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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왜 이렇게 못났을까요...

ㅜ.ㅜ 조회수 : 991
작성일 : 2008-11-25 17:43:06
집에서 10분 거리에 시할머님댁과 시외할머님댁이 있어요.
같은 거리라도 시외할머님댁에는 자진해서 방문을 하게 되는데요.
그냥... 외할아버님 외할머님 뭐하고 계시나 궁금하기도 하고, 종종 음식도 가져다 드리고요.
애들 데리고 심심해서 놀러도 가고요... 과일 한 쪽이라도 같이 먹고 싶어서 놀러가거든요.

그런데 정말 이러면 안되는 거 알면서도 시할머님댁에는 잘 가게 되지를 않아요.
제가 정말 속 좁은 것 같은데...
저희 큰 애가 정말 빼빼 마르고 작거든요... 갈 때마다 뭘 해먹이길래 이렇게 작냐.
우리 집엔 이렇게 작은 애 없다. 누굴 닮아서 이렇게 안 먹냐. 희한하다. 볼 때마다 애가 작아진다. 등등등...
좋은 소리도 한 두번인데 애기때부터 여섯살인 지금까지 빼먹지 않는 레파토리에요.
그게 차곡차곡 쌓여서 정말 가기가 싫은 것 같아요. 별로 정도 안 생기고요... 큰일이죠...ㅜ.ㅜ

그래서 아버님한테 늘 혼이 나는데,
혼 나는게 싫은데도 가는건 더 싫으니 어쩜 좋아요...^^;;;;;;;;;;;;;;
막상 가면, 뭐... 별거 아니네...싶은데도 발걸음이 안 떨어져요.
저 왜 이렇게 못났을까요...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ㅠ.ㅠ
IP : 121.134.xxx.1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25 5:45 PM (211.228.xxx.239)

    에구...힘드시겠어요
    시댁가는것도 힘든데...헉...시할무니랑 시외할무니까지....
    허허...대단하세요^^

  • 2. ..
    '08.11.25 5:46 PM (211.215.xxx.240)

    못난거 아니예요.
    누구나 하기 싫은거 하기는 힘들죠.
    그런 걸로 혼내는 아버님.. 참..
    적당히 눈치껏 하세요.

  • 3. 에이구
    '08.11.25 6:10 PM (59.3.xxx.177)

    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은 소리죠.
    자식 못났다 말하는 그 어른이 생각이 없으십니다.
    예쁘다 예쁘다 해야 예뻐진다는데
    하물며...

    님 자책하지 마세요.
    당연한 마음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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