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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외선생님들께조언구합니다!

hskim 조회수 : 872
작성일 : 2008-11-25 21:47:51

   아들녀석이 이제고3된답니다!
   문과구요.

  그런데 이녀석이 수학점수가 영~ 아니예요!
이번 11월 모의고사에서도 국어95점  영어96점 인데 수학은50점!
  
농어촌특례가 되는 학교여서 수학점수가 좀된다면 나름 중상위권은
바라볼수가 있을것 같은데 .....

수학이 싫어서 문과를 택하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본인도 수학을
포기하고싶진 않은것같고...

그동안 학원엘 다니면서 2등급까지도 나와서 안심하고있었는데
9월 모의고사때 35점이 나왔더라구요!
그때는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이점수가 대체 어떻게 된거냐니까 그동안 점수가 잘나왔던건
시험볼때 답을 잘찍었다는겁니다!
아무리 답을 잘찍는다해도 3~2등급을 2년동안 찍어서 나온 점수라니..
기가찹니다!

  그래서
  두달전부터 과외로 바꾸고 이번에 점수가 좀올랐는데
선생님께서 주말밖엔 시간이 안되는지라
토~일 3시간 수업 받고있어요

제생각으로는 수업 받는시간이 너무 부족한거 같아서
이번겨울방학때 집중적으로 수학과외를 받으면
어떨까해서요

지금선생님은 시간이 안되실거같고
다른분께 겹치기 과외를받아야할것같은데
아이가 혼란스러워하지 않을까 걱정이되서요!

과외샘 께서는 기본과 이해력은 있는아이니까
(그런녀석이 저런점수를 받아오나요?)
포기하지말라고 하시고
어찌해야 할지...

애미만 애가타지!
정작 본인은 잘놀도 잘먹고 잘자고...
전혀 고3을앞둔 학생이 아니예요

야단쳐서 될일도 아니고 평생 남편한테도
하지않던 애교까지 부리면서
아들녀석 비위맞추고...

현명한 엄마가 될수있도록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22.101.xxx.8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25 9:54 PM (118.221.xxx.224)

    음...

    이제 고3에 그 정도 성적이면
    앞으로 향상 가능성 없어요.
    ㅠ.ㅠ

    악담 아니구요.
    제 경험담, 주변 다 보고 내린 결론이예요.

    어짜피 상위권 대학 갈 상황 아니라면
    입시전형 잘 고려해서 원서 잘 넣는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노력해야하지만 사탐도 아니고, 수학은 그렇게 단시간에 안 올라요.
    과외선생님들이야 과외 안 끊기려고 그런 말 쉽게 하죠)

  • 2. 저는
    '08.11.25 10:04 PM (147.46.xxx.153)

    윗분과 생각이 다른데요.
    과외 경력 10년 넘은 과외 선생인데요.
    과외 안 끊기려고 하는 말은 아니고 아이가 기본과 이해력이 있다면 좀 더 붙잡고 해 볼 필요있어요.
    사실 현 수능 시스템에서 문과 성적 하위 50%는 별 변별력이 없기는 해요.
    그러니까 운 좋게 찍은 문제가 많이 맞으면 금새 등급이 올라가기도 하죠.
    제가 이 시기에 좀 더 바짝 공부시키시라고 하는 이유는...
    조금만 더 해서 하위 50% 영역을 벗어나고
    찍어서 맞는 운까지 더해지면 등급 향상이 가능하다는 이유죠.
    솔직히 문과 수학은 이과랑 다르게 범위도 엄청 적고 내용도 쉬워서
    조금만 파고 들어서 내용 이해하고 문제 유형만 잘 파악하면 3등급은 충분히 가능해요.

  • 3. 개구리만세
    '08.11.25 10:05 PM (221.146.xxx.50)

    수학 공부의 핵심을 모르기 때문 입니다. 저는 고교 수학 참고서를 집필하고 있는 사람 입니다.
    사실 이러저러하게 공부 하라고 몇마디 조언해드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은 공감을 하면서도 실천이 쉽지 않습니다 .(역으로 말하면 그세 쉬우면 누구나 수학을 쉽게 잘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지금 학생의 문제점은 자기가 심각한 상태인지를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 특정 범위에서 패턴 암기식으로 일점 점수를 끌어올렸나본데 ,,저러식의 공부는 뿌리가 약하죠.. 시험범위가 전교과로 넓어지고 , 문제가 전형적인 틀에서 조금만 벗어나거나 , 난위도가 약간만 높아져도 손을 못댈 것 입니다..

    음 ... 뭐 제가 과왜할 입장도 아니고 ..조언 자체가 책의 차별적인 핵심내용이 될 수 있어서 야박하지만 여기서 써놓치는 못하겠습니다.. 특별히 권하고 십은 책도 없고 ..

    경험많은 선생으로 1:1 과외는 할지언정 ..학원은 절대보내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 4. 과외선생
    '08.11.26 2:55 AM (58.120.xxx.98)

    20년 다 돼 갑니다.
    안타깝지만 수학 성적 향상 가능성 없습니다.
    취할 건 취하시고 버릴 건 버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찍어서 유지만 해도 감사하네요.
    입시 전형 잘 고려하시길..괜히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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