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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목이 그렇게 중요한가요?-급
왠만한것은 엄마표로 집에서 하는 편입니다.
특별한 사교육없이
영어도 집에서 놀면서 듣고
수학은 그냥 놀면서 셈하고..
미술은 맘껏 그리도록 놔두고..
책열심히 읽게 환경조성하고..
그정도..
사교육으로 삶에 여유없이 살게하고싶지않아서
예체능만 사교육시킨다는 생각으로 있어요
그런데 오늘..아는맘들이랑..과학실험하는곳에 다녀왔어요
실험이라기보다
어려서부터 과학과목을 공부하는곳이죠
4-5명이 그룹으로 해서요.
교과서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천천히 밟아나가는데
과학은 처음엔 재미위주의 실험을 통해서 아이에게 접근할수있지만.
점점 고학년이 되면..물리 화학이니..하는 ..
어려운분야로 들어가고..용어이해조차도 어렵다네요
어차피 이과목은 엄마가 해줄수없다면
그룹으로 지금부터 서서히 ..실험하고 보고서쓰고..(물론 유아인 아이들은 보고서를
안쓰고 토론하고 스스로 실험해서 원리를 깨치게한다고해요)
하면서..깊게 들어간다고하네요.
선생님은 아주 유명하신분이고..프라이드도 강하신분이구요
7살 어리긴하지만..
집에서 과학재료도 사기도 ..비싸고
엄마의 지식도 부족하고해서 맘이 열렸다 닫혔다하네요
너무 일찍 선행학습으로 아이가 흥미를 잃지않을까.하면서도
어차피 학교에서 심도있게 과학실험이나 원리를 다루지못한다 하니..
해줄까하다가..
고민이되네요.
아이가 초중고를 다니면서..영어 수학만 제가 고민했지..사실 과학은 생각도못했어요
선생님왈.
과학잘하는애 치고 공부못하는 애 없다.
원리를 깨치고 찾다보면 스스로 공부하는법을 찾게된다 하시네요.
15년넘게 이일을 해보고 특목고도 많이 보내고 하면서
느낀게 ..어릴때일수록..
더 스폰지처럼 받아들여지고..더 좋더라..라고하시네요
혹시 아이가 고등..중등 인 아이있는분..
과학이 학교생활이나..기타 아이의 공부과목중에 얼마나 자리를 차지하는지요
아주 중요하고..
또한 엄마표로는한계가있는지요..
아주 고민되네요
왜냐하면..시작하면 끝까지 해야하고 안할거면 아예 안할생각이라..
갈피못잡다 글올려봐요..도움좀 주세요
1. ...
'08.11.25 11:42 PM (118.221.xxx.224)고등학교 때 기억 되돌아보면
수학 과학 우수생 치고
전과목 우수생 아닌 아이가 없었긴 했죠.
하지만 지금부터 준비할 과목은 아닌 듯 한데...2. 저도
'08.11.25 11:54 PM (211.192.xxx.23)그런말 많이 들었는데 큰애는 동생도 있고 준비물도 많고 귀찮아서 안 시켰어요,,
초등땐 다른과목에 비해 좀 떨어지는듯 싶더니 중학가서 열심히 하니까 전혀 그런 갭 몰라요,,
어쨌거나 수학과학 잘해야 상위권인건 맞는데 어려서 그런거 시킨다고 잘하는것 같지는 않아요..3. 아이가
'08.11.25 11:56 PM (211.51.xxx.48)특별히 과학에 흥미가 있다거나
아니면 이 실험공부를 통해 과학에 흥미를 갖게 된다거나
해서 과학영재고 갈거 아니면
과학은 중학교때까지 학교공부만 따라가다가
고등학교떄 열심히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까지는 국영수에 올인하세요.4. 글쎄요
'08.11.25 11:57 PM (59.22.xxx.201)개인적인 생각이니 이런 의견도 있다 참고만 하시길 바라며 적을께요.
그 나이에 하는 과학실험, 특별한 내용도 없어서 아이는
재미있어합니다. 재미있게 그런 원리에 대해서 생각하고 엄마가 붙어서 노출시키지 못하는
부분 시켜주는데 의미를 둔다면 시켜도 애한테 학습적으로는 무리가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돈이 문제인데요. 가격대비 효과를 기대하시면 솔직히 별로이고요.
그냥 돈이 부담이 아니라면---
그리고 논리력, 창의성 뭐 이런 것들 이야기하는데요. 그것도 일정부분 타는 부분이 많은 것
같고요. 훈련으로 키워질 수 있는지 없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타고나기를 재능이 없는 아이는
별 소용없고요-저희 애를 보니까요). 혹시나 재능이 있을 수 있는데 놓칠지도 모른다 싶으시면
시켜야겠지만 7세부터 시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과학관련 동화, 수학 동화 이런 것 읽히시면서
아이하고 이야기로 푸는게 가격대비 효율이 높다고 생각합니다(엄마가 이런 걸 하기 힘들어서
그런 곳에 보내서 해결하는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중등, 고등가서 하게 되는 과학 공부는 결국에는 머리와 양치기입니다. 어릴때 하는
실험과 토론, 보고서 작성이 양치기 공부에 직접적인,눈에 보이는 효과에는 도움이 안되는 건
확실하고요. 그 공부를 위한 논리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거니 시켜야 한다면
눈에 보이는 부분이 아니니 제가 잘 모르겠고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금은 차라리 그 돈으로 과학동화, 수학동화책 많이
사서 읽히시고 정 시키시고 싶으시면 초등 3, 4학년은 지나서(아이에 지적능력에 따라서요)
논리적 구성 이런 것들을 서서히 훈련시킨다는 의미에서 시작해보겠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5. ...
'08.11.25 11:58 PM (121.138.xxx.37)아이들 초등학교때 집에서 할 수있는 과학실험이랑, 수학 도형들, 엄마표로 가르쳤어요. (방학이용해서요)
아이들이 큰 지금은, 뭐하러 그렇게 쓸데 없는 짓 했을까 싶어요.
아이들도 중학생되더니, 그시간이 괴로웠다더군요.
물론 과학적 사고력은 꽤 괜찮아요. 공부도 잘하는 편이고요.
그렇지만, 상관성은 못 찾겠어요.
머리좋고 탐구심 있는 아이들은 뭐든 잘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사실, 지금 과학자 된 사람들, 어릴 때 과학실험해서 그리 되었나요.
전 별로 권하고 싶진 않네요6. ..
'08.11.26 12:09 AM (218.101.xxx.238)과학 강사입니다. 그런 거 당장 안 시키셔도 됩니다. 과학 잘 해도 공부 못하는 애 종종 봅니다.
7. 윌슨
'08.11.26 12:26 AM (211.244.xxx.241)원글님 글과 댓글들을 읽고 E.O. 윌슨의 자연주의자가 생각났습니다. 자서전 종류는 싫어하는데..
그 책을 보고 어렸을 때 과학에 대한 감수성을 불러일으켜주는 환경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 우리나라는 그런점에 있어서 열악한 상황이라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수업이든 책이든..아이의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것이면 그것이 가장 좋은 배양토가 되어줄 것 같은데요.8. 맘
'08.11.26 2:13 AM (124.49.xxx.24)댓글보니 더 어려워집니다..^^ 일단..수강료는 아주 저렴한편이구요..
자꾸 욕심이 나는건..그분이..과학강사계?에서 아주유명한분이라서..
그리고 그 자신감이..아주 넘칩니다. 타고나길 그렇지못한 특별한케이스를 제외하곤
자신있게 이끌수있다고하네요 보통 초중학년하는데 그룹중 인맥을통해서
7살반을 해주기로 했다고하네요.
이 근처 학교과학선생님들도 인정하는 분이라고 그룹에 다른엄마가 알아봤다네요
여러가지 엄청난 그분의 프로필때문에..자꾸 욕심이 나는건사실이랍니다.
나중에 초등들어가서 시켜야지 싶다가......도..
왜 자꾸 과학은어려워 어려워하면서..맡기고싶은지...........
더 생각해보고 더알아봐야겠네요
도움될만한 말씀 많이 해주세요9. 맘
'08.11.26 2:17 AM (124.49.xxx.24)아이의 감수성을 자극할만한 수업인지..내용은 모릅니다.
워낙 프라이드가 강한분이라..질문도..안받아주더라구요..
대기자가 줄을 서있다는데....그선생님의 생각대로 밀고나가는스타일입니다.
차갑고 ..단호하긴하지만.
오늘 전체적인 선생의교육관은 맘에들더라구요
사교육시키지말고 아이들과 여행다니고..집에서 엄마가 많이 해주라고..
절대 강요하거나..억지로하지말라고.......
아주 강한 단호함과..교육에대한 여유로운 생각이..좀 낯설고 이질감을 느끼긴하지만..10. 그 선생님
'08.11.26 2:50 AM (58.120.xxx.98)교육관에 따르세요.
질문도 안 받아 주실 정도의 강한 프라이드를 가진 분이시라면
교육관도 확고하실텐데 좀 아이러니네요.
사교육도 아니고,엄마가 해주라면서 자신은 사교육 하시는 건???
선배엄마 입장에서 보면 아직은..이란거죠.
위에 강사님도 아직 아니라고 하시잖아요?^^11. 윌슨과 미슐
'08.11.26 9:54 AM (211.244.xxx.241)수강료가 저렴하다니, 실험을 많이 하는 수업이라면 시켜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다하는 의견 다시 드려요. 7세는 실험과 관찰활동을 받아들이는 뇌 발달이 왕성하게 시작되니 시켜보시고'아이가 좋아한다면' 계속, 별 반응이 없다면 그만두시게 하면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광범위하고 어려운 과학 개념을 훗날에 쉽게 이해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효과가 거의 없겠지만, 그 수업이 좋은 환경 중 하나가 되어 아이의 흥미가 이어진다면 과학과목은 껌^^이 될테니까요.
사교육시키지말라고 하는건...사교육시장에 인맥이 있거나 한쪽발이라도 담그고 있으면...아이들에게 얼마나 무가치한 수업이 많이 행해지는지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일거에요. 전 미술쪽인데, 가끔 아이들 교육이 아니라 엄마가 직접 아이들 가르치도록 교육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 때가 있습니다.^^;
그 분이 프라이드가 강하시다는데 질문을 안받아주는 건 좀 전 이해가 안가네요. 저도 프라이드가 강한데.. 그러하기에..부모님들과 미술과목으로 대화하고 싶은욕구가 큰데요. 엄마들 앞에선 눌변이라 그렇게 하지 못하지만요.12. 근데
'08.11.26 12:56 PM (219.254.xxx.110)과학강사계에서 유명한 분이 웬 유아를 가르치고 있나요? 잘나가는 분이면 고등학생가르칠거같은데요.페이도 그쪽이 쎄구요..저도 명문대 과학쪽으로 전공하고 석사학위까지 있는데 저희아이도 뭐 그런거해볼까 해서 잘살펴봤는데 진짜 수박겉핥기식이던데요 그거하면서 원리깨친다는건 아직 유아한텐 너무 어려운 일이구요 뭐 흥미유발은 될지 모르겠지만..예를 들면 브레인스쿨같은거가 비슷한 케이스일텐데 거기 강사들이 얼마나 과학에 대해서 알까 이런생각도 좀 들고..저도 초등학교가고나서 실험하고 그런게 나을거같아요 요즘 과학동화도 잘나왔던데 그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냥 집에 있음 심심하니까 가격도 저렴하니까 다녀본다 이정도 의미면 괜찮을거같은데 7세는 많이 바쁘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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