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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으로 한 달 넘게 약 먹이고 있어요
지난달에 갑자기 자다가 귀가 아프다며 울고 열이 났어요.
얼음찜질 해주니 잠이 들긴 했는데
다음날 이비인후과에 가니 고막이 터졌다는 겁니다.
주사 한 대 맞고
그 후부터 계속 병원에 가고 있는데
잘 낫다가 한순간 염증이 심해져 있고
또 잘 낫다가 염증이 심해져 있고
이걸 반복하고 있습니다.
벌써 약을 한 달 반이 넘게 먹이는데
애한테 너무 미안하고 어찌해야 할지...
의사선생님은 원래 중이염이 그렇다고
완전히 다 나을 때까지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요.
병원을 바꾸어야 할까요.
요 쪼끄만 애가 병원 약을 이렇게 오래 먹고 있으니 너무 걱정이 됩니다.ㅠㅠ
1. 지나가다
'08.11.25 2:23 PM (121.188.xxx.132)저도 여기서 보고 크렌베리로 효과봤습니다.
감기만 오면 중이염이 도져 항상 항생제를 달고 살았었지요.
저희집 아이는 덩치가 좀 있어 쥬스는 칼로리때문에 좀 그래서,
알약으로 비타민C랑 같이 나오는 걸 먹였구요, 다행히 약을 좋아해서-_-;;....
1통반정도 먹고 나니 효과가 보이더군요.2. 예전에
'08.11.25 2:25 PM (124.53.xxx.230)우리 애도 중이염 이었는데, 잘아는 이비인후과 의사에게 물으니 처음 걸렸을 때 확실히 깨끗하게 약물치료(항생제) 집중적으로 해야 재발하지 않는다고. 나았다고 할때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2인이상인 병원에서 확인하라고 기구가 틀리다고 ..
님 병원을 바꾸시는게 나을듯 해요.3. ...
'08.11.25 2:28 PM (210.117.xxx.35)혹시 아이가 삼출성 중이염인가요?
의사들 말이 삼출성 중이염은 그야말로 난치에 가깝다고...
다른 중이염과는 비교가 안 되게 치료가 어렵대요.4. 병원옮겨야
'08.11.25 2:34 PM (211.193.xxx.213)아이들한테 맞는병원가세요 특히 이비인후과는 전문병원으로 가셔야해요 울딸 감기기있다고 6개월을 일반병원 다니다 이상해서 이비인후과 갔다가혼났어요 너무늦게왔다구
그후로 낫는듯해 약끊었다가 2번 재발해서 또혼나고 병원에서 오지마라 할때까지 다니면서 약먹고 조심만 기침해도 재발되는줄알고 병원가고 난리를 피웠네요 비염이 만성되면 바로 축농증될까봐
지금도 캑소리나면 째려봅니다 나갔다오면 소금물로 목가글시키구요5. 궁금이
'08.11.25 2:41 PM (220.86.xxx.185)그래도 이비인후과에서 약 그만 먹이라고 할때까지 먹이셔서 완전히 나아야 항생제에 대한 내성도 줄고 암튼 그래요. 우리 첫애도 중이염으로 어렸을때 응급실만 한 3-4번 한밤중에 달려줬네요
주변에 중이염 잘 보는 이비인후과 한군데 잡으셔서 꾸준히 치료하셔야 해요6. 원글
'08.11.25 3:03 PM (123.109.xxx.81)댓글 감사합니다.
지나가다 님 크랜베리 혹시 어디서 사면 좋은지도 알려주세요.^^7. 제 아이는 6개월
'08.11.25 3:04 PM (222.238.xxx.62)6개월아이가 두번째 중이염이와서 10일 약먹고 좋아졌으면 그만 먹자하시더니 오늘 다시 좀 심해졌다고 약좀 더먹자시네요. 저도 소아과 다니다가 중이염 진단만받고 바로 이비인후과로 왔어요. 항생제 몇주씩 먹이는거 정말 아이도 힘들고 저도 힘드네요.
8. 기차놀이
'08.11.25 3:09 PM (218.55.xxx.170)아에 종합병원으로 가세요. 제 아이는 결국 고막에 구멍 뚫어 물빼는 수술했었어요.
보통은 1년후에 자연스럽게 튜브가 빠지면서 고막의 구멍이 없어진가고 하는데...안타깝게도 제아이는 한쪽에 문제가 생겨 튜브를 선생님이 제거해주었고 현재도 구멍이 뚫려 있는중(1년째) 이랍니다.
5학년쯤에 수술을 하자고 하시네요. 동네 이비인후과...사람 많다고 잘 보는갑다 하면 안돼요.9. 무서워요
'08.11.25 3:11 PM (220.75.xxx.163)원글님 아이 꾸준히 치료하세요.
제 남편 어릴때 중이염 앓은 이후 치료 했는데 성인이 된 지금 고생합니다.
귀에서 물빼는 수술을 해야해요. 몸이 안 좋으면 귀부터 아프고요. 심해지면 수술해야해요.
약을 먹어도 소용없고 인위적으로 물을 빼줘야해요. 귀에 물이 빠지게끔 관을 삼입한다더군요.
제가 당사자가 아니니 어떻게 표현은 못하겠는데, 벌써 아이가 그 정도라면 평생 꾸준히 잘 관리해야합니다.
제 남편은 어릴때 그렇게 오랜시간 계속 앓은것도 아닌데 지금 이지경이예요.10. 병원을 바꿔 보심이
'08.11.25 3:11 PM (125.241.xxx.196)좋을 듯 합니다. 여러 병원에서 진단받아보고 부모의 느낌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병원마다 질병을 보는 관점이 다르더군요.11. 무서워요
'08.11.25 3:13 PM (220.75.xxx.163)위에 기차놀이님네 아이 제 남편과 비슷하네요. 이게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말썽이 생기면 주기적으로 수술해야해요.
제 남편도 한번 수술하고 윗님과 마찬가지로 문제가 생겨서 관을 뺐어요.
만약에 물이 고이면 다시 관을 넣어줘야해요. 평생 이짓(?)을 해야하는거죠.12. 80대20의 법칙
'08.11.25 3:17 PM (121.130.xxx.74)병원에서도 이 법칙이 통합니다.
20%의 아이들이 병원의 80%를 다니지요.
특히 중이염이 그래요.
중이염은 잘 걸리는 아이만 걸려요.
그래도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갈수록 점점 덜 걸리다가 학교 들어갈 나이가 되면 자주 안걸립니다.
중이염이 일단 걸리면 약 2달정도 약 먹여보구 그래도 안나면 한달정도는 약안주고 관찰만 합니다.
그 후에도 안나면 귀에 튜브를 심는 수술을 하지요.
그래서 원글님의 아기는 한달정도는 더 약을 먹어도 괜찮을듯해요.-너무 걱정 마세요.
4살 정도니 껌을 씹게 하시고 고무풍선을 사서 불게 하세요-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절대 코를 풀면 안됩니다.
병원을 바꾸든 말든 님이 결정하실 일이지만 바꿔도 뽀족한 수는 없을 듯.
한달 후에도 안좋아지면 큰병원으로 GO.
그리고 누가 이렇게해서 좋아졌다에 현혹되지 마세요.
사람마다, 그때그때 달라요.13. 코스모스길
'08.11.25 6:17 PM (59.19.xxx.174)껌 중에도 자일리톨껌이 소염효과가 많답니다.
참고하세요...저희 큰아이도 중이염으로 거의 한달째 항생제 복용중
또, 병원바꾸실때마다 그 전 처방전을 보여주세요..
약제를 더 잘쓸수 있게요...꼭이요14. 코스모스길
'08.11.25 6:26 PM (59.19.xxx.174)지나가다님...저도 그 약사는방법 알고싶어요..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