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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에 간섭하려 드는 남친

간섭하지마 조회수 : 1,969
작성일 : 2008-11-25 11:50:35
남친이 하나 있어요.
너무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멋진 사람이에요.
만난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서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구요.

그런데, 화가 나는 일이 생겨버렸네요.

저에게 대학 3학년인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사실 아직까지 얘가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놓지 않고 있어요.

물론 중간에 행시를 본다는 둥, 대학원을 가는 건 어떻겠냐는 둥
그 나이 또래 친구들이 그렇듯 이런 저런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목표 없이 학교 생활에 충실하고.. 학점 관리 하고..
영어 학원 다니면서 토익 성적 올리고.. 연애도 하고..
그런 대학 생활을 하고 있어요. 서울 시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학 공대생이구요.

아마 이대로 졸업한다면 기업체에 취업을 하게 되겠죠?

그런데!
왜 여동생이 "단지 뚜렷한 목표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제 남친에게 "한심하다. 답이 없다"는 얘기를 들어야 할까요?

물론 여동생에게 대고 한 얘기는 아닙니다. 저랑 대화 중에 나왔어요.

"그 나이 먹도록 미래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것은 너무너무 한심한 일이다.
언니인 너에게도 문제가 있다. 가만 놔둔다고 자기 갈 길 찾아가는 것은 아니다.
자기 동생이거나 후배였으면 가만 두지 않았을거다. 지금도 너무 늦었고, 답이 없다."

대충 요약하면 이런 내용이네요.

그리고서는, "나중에 가족이 될 사람이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을래도 쓰지 않을 수가 없다고 해요.

마지막은,
"난 형제자매간에 격차가 벌어지고, 서로 눈치보고 기대고 하는 그런 상황은 싫더라"
는 매우 기분 나쁘면서도 이상한 멘트로 마무리해주시는..

전, 가뜩이나 남친(남편 아닌)이란 사람이 제 인생(가족사, 사생활, 기타 등등)에
깊이 관여하는 데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
아무리 결혼을 생각한다고 해도 이렇게 얘기하는 걸 쉽게 받아들일 수가 없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IP : 210.94.xxx.8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마나
    '08.11.25 11:53 AM (220.75.xxx.163)

    얼마나 잘났기에 그런 발언을 한데요?
    남친분 스펙 좀 올려주세요.
    그런말 해도 봐줄만한지, 아님 너나 잘하세요 소리 해줘야하는지..
    남친말이 맞는부분도 있지만 좀 오버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보기엔 한심할 수준이 아닌 평범한 동생분인거 같은데요.

  • 2. 어휴
    '08.11.25 11:54 AM (117.20.xxx.27)

    남친분...저로서는 당체 이해가 안 되네요.

    전 아직 취업도 못하고 빌빌 거리는;; 30세의 친오빠가 있는데요.
    이런 오빠가 너무 답답해서 우리 신랑 붙잡고 하소연 많이 합니다.
    거기에 비해 우리 신랑은 어린 나이에 자리 잡고 대기업 다니거든요..
    물론 신랑 나이에 비해서는 고연봉이구요.
    그러다보니 신랑한테 우리 오빠 너무 걱정된다고 하소연 하면
    오히려 저한테 그런 걱정 하지 말라고. 형님도 다 생각이 있으실거야.
    이러면서 위로하던데...당췌 원글님네 상황은 저랑 반대시군요..-,.-;
    아무리 잘난 남친이래도..저라면 정 떨어질거 같아요.
    오지랍도 부릴때 부려야지...결혼한 부부도 아닌데 어떻게 여자친구 집안에 대해서
    그리 왈가왈부를..것도 한심하단 식으로 말이죠...

  • 3. 근사마
    '08.11.25 11:56 AM (221.145.xxx.177)

    남들이 뭐라해도 간섭님이 생각하신게 맞는겁니다.

    남자친구분이 걱정하는건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말씀하시는게 대화내용을 보니까

    간섭님이 예민할 만 하겠네요

    남친분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

  • 4. 와..
    '08.11.25 11:56 AM (59.5.xxx.126)

    원글님 스펙도 대단하신가보네요.
    남친이 만나주는거 보니.

  • 5. ..
    '08.11.25 11:58 AM (61.77.xxx.57)

    읽자마자 바로 한소리가 너나 잘하세요!! 이거였는데 ㅋ

    뭐 저런사람이 다있어요

  • 6.
    '08.11.25 11:58 AM (59.5.xxx.115)

    진짜 말하는게 완전....싸가지네요(죄송합니다..-.-;;)
    자기 이성친구나 배우자 식구들한텐
    그래도 조심해야 되는거 아닌가여?

    22살짜리가 뭘 미래에 대해 얼마나 구체적인 플랜을 세워놓았을까요?
    그나이에 맞게 어학연수 고민, 알바 고민, 학비 고민, 졸업 후 취업고민,,
    이성친구 고민 이정도 일테죠...

    참 어이가 없네요..

  • 7. 그남자분
    '08.11.25 12:00 PM (59.86.xxx.108)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가요?
    그사람 인생계획좀 들어봅시다

  • 8. 냉정
    '08.11.25 12:02 PM (61.253.xxx.97)

    대화의 처음 내용까지 읽었을때는..."그럴 수도 있지" "결혼생각까지 하나보네"
    이렇게 생각했는데 대화 마지막 멘트가.....

    친정에 뭐 조금이라도 보탬주는거 질색하고 자식이 공부 못하면 미워하고 질색팔색하지
    않을까 싶네요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가족일에 관심갖는거 당연한데요 따뜻한 사람은 절대 아닐듯해요

  • 9. 그런
    '08.11.25 12:03 PM (211.244.xxx.114)

    남친을 왜 존경하시나요?
    아무리 존경할 만한 사람이래도 사랑하는 사람의 가족에 대해
    저렇게 말하는 사람은 존경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입니다.
    진지하게 고민해주고 조언해주는 사람도 아니고
    비난을 일삼는 사람은 다른 일에도 비난을 입에 달고 삽니다.
    혼내 줄 일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인격적인 부분을 의심해야 겠군요.

  • 10.
    '08.11.25 12:04 PM (117.20.xxx.27)

    조심스럽지만 사귄지 오래되고 정말 깊은 정이 있는 남친이
    아니라면..저라면 그만 만날거 같아요.

    죄송하지만요..저런 남자들 결혼 생활하면 정말 정 없고 이기적이고
    한마디로 따뜻한 가슴이 없는 멋대가리 없는 남자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쪼잔할거에요..에휴.......

  • 11.
    '08.11.25 12:07 PM (210.180.xxx.126)

    계속 사귀다 결혼까지 하신다면 앞으로 인생, 쪼매, 아니 마이 피곤하시겠당.

  • 12. 그러게요
    '08.11.25 12:07 PM (125.186.xxx.3)

    남자친구가 나이가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겠지만(많아봐야 30대 초반이겠죠) 시건방지다는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 인성이 따스한 타입은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연애중이니 잘해주겠지만 글쎄요...저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과 같이 살면 인생이 참 썰렁하고 쓸쓸하지 싶네요.
    어떻게 상대방의 가족에 대해 저렇게 함부로 지껄이며, 사실 22살짜리가 미래를 알차게 짜면 얼마나 알차게 짠다고-_- 제가 보기에도 동생분은 평범한데요 뭘.
    자기가 무례하고 건방진 건 모르고, 남의 소소한 티끌은 아주 크게 보이는 사람인가봅니다.

  • 13. ...
    '08.11.25 12:09 PM (118.223.xxx.66)

    흠. 남친이 좀 시건방지네요. 인생 관뚜껑 덮을때까지 모르는겁니다.
    그리고 된사람일수록 본인에게 엄하고 타인에게 너그러운 법이죠.
    저런 마인드라면 같이 살기 피곤하실 듯.

  • 14. 이남자는요
    '08.11.25 12:11 PM (59.86.xxx.108)

    나중에 친정가족이 도움이 필요하다할때 선뜻나서 도와주는 타입이 아니네요
    니것 내것아주 따지고요
    조금도 손해보는건 안할라하죠

  • 15. 흠.........
    '08.11.25 12:19 PM (61.66.xxx.98)

    원글님 인생에는 별 간섭을 안하던가요?
    여친동생에게 하는 말로 봐서는
    자기 마음에 좀 안들면 한심하게 보면서
    자기 뜻대로 하려고 강요하고 상처주는 말도 아무렇지 않게 할 타입인데...
    원글님은 그사람 마음에 꼭 드는 조건을 가졌나 봅니다.

    어쨌거나 저라면 결혼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네요.
    평생 시달릴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 16. ..
    '08.11.25 12:21 PM (210.117.xxx.35)

    원글님 잘 나가는 분이신가봐요...
    나중에 만약 원글님에게 힘든 일이 닥치면 원글님에게 저 소리 그대로 할 사람이네요...

    부부라면 어려울 때 서로 힘이 되어야 하거늘...

  • 17. @@
    '08.11.25 12:30 PM (125.187.xxx.189)

    그냥 할 말 없는 트집이에요.
    뭐든지 심각하게 꼬투리 잡고 트집 잡는 성격 있어요.
    나중에 이야기 하면 자기가 한 말 거의 잊어 먹고 있을 수도 있어요
    살다보면 피곤하고 짜증나는 성격이죠

  • 18. 존경
    '08.11.25 12:42 PM (122.42.xxx.102)

    제가 잘못 읽었는줄 알고 볓번이나 눈을 의심했네요.
    존경하는 멋진 사람이라... ???

  • 19. ㅋㅋ
    '08.11.25 12:44 PM (58.120.xxx.245)

    말하다보면 자기말에 자기가 도취되서 막 떠드는 스타일??
    안그래도 연수가고 싶다는데 몇백이라도 보태줘야 할것 같아 소리한번 해보세요
    자기실격 업그래이드 시켜 돌아올러라는데 언니가 그정도는 해야 지 안그래?
    가족인데 ...
    그나저나 남친 형제분들 스펙도 ㅎㄷㄷ 한가요??
    나중에 든든한 배경이 될수 있는 ..
    아직 세상을 너무 조금 경험하신것 같아요

  • 20. ...
    '08.11.25 12:47 PM (211.209.xxx.193)

    존경할 만한 스팩과 그에 어울리는..성실성과 능력은 있을 지 몰라도..
    인품은 별로네요.

    자기 정도 수준이면.. 자기보다 못한 사람 내려다 보고 충고하고 훈수 둘 자격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인간에 대한 예의나 배려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사람의 외적인 부분만 보고 서열 정해서... 판단하는 사람..
    그런 사람.. 어디 힘들 때.. 편하게 기댈 수나 있겠어요?

    제가 보기에는 원글님 여동생 나름.. 인생고민 많으실텐데.. 그러다보면 목표도 정해질 거구
    그래.. 그 땐 좀 막막하고.. 고민도 많을 시기인데... 언니가
    힘 좀 보태줘라... 하고 말해야지.. 한심하다 답이 없다?

    참... 너무 오만하고 밥맛입니다. 배려심에 있어서 한심하고 답이 없는 건.. 그 남자예요

    더 나가다간.. 원글님 부모님의 단점까지.. 언급하지 않을까.. 겁납니다.

  • 21. 제 남편
    '08.11.25 12:49 PM (116.44.xxx.22)

    능력은 별로지만 친정식구들 욕을 제가 해도 저를 뭐라 하지 친정 식구를 욕하지는 않습니다. 작은 일이라도요...존경할 만한 사람이라...자기 여자친구 동생을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22.
    '08.11.25 1:26 PM (121.134.xxx.167)

    어딜 봐서 존경할 만한 사람인가요??
    제가 보기엔 인간말종(죄송합니다..)이구만...

    윗분 말씀처럼 사람 인생 관 뚜껑 덮을때까지 모르는건데....
    말을 너무 함부로 하는군요.. ㅉㅉㅉ

  • 23. 지나가다
    '08.11.25 1:37 PM (67.49.xxx.152)

    저도 비슷하게 존경하다는 느낌을 사람을 만났었는데요,,님의 느낀 것 처럼 ,, 제동생한테도 그러고
    저랑 친구도,,한심하게 보고 그러더군요,, 그러더니 나중엔 저도 무시하고 그랬어요

    원글님,, 그분이 사귀는 도중에 아무렇지도 않게 님의 친여동생을 무시하는데,, 조금있으면 님도 무시하고 바보취급할 겁니다. 님,, 저도 학벌이나 긍정적인 태도, 매너를 가져서 그사람을 존경하고 좋아했었지만,, 그건 그사람이 그렇게 보일려고 애쓴 것뿐 진짜 모습은 님의 여동생을 대하는 오만한 태도에요. 님 저처럼 상처받고 헤어지기 전에,, 좋게 마음 접었으면 싶네요,,,

  • 24. 간섭하지마
    '08.11.25 1:38 PM (210.94.xxx.89)

    많은 조언과 충고, 격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 하나하나 다 공감가고, 지금까지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이 많다는 것이 느껴져요.

    본인 스펙이 엄친아를 능가하는 이웃나라 왕자님이든 어떻든간에,
    열심히 생활하는 학생에게 인생 선배로 따뜻한 조언과 격려는 못해줄망정
    비난부터 시작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특히 마지막 말은.. 답이 없죠.

    제 인생(주로 미래)에 대해서도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금까지 비난조는 아니었고, 또 어느 부분은 맞는 말이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댓글 주신 분들 말씀대로,
    앞으로 제 상황이 달라지게 되면, 또 어떤 태도로 저를 대할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많이 좋아하는건 사실이지만,
    여러모로 잘 생각해봐야겠어요.
    그 사람의 성품과 인격, 배려심과 존중. 그런 것들에 대해서요.

    여기 계신 많은 분들께 감사합니다.

  • 25. 글쎄요.
    '08.11.25 2:01 PM (118.47.xxx.191)

    원글님께서 평소 존경하신다면 남친 말을 한번 생각 해보시지요.
    사실 틀린말 아닙니다. 사가지 없게 들릴 수 있습니다만 ...
    듣기 좋은 말만 왜 들어야 합니까?

    그 나이 먹도록 미래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것은 너무너무 한심한 일이다.
    언니인 너에게도 문제가 있다. 가만 놔둔다고 자기 갈 길 찾아가는 것은 아니다.
    자기 동생이거나 후배였으면 가만 두지 않았을거다. 지금도 너무 늦었고, 답이 없다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대안을 제시 해보라고 하십시오..

    언니로써 변화를 발전을 원한다면 귀담아 들을 필요있습니다.

    쉽게 헤어진다 라고 생각 마십시오.
    귀한사람 놓칠 수도 있습니다.

  • 26. 22
    '08.11.25 2:25 PM (61.101.xxx.79)

    현실적으로 틀린말은 아니예요.
    가족이 될 사람이기때문에 오히려 더 신경 쓴다고 하신 말씀 그대로예요.
    남이 그런얘기를 했다면 간섭이 맞지만, 결혼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얘기가 틀리지요.
    형제자매간에 격차가 벌어지고, 서로 눈치보고 기대고 하는 그런 상황.. 좋을사람 없는게 사실이구요.
    원글님께서 결혼후에 친정을 도와야 할 상황이라면 좀더 신중하게 생각하셔야겠지만..
    그분 말씀에 따른다면 최소한 시댁을 도와야 할 상황은 안올것 같은데요.
    듣기 싫은 한마디로, 이때까지 좋게 봐온 사람에 대해 잘못 판단 내리지는 마시길..

  • 27. 아직
    '08.11.25 2:33 PM (222.107.xxx.36)

    아직 젊어서
    타인의 삶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겠죠
    나이 40넘어도 한심한 사람들 천지 삐까립니다
    포용력이나 이해심이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큰 결함도 아니라고 봅니다.

  • 28. ..
    '08.11.25 3:21 PM (121.162.xxx.143)

    그냥 넘기시던가..가족이야긴 하에 하지 마세요.
    어짜피 먼저 이야기 꺼낸건 본인이실텐데 이자와 뭐라겠어여.
    다음부터 말 마시구요.
    제 보기엔 남친분이 좀 경솔했던건 사실이나..집안마다 분위기가 다르니 몰아 세우기도 그러네요.
    대체적으로 형제 관계는 분위기에 따라 달라요.
    집집마다...터놓고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 하면서 푸는 집은 형제 자매일이라도 참견 스러워 보이기도 하구요. 아닌집은 또 안그래요. 그다지 화를 낼 부분은 아닌듯 잘 관찬해보세요.

  • 29. ..
    '08.11.25 3:31 PM (211.229.xxx.53)

    원글님이 먼저 동생이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하신건 아닌지요?
    원글님이 동생에 대해 아무런 말도 안했는데
    저런말 나오기는 힘들듯.

  • 30. 그 남친분
    '08.11.25 3:34 PM (211.192.xxx.23)

    저보면 침 뱉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사람이 다 그렇게 각잡고 게획대로 살아지는건 아닙니다,
    그인간 얼마나 잘났는지는 몰라도 인생고부 더 많이 해야 할것 같군요,'원글님 여동생 하나도 안 한심하고 하나도 안 늦었네요 ...
    그런사람하고 살면 피곤해요,,

  • 31. 마누라가
    '08.11.25 3:50 PM (125.187.xxx.90)

    이쁘면 처갓집말뚝에다가도 절을 한다는 말이 왜있는데요..
    정말, 원글님을 사랑하고 아끼는 남자라면,처제될 사람의 미래가 정말 걱정이 되는거라면,
    그런 비난조의 충고대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액션을 취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행동보다 말만 앞선 남자들 딱 싫어요.
    존경하는 남친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어떤 부분이 존경스러운건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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