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르고 싶어 주체할 수 없을 때 어떡하시나요

으휴 조회수 : 1,101
작성일 : 2008-11-25 13:35:10

1년 내내 나름 아껴가며 잘 살아 왔는데 연말만 되면 왜 지름신이 강림하시나 모르겠어요. 내내 저를 위해서는 돈을 안 썼다는 피해심리가 잠재적으로 있었는지... 올 연말 못 넘기고 뭔가 하나 지르고야 말 것 같은 저자신이 두려워요-_-. 안쓰고 스트레스 받느니 쓰고 행복한 게 좋은 거야 라며 합리화하고 싶기도 하고. 흐흐흐.
르쿠*제 냄비가 써보니 좋더라고요. 하트 모양이나 동그란 걸로 하나 더 사고 싶고. 프라이팬도 좋은 걸로 개비하고 싶고. 가방도 하나 쎈 걸로 사고 싶고. 냐하하하하하~
IP : 211.212.xxx.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름신..
    '08.11.25 1:42 PM (168.154.xxx.42)

    저두요..요즘 경제가 안좋다고 여기저기 더욱 파격 세일을 해대니..마구마구 지름신이 와 주시네요. 그래도 전 제가 자주 쓰겠다 싶으면 질러주구요..사서도 잘 안쓰곘다 싶은건 참고 있어요. 요즘 재봉틀이 저를 자꾸 불러서 허벅지 찌르고 있답니다. 전 직장인이라 별로 쓸일이 많진 않거든요..

  • 2. ...
    '08.11.25 1:43 PM (117.20.xxx.27)

    자기 최면을 겁니다.

    난 이미 샀어. 르쿠르제 냄비 이미 쓴지 1년이나 됐어. 낡았어.
    그동안 잘 썼어.

    이렇게 최면 걸면 좀 나아요.

    먹을 것도 마찬가지..

    통닭이 먹고 싶으면 난 이미 먹었어. 근데 별로였어. 돈 아까워.
    한 세조각 먹고 버렸지
    이러면서..

    근데 쓰고나니 지지리궁상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저도 지름신
    '08.11.25 1:44 PM (220.75.xxx.163)

    지난달 이번달 남편 양복 두벌 사고, 마이하나 사고, 트렌치코트도 사고, 똑딱이 디카도 사고..
    이번달 카드 사용기간 10일 지났는데 벌써 85만원 찍었어요.
    근데 애들 더플코트 이쁜걸로 파란, 분홍 사주고 싶은거 있죠. 이것도 지를겁니다.
    펀드에서 돈 까먹고 지름신이 단단히 왔습니다. 기껏 아끼고 살았더니 남는게 없더라.. 차라리 그냥 쓰자..
    그래도 아직 제꺼는 못 질렀네요.

  • 4. ...
    '08.11.25 1:49 PM (121.131.xxx.43)

    아우 저도 코트 한벌 구두 한 켤레 지르고 싶어 안달이 났어요 ㅎㅎㅎ
    이거 사면 한두번이나 입을까 한데...쩝쩝쩝.....

  • 5. 저는
    '08.11.25 1:50 PM (121.190.xxx.154)

    네스프레소
    에스프레소 머신
    스탠드형 거품기
    빌보 나이프크리스마스
    베어터스바하 크리스마스 그릇
    등등이 사고 싶거든요.

    이럴때마다 미네르바님의 글을 읽거나
    경제 불안하니 사재기 해라. 앞으로 상상 하지도 못할 일들이 일어난다.
    이런글들을 읽어요.

    그럼 사고 싶었던 것들이 다 사치라고 느껴지죠.ㅋ

  • 6. ㅠㅠ
    '08.11.25 1:52 PM (58.120.xxx.245)

    여기저기서 누구 짤리네 생필품 사재기하네소리들으면 사고싶은 마음 쏙들어가네요
    따듯한 봄날 오면 본격적인 곡소리 들릴거라는 믿을만한 사람들의 탄식도 그렇고

  • 7. 참으면 병남
    '08.11.25 1:52 PM (61.66.xxx.98)

    아낀다고 계속 억누르면 언젠가는 한방에 팍 하고 터져서
    막 쓰게 되더라고요.
    찔끔찔끔 사면서 소비욕구를 그때그때 분출하느냐?
    아니면 참다가 한방에 크게 분출하느냐?차이일뿐 ...
    이상 별 도움이 안되는 답글이었습니다...
    정신건강을 위해서 가정경제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내에서
    한두가지는 사셔도 좋을거예요.

  • 8. 미우미우
    '08.11.25 2:01 PM (211.255.xxx.22)

    저두네여 기껏 아껴 펀드 마이너스 왕창나니 아껴서 머하나 싶고
    그냥 사고싶은거 사면서 살랍니다....ㅠ.ㅠ
    잘하는건지 모르겠지만요

  • 9. 그럴땐
    '08.11.25 2:05 PM (211.210.xxx.62)

    저의 경우엔 지를만큼 질러줘야 잠잠해져요.
    주로 카드 명세서를 받은후에....ㅠㅠ

  • 10. 흑.
    '08.11.25 2:08 PM (122.34.xxx.11)

    펀드 반토막 손해보고..집대출금은 꼬박 나가는데..내가 산 금액에서 몇천이나 몇달만에 떨어지고..
    사는게 뭔가 싶어요..근데 자꾸 옷도 사고 싶고..부츠도 사고 싶고..맘이 허해서 그런가요..
    정말 누가 말려줘요.

  • 11. 다들
    '08.11.25 2:41 PM (58.140.xxx.174)

    똑같군요. ㅎㅎㅎㅎㅎㅎ
    5만원짜리 겨울 외투 샀어요. 참 기뻐요. 여름에 바지 한장 반팔 두장 산걸로 기뻤거든요. ㅠㅠㅠ 억억.
    그럼서 딸래미 코트만 3개를 사 주었어요. 다들 십만원짜리들루요....윽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711 지인이 오늘 전시회오픈식을 하시는데요..남자분이신데..과자나 초코렛 바구니가 나을까요 꽃바.. 2 전시회 2008/11/25 232
252710 김남수 옹이 사기꾼이라네요..(아고라 펌) 79 사기꾼 천지.. 2008/11/25 9,707
252709 내년 초등들어가는아이 입학유예 6 안될까요? 2008/11/25 428
252708 특례입학에 관해 문의드립니다. 1 특례입학 2008/11/25 324
252707 82쿡 담당자님!!! 5 지혜녀 2008/11/25 675
252706 강남-연말 모임 장소 추천 바래요.. 애기엄마 2008/11/25 402
252705 쇠고기 마트 판매로 눈돌리고 산업은행 민영화.ㅠㅠㅠㅠㅠ 8 이건 뭐 2008/11/25 546
252704 임신했을때 볼 책좀 추천해주세요. 4 .. 2008/11/25 227
252703 제가 보는 학원싸이트 2 분당 아줌마.. 2008/11/25 746
252702 지르고 싶어 주체할 수 없을 때 어떡하시나요 11 으휴 2008/11/25 1,101
252701 [급질]성신여대 돈암동 미용실하고 선생님 추천해주세요~ 3 급해요 2008/11/25 2,452
252700 맞선 관련..고민드려요..(무플절망) 5 고민.. 2008/11/25 789
252699 위로받고 싶어요. 9 울적해요. 2008/11/25 821
252698 호주산 고기를 썰다가 미쿸산 고기를 썰면 10 만약 2008/11/25 791
252697 임신한 친구가 지금 양수가 나왔다고 하는데, 병문안을 가봐야 할까요? 5 어쩌지? 2008/11/25 505
252696 짙은 네이비 자켓+기본 블랙스커트 ;어울릴까요? 8 면접 2008/11/25 799
252695 현대카드 포인트 어떻게 쓸까요? 9 포인트 2008/11/25 3,102
252694 갑제가 중고등 역사 특강한다고 하네요 5 친일파 2008/11/25 198
252693 李대통령 “지금 주식사면 1년안에 부자돼” 9 ... 2008/11/25 713
252692 마트가면 체감물가가 7 마트에서 2008/11/25 938
252691 기본료 3,700 4 절약이 힘 2008/11/25 1,399
252690 남편회사 송년모임 옷차림 7 클라라 2008/11/25 1,578
252689 저 너무 주책이긴 하죠? 16 내싸랑휴 2008/11/25 1,566
252688 ssc777글 광고 1 .. 2008/11/25 158
252687 첫째 자연분만하고 둘째 제왕절개 하신분 계신가요? 5 마미 2008/11/25 746
252686 증시 해석좀 2 궁금이 2008/11/25 363
252685 30대 중반에 사회복지사 어떤가요??? 7 사회복지사 2008/11/25 1,886
252684 13개월 아기 물 마시는 거요.. 5 13개월 2008/11/25 603
252683 이마트 불매운동. 35 할매가 뿔낫.. 2008/11/25 1,838
252682 그럼 gs 마트는 아직 판매계획 없나요? 1 미국소고기 2008/11/25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