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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수학때문에
초등 4학년인데, 이번에 다니던 학원도 때려치우고
제가 2학기동안 가르쳤는데,,, 아무리 가르쳐도 모릅니다.
낼모레 기말인데,, 정말 미칠지경..
원래 수학 이해도가 떨어져요..
학원 보내 봤는데,, 선생님이 늘 힘들다고 하시고, 점수도 안나오고.헉
요새 경제적으로 힘들기까지 해서 제가 가르치는데,
원리 이해 부터 차근 차근 가르쳐도 도대체 한번만 꼬아진 문제도 오리무중
저기요..혹 이렇게 공부못하는 아이 고등학교는 갈수 있을려나 싶은데,
딸아이인데 어쩌죠...혹 잘 키워보신맘 계신가요.
저희 부부는 날마다 이 아이때문에 싸우고 힘이듭니다.
1. ㅎㅎ
'08.11.25 9:34 PM (123.111.xxx.170)딸애들이 수학이해력이 좀 떨어져요
특히나 엄마가 옆에서 일일이 가르치고 그럼 더 안할려고하던데..옆에서 막가르쳐주면 금방은 아는듯해도 나중에 혼자해보라하면 영 모르구요
저는 붙들고하다가 1년전부터 그냥 냅 뒀어요
모르는문제있음 수학교과서 보라합니다 수익말고 수학요
거기보면 설명 잘되어있더라구요
그거봐도모르면 완자(수학문제집)에 나오는 설명도 또보라 합니다,,그래도 모르겠다하면 한학년 아래 그단원찾아서보라하구요,,그럼 자기가 보고 생각난다합니다
그리고 다시 수학책 한번 훑고 문제풀어보고 잘풀리면 그럼 문제집에있는 문제 풉니다..막히는문제있음 다시 원리설명 보라하고 그래도 모르겠다하면 답지보고 알아서 파악하라합니다
그럼 답지보고 알겠다고 하면 혼자서 그문제 풀어보고,,단번에 풀리면 이해하고 푼거고 알송달송하다하면 같은문제 반복해서 풀어보라합니다
그러니 요즘 수학에 재미를 붙이네요
옆에서 붙들고가르치려들지마세요, 오히려 엄마도 스트레스받고 ,애도 수학이라면 더 정떨어집니다
알아서 길찾기하게 냅두세요..
시간은 걸려도 멀리보고 길만 안내해 주세요2. ...
'08.11.25 9:44 PM (121.148.xxx.90)아휴..고마워요..근데요..정도것 몰라야지요...참고로 1학년 남자아들은 엄청꼬아진 경시대회 문제도 풀고는 문제가 안어려우면 재미가 없다네요...
이해를 못해요....이번시험은 70점이하로는 안맞아야하는데요.3. ^^
'08.11.25 11:01 PM (125.137.xxx.194)평소에 책을 많이 읽으면 좋아집니다. 그리고 4학년이지만 3학년 문제집을 사서 다시풀려보세요. 답지는 엄마가 갖고 계시고 하루에 몇장씩풀고 엄마가 체점하시고 틀린문제는 차근차근 다시 설명하시는데 유아들처럼 하나하나 구체물을 놓고 설명해주세요. 유치하고 힘들지만 이렇게 하면 많이 좋아진답니다. 그리고 문제집은 출판사별로 여러권 사서 하루에 몇장씩 풀게 해 주세요, 출판사별로 문제유형이 달라 풀면서 이해력도 조금씩 좋아집니다. 천천히 칭찬하면서 .... 열받아도 꾹 참으셔요^^
4. 참으세요
'08.11.26 3:06 AM (58.120.xxx.98)별 다른 수가 없지요.ㅎㅎ
참고 참고 또 참고..
이해가 약간 된 듯 하면 설명 좀 해달라고 부탁(?)하세요.
엄마가 당췌 이해가 안 간다고 엄살 떨면서요.ㅋㅋ
앞뒤 정황이 안 맞는 듯 하지만 애들은 금세 '그럴리가?" 하면서
더듬거리며 설명해준답니다.
그러기를 반복하고 엄마가 도와주면 조금은 자신감 붙어요.
4학년이면 학원은 아직 안 보내시는 게 좋은 거 같은데요.
학원은 성적 안 나오는 친구들에겐 여러모로 불리하죠.
웬만함 엄마표가 최고인데요.
엄마가 100점짜리일 필요는 없구요.
같이 공부한다 생각하시고 같이 풀어 주세요.
옆에서 같이 머리 싸매고 풀어 주는 엄마만큼 좋은 선생님 없답니다.
정말이예요.(슬프지만 저 고외교사예요.ㅎㅎ)5. *^^*
'08.11.26 11:21 AM (124.5.xxx.3)울딸도 그런데...
어제는...수학을 니가 못하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걍 항상 80정만 맞아와라...
이렇게 타일렀답니다...
자기도 미치겠대요...
하기싫어서...ㅠㅠ6. 수학
'08.11.26 11:32 AM (122.42.xxx.102)이제 초등4년이면 갈길이 먼데
벌써부터 그리 스트레스 받으면
수학에 아예 흥미를 잃을까 우려되네요.
엄마가 충분히 수학을 잘 하시겠지만 가르치는 요령은 별개의 문제이고
아무래도 감정적으로 대하기가 쉽지요.
자녀분이 상처받고 흥미까지 잃는다면 역효과일뿐이지요.
아직 시간은 많으니 멀리 보시고
따님이라니 잘 맞는 대학생언니 과외 선생을 구하시면 어떠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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