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을 접질러 발바닥 뼈가 골절되셧던 경험 있으신지요?

[^^]

제가 지금 그렇거든요 발바닥 측면의 뼈 골절요
근데 깁스는 풀었지만(그 시기까지도 상당히 힘들었어요)
통증이 와서요
많이 움직이지는 않지만 간헐적으로 부러진 부분에서 극렬한 통증이 오기도 하고요
아직 부기가 모두 가라앉지는  않았구요
그러는 거라고 3개월은 아플거 라고 의사샘은 그러구요
물리치료사는 붙었다 하더라도 조심해야 한다고 하네요
후유증을 앓을수 있다고요
요철이 있는 바닥면을 밟을때는 또 아프고
힘을 좀 주어도 아프고
위험한 상황에서 펄쩍 뛰다가 아파오고
움직임이 많고 계단 오르내리고 오래 서있어야 하는 직업이라서 걱정이 많답니다.
병가중이고 곧 나가야 하는데 날은 춥고 아프구요 ㅠㅠ
지금도 아프다면 혹 MRI를찍어야 할른지요?
퉁명스러운 의사샘은 염려로 물으면 귀찮아하고요
이쁘면 의사샘들이 돈도 안받고 전화도 해온다는 이곳분들 글이 떠오르구요
아고....못생긴 아짐 슬퍼요

[우리동네도]

예쁜 아줌마 가면 그날밤에 바로 전화한다는 의사가 있엇,,]
엄마들이 미모테스트겸 간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전혀 상관없는 댓글이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경험자]

원글님이 넘 염려하시는 것 같아 일부러 로긴해서 답글 다네요.^^

원래 골절된 후 한달이 지나면 일단 뼈는 붙구요...
완전히 다 붙을려면 석달이 걸려요.

그러니 뼈가 완전히 다 붙을 때까지 통증이 지속되는 건 당연하지만...
뼈가 완전히 다 붙으면 통증도 싸~악 하고 사라진답니다.^^

깁스를 푸셨다면 일단 뼈가 붙었다는 증거니까요
그 때부터는 움직일 때 아프더라고 참고 움직이셔야 합니다.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이 굳어져서 안 되거든요.

등산이나 테니스 같은 과격한 운동만 아니라면
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글구 뼈가 바스라진 분쇄골절이 아닌 이상
단순골절로 인한 별 후유증은 없으니 넘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통증이 넘 심하고 오래가서(2005년도에 발바닥골절) 무척이나 걱정했는데
석달 정도 지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통증이 싸~악 사라지면서
아예 골절된 기억까지도 사라지더군요...^^

무슨 병이든지 세월이 약이랍니다.

통증에 넘 신경쓰다보면 더 아프게 느껴지니까
"야이~ 통증, 그까이꺼~" 하고 대범하게 넘겨 버리세요.

글구 단순골절에 징징거리시면(?) 의사쌤님도 귀찮아 하실 수 밖에 없으니
넘 슬퍼하지 마시구요, 당근 mri 도 필요없습니당...^^

다 낫기까지 당연히 겪어야 하는 후유증이니
넘 걱정하지 마시구요,

암튼 기운내시고 얼른 쾌차하세요~~~^^

[저는..]

발을 접질러 발목 뼈가 부러졌어요. 6개월 정도 아팠던 듯...
3년이 지난 요즘도 비 오는 날, 흐린 날은 아파요..
저는 뼈조각이 살에 박혔다네요.T.T

[전 발등]

전 발바닥인지 발등인지 25년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그런데도 비가 오면 그 부분이 둔중하게 (믕긋이)아픕니다.

[저도]

발등이 그랬었어요. 비 오는 날이면 아프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