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파랑 코트를 샀는데 고민중이예요

[유가환급금으로 코트]

찐파랑 코트를 샀어요.사진 찍어서 어떠냐고 물어보고 싶은데 아쉬워요..
전 키 157에 피부 하얗지만 꾸미는거 안 좋아하고 얼핏보면 촌스러운 얼굴 스탈이예요.

어떤 파랑이냐면 인터넷 화면의 맨위 색상과도 같은거 같아요.
여동생은 자모회나 결혼식장 같은 장소에 입고가면 세련된 색상이라고 하는데 왠지 이쁘면서도 나만 쳐다볼까봐 부담스러워보이기도 하는데요..
찐파랑이면 너무 튀는건가요?
반품 할까요?그냥 입을까요?

[소심소심]

와~ 너무 너무 이쁜 색을 구하셨군요.
아주 보수적인 스탈로 입으신다면
이너웨어로는 흰색이나 검은색의 목폴라를 입어도 좋으실거 같고 노랑이 계열의 스카프를 안에 둘러도 좋고
흰색 반투명 스타킹을 같이 하시면 미국 대통령 부인 스탈이 완성되지 않을까요?
^^ 그런 색이면 안에 모바지와 폴라티 입고 오픈해 입어도 경쾌하고 이쁘실텐데...
새코트 사본지 백만년은 도 되서 원글님이 너무 너무 부러워요. ㅠㅠ

[ㅎㅎ]

찐파랑?? 무슨뜻인지 좀~~생각 했어요!
걍!찐한색 파랑 이라고 하심! 저는 잘 알아 들을거 가타요!
글쎄요? 옷은 개인 취향 이여서 남 의식 하믄 옷 소화 못 시켜요!
걍! 님이 맘에 드시면 자연스레 입으시면 어떨까요?
님맘이 도저히 소화 시키기 힘들거 같으면 다른 색으로 바꿔요?

[음]

기본적인 코트들이 있고 가끔 기분 전환으로 입으실 거라면 그냥 하시고요
여기저기 두루두루 입으실 계획이라면 환불하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근데 소심님/ 파란코트에 노란 스카프는 좀...^^;
정말 매치가 어려운 색을 골라주시믄 잘못하면 정말 지대로 촌빨 날리는 수가;;;

[별로]

안튈 것 같은데요.. 절대 안튀기를 바라면 검정이나 네이비 계통을 입으셔야죠..
처음 그런 색을 입으셔서 그런것 같네요..예쁠 것 같아요
저는 빨강 반코트도 입고 다니는데요..

[^^]

세련되고 이쁜색으로 구입 잘 하셨구만 용기가 조금 부족하신것 같네요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입으세요^^
너무 좋으시겠어요~~
저도 원글님이 부러워요^^

[..]

이쁠텐데요~
화장좀 깨끗하게 하시고 입으시면 좋을 거같아요~

[ㅎㅎ]

피부톤 하얗게 화장하시고 아이보리 목폴라니트에 입으시면 너무 이쁘겠네요..
입술톤도 연분홍바르시면 완전 짱~~

[기회활용]

그냥 입으세요. 이 기회에 코트에 어울리는 소품을 마련하셔서 외출하세요.

[똑같다]

아마 제꺼랑 같은 색일 거 같네요. 한참 전에 기비에서 샀어요.
이 화면의 맨위 파랑 띠 색깔이죠?
이게 좀 튀긴 하구요, 계속 입기엔 좀 질려요.
남들은 예쁘다는데 저는 입기 싫은 그런거요.
주로 입는 코트 따로 있고 이거 가끔 입고 그래요.

[?]

파를 쪘다는 소린줄 알았어요. 나이가 드니 한글 독해 능력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네요

[위에님]

엉뚱하지만 웃겨 죽겠어요

[저두요]

찐파를 왜 사셨을까? 하면서 들어와봤네요.
코트는 이해가 되는데..... 찐파? 무슨...... 약으로 먹는건가? 하고.

[저도]

찐파와 코트를 샀다는 줄 알고
대체 파를 쪄서 파는 곳은 어디고 파하고 코트는 뭔 관계인가 했네요.

[댓글]

진짜 우껴요... 혼자 소리죽여 부들부들..

[원글이]

저 답글 보러 왔다가 댓글 보고 혼자서 휘죽휘죽웃고있어요.,전 조금더 파랑색을 강조하고자 찐파랑이라고 했는데..생각해보니 찐파하고 코트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어요.ㅋㅋ

[소심소심]

사실은 저도 첨엔 찐파 + 코트 산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파를 쪄서도 먹는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대파를 쪄 먹나, 쪽파를 쪄 먹나, 궁금해 하며 글을 읽기 시작했네요. ㅠㅠ

[저도]

저도 댓글때문에 부들부들 거리며 웃고 있어요.

화장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면 그냥 반품하고 무난한 색상 구입하세요.
어쩌다 한번 입는 옷보다는 계속 자주 입는 옷이 본전 뽑지 않을까요?
저렴하다면 그냥 입으시고요.

[혼자]

꾹꾹하며 웃고갑니다
이쁘게입으세요

[ㅎㅎㅎ]

저도 '찐파'를 구입했다는 말인줄 알고 찐파를 어디에 쓰나 하고 들어왔어요.
저만 그런게 아니어서 다행이군요~ ㅋㅋㅋ

[로열블루?]

제 컴터 윗줄 색상은 로열블룬데...
파랑색 코트라면 바지와 스웨터를 아이보리로 입으셔요.
제일 무난하고 화사합니다. 아니면 이너는 대충 입고 아이보리 머플러를 둘러주셔도..

그리고 베이비블루 라고 해야하나... 파스텔톤 연한 하늘색이요
(자꾸 영어로 써서 죄송하지만 느낌이 팍 와닿아서 )
아이보리 바지에 베이비블루 스웨터 입고 파랑코트 오픈해서 입으시고
아이보리 머플러나 하늘색 머플러 슬쩍 걸쳐보시면 어떨까요?

[우와]

겨울에 파랑코트 입으시면 너무너무 예뻐요
뭐랄까.. 상쾌한 느낌 있잖아요?
윗분 말씀처럼 아이보리랑 매치하시면 딱 떨어지게 깔끔하구요,
연베이지도 파랑이랑 매치하면 귀티하더라구요.
회색빛도는 라일락컬러 그런 거 머플러 하셔도 잘 어울리실 거에요.

[찐파!]

저두 찐 파와 코트를 왜 사셨을까에 궁금했던 한사람~
동지들 있어 외롭지 않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