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홈플러스에서 전화왔네요.

[에헤라디어]

어제 홈플러스 고객게시판에 제안글 남겼거든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8&sn=on&s...

오늘 병점점에서 전화 왔는데
본사의 방침이라서 방법이 없다는 소리만 하더군요.

상담하는 분이야 직원이니 뭐 그분께 따질 내용은 아니지만
대형마트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판매해야겠다면
담배포장에 들어가는 경고성 문구처럼
광우병에 대한 홍보물을 전시하는 것을 필수로 했으면 좋겠네요.

현수막보다 광우병이 어떤 병인지 홍보물을 게시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에헤라디어]

참, 어제 이마트 측과 통화 중에
일단 미국산 소고기를 풀어서 시장의 동향을 살펴보고 이 물량을 소화한 후에 수정 기획을 할 수 있다는 소릴 하더군요.
이미 한번 매장에서 취급하면 그 매장을 전체소독하고 모든 집기를 바꾼다고 해도 저는 안갈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어쩌면 대형마트 측에서도 광우병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 같기도 했습니다.
적어도 광우병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심리는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더군요.
오늘 게시판을 보니 소비자의 심리 파악은 못했지만
소비자 성향 조사는 얼추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벌써부터..]

미국소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드는지..여기서도 느껴지는 듯 해서 슬픕니다.ㅜㅠ

[저는 어제]

홈플담당자 전화왈, 통보가 없어서 본사에 직접 알아보니 논의중이라고 오늘이 되어야지 확실할거라고 다시 연락줘도 되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네요.
그리고 추가로 말하는게 이마트보단 성의있는 답변은 해주더라구요.
만약 팔게된다해도 직원들도 찝찝해하는 부분이라 칼은 다 분리해서 사용할거라고
한우 호주산 미국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이렇게 다 따로 쓰는 방침이라하고,
유통기한이 다 되어가는고기를 팔지않고 지금 들어오는 고기를 사서 판매할거라고..
그래서 제가 여튼 전 그냥 줘도 안먹을거니까 그런건 상관없고 판매를 하냐 안하냐가 중요하다고 했어요.
정말 이러다 동네마트에도 팔게 될거같아요..ㅠㅠ

[..]

저도 글 올리려다가 어디다 올려야하지 몰라 못했네요 .
직원분들이 걱정된다고 ...해야겟네요

[싫으면]

안사면 된다고 하겠지만 같은 칼로 고기 썰텐데 미국 쇠고기 취급하는 가게에서 다른 고기는 또 어떻게 사나요.
이젠 정녕 한우 직거래 주문 외엔 쇠고기 구입엔 답이 없는 건가요??!!

[신이사랑]

호주산, 미국산 칼 구별해서 쓰겠다구요?
과연 그럴 수 있을까요?
그러던 말던 어차피 앞으로는 안갈 1인 추가요.

[.......]

구멍송송뚫린 뇌를 인쇄해 넣으면겠네요.
담배도 구멍뚫린 폐를 인쇄해 넣는것처럼.

[칼을]

구분해서 사용? ㅋㅋㅋㅋㅋㅋㅋ
그 칼모아서 씻고 그럴꺼면서...쫙깔린 도마는 어쩌고..

[추억묻은친구]

미국산 소고기 파는곳에는 다른 고기도 못 믿습니다
그 사람들이 우리가 가정에서 처럼 칼,도마,구분해서 쓸까요?
대답은 아니오 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