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누이는 시누이...

그저 웃지요 조회수 : 1,743
작성일 : 2008-11-26 00:06:06
매년 시부모님,친정부모님 생신상 직접 준비하여 차려드리다가(나혼자)
올해는 도저히 내가 일이 있어 안되겠어서
양쪽 다 식당 신세를 지기로 나름 맘먹었다
그런면에서 시어머닌 매우 쿨하여
오히려 외식을 반기시는 분이라
다행이라 여기며...

시아버님 생신을 맞아
식당에서 맛있는거 먹자고 일정잡는 전화 돌릴때 시큰둥하던 시누이...
오늘 전화와서는
토욜에 일찍 갈테니 같이 장만해서 집에서 먹잔다
.
.
.
정말 순수한 맘으로
내 부모님 생신 차려드리듯이 혼자 열심일땐 몰랐는데
음~
시누이는 시누이네
내가 정말 힘들어서 올해는 그렇게 넘어가자는거였는데...

그나마 일찍와서 도운다니 진일보했다고 자축해야하나
그러게
첨부터 너무 잘하면 안된다니까.
이건 한수 무르기가 도저히 안되나보다. 에효~~~
IP : 222.238.xxx.1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26 12:14 AM (210.205.xxx.43)

    저도 시누이고 며느리 입니다만,,, 매해 그렇게 생신상 차려드린 올케한테 그렇게 말 못할꺼 같은데...더구나 그동안 상차리는 것도 도와주지도 않앗다니 참, 그래서 시누들이 욕먹나 보네여.. 그럼 님이 이렇게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여?
    "고모.. 이번엔 고모가 상좀 차려봐여.. 딸은 자식아닌가?" 하구여..

  • 2. 올케
    '08.11.26 12:14 AM (121.166.xxx.182)

    그걸 이제라도 아셨으니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시누=시누
    시누 is NOT my sister....

  • 3. 그저 웃지요
    '08.11.26 12:21 AM (222.238.xxx.132)

    맞는말씀.
    이제야 무릎을 치며 쓴웃음을 짓는
    미련한 올케 한사람... ㅠㅠ

  • 4.
    '08.11.26 12:30 AM (221.146.xxx.154)

    남편쪽이 아들형제만 있어서... 시부모님이 딸 키우는 마음, 딸가진 부모 마음 못 헤아리신다고 더러 서운하게 생각했었는데.. 시누 얘기를 들으니 돌연 다행이다 싶기도 하네요.. 뭐든 일장일단인 것 같아요~ ^^

  • 5. ...
    '08.11.26 12:32 AM (222.237.xxx.94)

    저 같으면 태클거는 시누한테...이번에는 나가서 먹자고 당당히 말할 것 같은데요.
    우리 첫째 돌 지났을때 ...시어머니가 이번엔 집에서 먹자 하시더군요. 1995년에 ... 그래서 나름 상다리 부러지게 차렸어요. 그 후론 집에서 먹자는 말 안하시던데요.1998년에 스스로 차렸더니...넌 자랑하려고 차렸냐고...이젠 쭉 밖에서 먹어요. 자랑하기 싫어서...

  • 6. ..
    '08.11.26 12:42 AM (222.114.xxx.233)

    시부모님 생신상 해마다 제가 차리는데요.
    둘째 낳고 한달있다 시어머니 생신상 차리는데, 거리가 있어서, 고기 재우고, 밑반찬 해갈테니
    시누한테 나물 두세가지만 부탁했다가
    거절 당했습니다..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집도 있습니다.

  • 7. ^^
    '08.11.26 10:18 AM (114.201.xxx.199)

    제 시누님은 자기 엄마 제삿날도 상 다 차려놓으면 나타나십니다.
    멀리 사시냐고요? 바쁘시냐고요?
    음.. 30분 거리에 사시고, 이것저것 배우러 다니느라 바쁜 주부이십니다.
    저는 애들키우고 일하고요.
    그뿐 아니라 집안 대소사 함께 하자면 자긴 출가외인이라고 모른체하고는
    자기 아쉬울 땐 가족이랍시고 도와달라는 시누님~
    이제... 시누이는 가족이 아닌 정도가 아니라 사람으로도 안보입니다.

  • 8. 그저
    '08.11.26 11:43 AM (211.201.xxx.91)

    일찍 와서 돕기를 바랄뿐이예요. 말로는 일찍 온다고 해놓고선 음식장만 끝나갈 무렵에 나타나는 시누이 정말 얄미워요

  • 9. 헐헐
    '08.11.26 1:26 PM (125.186.xxx.3)

    뭐하러 그 말을 들어주세요?
    그냥 '이번에는 외식하기로 결정했으니 그리 하고, 내년부터는 아가씨가 와서 도우면 되겠네요.' 라고 해버리세요.

  • 10. 외식하세요
    '08.11.26 2:58 PM (211.178.xxx.148)

    아니 왜 낳아주고 키워준 아들딸은 가만 있고,
    며느리가 한번도 아니고 매번 생신상을 차려드립니까?! (열받음)
    원글님 이번에 맘 먹으셨으니 그냥 외식으로 밀고 나가세요.
    집에서 상 차리는 게 얼마나 힘든지 살림해 본 사람이면 다 알잖아요.
    시누분 제대로 얄밉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003 자랑이라고 말씀하세요? 44 매저키스트 2008/11/26 5,748
253002 겨울되면 딸아이와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4 슬픈방랑자 2008/11/26 731
253001 글좀 찾아주세요..(부모님이 해주셨던 좋은 교육..) 4 겨울 2008/11/26 529
253000 우리 아이의 행복한 책읽기를 위한 강연 소개해 드려요 1 정보 나누기.. 2008/11/26 257
252999 병설유치원과 구립어린이집 중 어디가 나을까요? 5 dmaao 2008/11/26 670
252998 왠지 그분이 맞을 것 같네요. 31 j 2008/11/26 8,212
252997 발을 접질러 발바닥 뼈가 골절되셧던 경험 있으신지요? 5 ^^ 2008/11/26 1,208
252996 류마티즘 치료를 위해 백세 실비보험을 들어야 할지요 3 ^^ 2008/11/26 427
252995 김치냉장고안에 김치가 벌써 익을려구해요 1 동양매직 2008/11/26 424
252994 Société Générale역시 너무나.. 5 조심조심 2008/11/26 1,218
252993 이 엄마 저한테 왜이럴까요? 40 대체.. 2008/11/26 5,904
252992 김포공항 가는 길 궁금해요. 3 공항 2008/11/26 259
252991 고등학교가면 학원다니기 힘든가요? 6 고등맘 2008/11/26 912
252990 신경정신과 가 보신 분 계세요? 저 빨리 가야 할 것 같아요. 6 우울증입니다.. 2008/11/26 1,145
252989 슬퍼요... 3 ... 2008/11/26 547
252988 노건평씨... 16 2008/11/26 1,730
252987 [펌]좌편향 한국근현대사 금성교과서 문제에 대한 견해(김한종교수) 조금 길어요 4 노총각 2008/11/26 344
252986 수학과외에 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5 수학과외 2008/11/26 860
252985 '눈먼자들의 도시' ... 책을 먼저 읽어야 할까요? 9 동동구리모 2008/11/26 1,002
252984 시누이는 시누이... 10 그저 웃지요.. 2008/11/26 1,743
252983 [아고라펌]미네르'박'의 예언에 주목하라! 14 미네르\'박.. 2008/11/25 1,684
252982 날씨 때문인지... 1 이빨 2008/11/25 165
252981 급하게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대출.. 2008/11/25 300
252980 한은에서 5조 발행 1 Ᏹ.. 2008/11/25 315
252979 애들 대변 뒷처리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2 응가 2008/11/25 453
252978 괜찮은 가구(수납장)좀 알려주세요! 1 초보 2008/11/25 345
252977 아시아나 항공에서 파는 젤리벨리 왜 그리 비싼거죠? 1 젤리벨리 2008/11/25 536
252976 과학과목이 그렇게 중요한가요?-급 12 2008/11/25 1,125
252975 왜 내가 사오는 음식물에만 이물질.... 4 이물질 2008/11/25 394
252974 자취집 세탁기 구입 하려는데... 4 123 2008/11/25 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