남편이 3년전 사업했다가 실패봤습니다.
이혼도 고려할만큼 손실이 많았습니다.하지만 지금 지나고보니
이혼안하고 참고 잘 견뎠다 싶군요. 희망적인 생각만 하시고
비젼있다고만 여기고 다음일 진행하세요..반드시 원글님 잘 되실거예요
무엇보다 이번일로 가족끼리 상처안되게 하는것이 중요하구요,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 가족애가 돈독해지시길 빌구요,
젊으시니 앞으로 얼마든지 만회하실거예요..힘내세요 화이팅..해드릴께요18. 은빛
'08.11.26 3:17 PM (121.186.xxx.170)맞아요 35세에 1억 빚은 있을지라도 32평 아파트 있는것만해도 어디유
전 결혼 8년차인데 워낙 개뿔도 없이 시작해서 아끼고 산다고 해도 총 끌어모아도 1억이나 될까말까 한다오19. ..
'08.11.26 3:22 PM (125.128.xxx.61)힘내세요님의 좋은 말씀이시네요,,
저도 몇년전 남편의 사업실패로 2억도 넘는 돈을 손해봤네요,(현금,집대출등,,)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고,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니 어느정도 적응이 되면서 다시 시작해 보자라는 맘이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젤 큰 재산은 건강이니 건강 잘 챙기시고요. 지금도 열심히 빚을 갚으며 살고 있고, 그 빚때문에 아이에게 좀더 풍족하게 해주지 못하는게 늘 맘에 걸립니다.
힘내시고,,,잘 될겁니다..20. 빚이 없으니
'08.11.26 3:28 PM (220.75.xxx.221)빚은 없다는 소리시죠?
힘내시길 바래요. 살아온 날 보다 아직 살아갈 날이 더 많은 나이예요.
이미 없어져 버린돈에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시고요.
꼭 좋은 날 오길 바랄께요.21. ㅠ.ㅠ
'08.11.26 9:25 PM (218.232.xxx.209)힘드시겠어요... 그래도 일어날 힘이 있는 삼십대 중반이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모든걸 잊어버리라고 말씀 드리고 싶지만... 사실, 그 반대에요.
싸가지없는(?) 유태인들 얘기를 빌리면, 걔네들은 실패를 절대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아주,,, 전시를 하죠. 전시해 놓고, 요리 뜯어보고 조리 뜯어보고... 실패를 온 몸에 새겨 넣습니다.
그래야, 다음번에 똑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으니까요... 아프지만, 다시 아프지 않기 위해서 철저히 고통을 감내하면서 아픕니다.
자세히, 남편분과 머리 맞대고 뭐가 문제였는지,,, 찬찬히 뜯어보시고, 전문가를 만나실 수 있다면 자문을 받아보세요. 그냥,,, 경기가 나쁘기 때문이라고 치부해버리지 마시구요... 사업은 가장 좋은 경우의 수를 생각하면서 하는게 아니라, 가장 나쁜 경우의 수에 대해 준비하면서 시작하는거랍니다. 저두, 사업하는 아버지 아래서 수십년간 보아온 겁니다.22. 저도 30대
'08.11.26 10:27 PM (125.128.xxx.103)중반입니다. 작년 말부터 올 6월까지 가게 벌인것 막느라 정신없었네요. 아직 세금이 남아있어대출받아 내기도 한답니다. 저희는 3억 날렸어요. 그냥 내 돈 되려고 한게 아니었나 생각해요. 이것때문에 맘고생하면 나만 힘들어지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전 채근담 많이 읽었어요. 마음의 평화를 가질수 있는 책을 가까이 하시면서 우선 마음을 다스리세요. 그러면 마음이 점점 정리될거예요.
저희 집 팔고 전셋방도 못갈줄 알았거든요... 아직 젊잖아요. 다시 시작하면 될거라 생각해요.
힘내세요.23. 저희도 그래요.
'08.11.26 10:57 PM (211.205.xxx.122)40대에 33평 아파트에 1억 넘는 빚 있고, 아슬아슬 살고 있습니다.
님은 아직 젊고, 남편 분도 이번 경험으로 많은 생각을 하셨을 거예요.
잃은 것보다는 가진 것도 여전히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24. ..
'08.11.27 9:31 AM (211.209.xxx.5)저흰 아직 집두없어요~전세살고있는데 ..신랑 서른다섯...언제 집살런지 ... 전세살면서 빛도 있고 ..
저희두 이제 둘다 슬슬 사업시작해서 돈좀 모이기시작하나봅니다 ..
둘다 각자 첨으로 시작한사업 망하지나않았음 하는 바램 매일매일 안고삽니다 ..원글님두
좋은날 있을겁니다 ....우린 아직 젊지않습니까?^^25. ...
'08.11.27 11:35 AM (220.75.xxx.247)glasotpdu..
힘내세여..
저에비하면.ㅠㅠ 아무것도 아네요..
나이라도 젊으시네여..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더 큰일을 위해 비싼수업료지불햇다 생각하세요..
아자아자 우리모두 화이팅...
나몊분도 젊으시고..26. ,,
'08.11.27 12:55 PM (222.106.xxx.52)에5 고 울 신랑 회사 부도 나기전에 나와서 퇴직금 못 받고 무료법률 상담소에 압류 신청 하고 고용센타에서 월 120 그것도 젤 많은 거라네요 그걸로 4식구 먹고 살고 나 부엄 한다고 하다 손목에 무리가 행주도 비틀지 못하고 애들 학원비 학습지 제다 끊어 버리고 아... 미치겠다,,
그런데 명..이는 주식사라하고,, 죽고 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