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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등들어가는아이 입학유예
왜이렇게 맘이 심란할까요?
자고있는 모습을 보면 아직 애기같은데,벌써 초등학생이라니.
내년입학 안내문을 봤더니
학교장의 허락없이 1년 조기입학이나 입학유예를 학부모임의로 할수있더라구요.
딱 일년만 더 놀리고 보냈으면 하는마음이 굴뚝같은데
자기친구들 다 1학년되는데 자기만 유치원 다니면 그게 더 않좋을까요?
지금은 몰라도 고학년되면 나이가 한살더 많다고 따돌림당할까요?
애아빠는 1년있다 보내도 상관없지않겠냐는데
건강이나 아무이상 없는데
1년유예시키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실 아이가 배정받을 학교가 엄청 공부시키는 학교라 그게 제일 겁나구요.
좀더 여물어진담에 보내고싶거든요.
정말 심란합니다.
1. 7살
'08.11.25 1:53 PM (58.127.xxx.252)제 아들은 2월생이라 유예했었거든요. 8살에 보내려구요.
그런데 지금 유치원에서 키도 제일 크고 학교 보낼껄...하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
그냥 보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1년 늦게 가면 괜히 남들이 이상하게 볼거 같네요. 본인도 동생들이 랑 친구하면서 반말하고 하면 기분 나쁠 수도 있구요..2. ..........
'08.11.25 1:58 PM (218.50.xxx.176)유예시키려면...아이가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던가
아님 학습능력이 떨어진다던가...라는 의사의 진단서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렇게 까지 해서 내 아이가 부족하다는 거 공개적으로 드러낼필요가 있을까요.
부모의 양육태도나 마음가짐이 바뀌지 않으면 내년이라고 별로 달라지는 거 없습니다.
부모눈에 아이가 어리게 보이는 것이지 또래 친구들과 별 문제없이 잘 지내고 사회생활 잘하면
제때 보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아이가 특별히 문제 없고...가능하면 친구들하고 같이 보내세요.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하지만 아이는 적지 않게 상처도 받을 수 있어요.
내년 3월입학이니 남은 기간 좀 다부지게 만들어서 보낸다고 생각하시고
시간이 1년 남았다 싶으면 여유가 있다고 느껴져서 또 나태해집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아이가 좀 부족하면 엄마하기에 따라서 커버될 수도 있습니다.
이사가셔서 학교를 바꿀수 있는 것도 아니고 후년에 어차피 같은학교 가야하는거면
제때보내는 것이 맞구요.
나이가 많아서 왕따를 당할수도 있지만..친구들은 2학년 자기는 1학년...아이가 과연 좋아할지도 생각해보세요.3. .
'08.11.25 2:04 PM (122.34.xxx.11)제 딸아이도 입학전에 너무 키도 작고 아기같아서 일년 늦게 보내고 싶더군요.
맘만 그렇고 그냥 보내서 지금 3학년..학교생활 잘 하고 있어요^^
지금도 키가 작은 편이라 친구들도 딸아이에게 아기고양이같다고 하고ㅋ귀엽다고
하고 하더군요.본인은 키가 작아서 어려보이는게 조금은 걸리는 듯 하지만..
친구들과도 명랑하게 잘 지내구요..공부도 잘 따라가구요..부모 맘에 어리고 안스러워
보여도..학교 들어가면 나름 잘 적응하고 잘 지내니 너무 걱정 마시고 보내시는게 좋을 듯 해요.4. ...
'08.11.25 2:07 PM (219.255.xxx.212)유예하시면 아이가 나이차로 인해 혼란스러워 할 듯 합니다.
너무 염려 안하셔도 한학기 지나면 의젓해집니다.5. ..
'08.11.25 2:25 PM (211.229.xxx.53)나이 한살 어리면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 다 이해를 합니다.
한살 많고 공부를 아주 썩 잘하면 괜찮은데 한살많고 공부못할경우 바보취급 받더이다.
그냥 또래 친구들과 같이 보내는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6. ..
'08.11.27 11:30 AM (61.255.xxx.171)과잉보호 하고 싶은신가요
저희 아이는 12월28일생이예요.아마 반에서 생일순으로 치면 03년도 아이들 거의 없다치고 꼴찌겠죠
어느새 커서 학교간다하니 잠자는얼굴 쳐다보고 있음 속으로 짠해요. 그건 어느 엄마건 다 마찬가지.
옆집에 2월생 빠릿한 여자애있는데 그애랑 같은 학년된다고 생각하니 벌써 여러모로 쳐지네요
여자애들이 일단 빠르고,생일도 많이 늦고,거기다 성격도 대차지못하지만 지할몫은 할거라고 여겨요
그리고 저의 남편은 자기 한살이라도 덜먹었을 때 빨리 키워놔야된다고 유예얘기도 못꺼내게해요
후딱 키워놓고 좀 편히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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