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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아이들..얼굴에 그늘지게 안키우고 싶어요
6인식구 200이될까말까하는돈으로 삽니다
아이들은 커가고 아이들은 공부도 잘하고싶고 배우고싶은것도 많은데 경제력이 안되니 아이가 이상증세를 보여요
불만의 표출방법이 먹는걸로 푸는데 어른양보다도 많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속이안차고 막먹고는 화장실갑니다
바라보고있자니 속상하고 아이를 마구잡습니다
넌 먹기위해 태어났냐고...
경제도 안좋은데 왜 4남매냐고요
조심하고 했는데 아이가 생겼어요
신의 섭리인듯..
지울수없었어요
잘키우려하는데 ..막노동이라도하려는데 막내가 이제10개월 내년에는 간호조무사나 요양보호사 자격증따서 돈 벌라구요.
밤에 늘 잠이 안오고 자다말다가도 일해야될거같고 그래요
저 넘 무능하죠...
배운거도없고 가진거도없어도 자식을위해서라면 뭐든지 잘할거만같은데 ...
마음만 일등인거같고 현실이 미비해서 넘 슬프네요
용기를 내서 우리사남매 잘키울라고요...
1. 에고..
'08.11.25 10:42 AM (117.20.xxx.27)눈물이 날려 하네요.
힘내세요. 지금은 힘들지만 나중엔 그 아이들이 다 커서
하나하나 빛나는 보석이 될꺼에요.
우리 이모는 이혼하고 혼자서 5남매(딸 4, 아들 하나) 힘들게 힘들게
두부 팔고 하면서 키웠는데 지금은 그 딸들이 하나같이 다 효도해요.
다 결혼해서 잘 살고 있어요...
생긴 아이를 어떻게 지웁니까. 백번 잘하신 선택이구요..
아이들 뭔가 허하면 먹는걸로 채우더군요...너무 혼내지 마시고
사랑을 더 많이 주시고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사랑한다..해주세요.2. 저는
'08.11.25 10:46 AM (121.184.xxx.142)세남매 엄마입니다.
힘내시구요.
저도 간호조무사로 ,, 맞벌이합니다.
자녀와 미래 , 꿈 얘기 많이 대화하세요..3. ㅜㅜ
'08.11.25 10:46 AM (59.10.xxx.194)힘내세요. 가까이 사시면 도움이 되드리고싶은데.. 아휴..
4. 다복
'08.11.25 10:51 AM (122.42.xxx.102)지금 고생스러워도 훗날엔 다복하실 겁니다.
용기 잃지 마시고 힘들어도 아이들 앞에서 화내고 다그치고 그러지 마세요.
그게 물론 쉬운일이 아니란걸 알지만요.
아이들을 사랑하시니 여러남매를 두셨겠지요.
모자란 경제력까지 사랑으로 보듬으셔야 할테니
더욱 더 사랑 아끼지 마시고요.
아이들도 어린데 부업도 중요하지만 네자녀분 건사하는 일이 우선일듯하네요.
전 한자녀인데도 힘에 부쳐
어제 진학문제로 아이와 얘기하다가 서로 본의 아닌 상처를 입히고
아침에 천근만근 발걸음으로 출근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모두 행복한걸까...?"
하는 어리석은 생각마져 들던데요.
님은 참 대단하시다고 보여요.
그리고... 남편분 정관수술은 꼭 시키세요.
냉정하게 말하면 신의 섭리라기보다는 피임의 실패인거죠.5. 사랑이여
'08.11.25 11:00 AM (210.111.xxx.130)아이들이 태어날 때 자신들은 울면서 태어났지만 세상은 기뻐했을 것입니다.
원글님... 복스런 아이들과 함께 즐거워하면서 살다가 세상 다하게 될 날 세상이 울어줄 수 있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6. 지나다가..
'08.11.25 11:05 AM (211.177.xxx.54)사랑이여님...
님의 마지막글에..찡~하네요..정말..내가 이세상 마지막 인사를 하는날...
세상이 날 위해 울어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다들 힘내세요..저도 하루하루가 전쟁터 같습니다..
그래도 어째요..저만 쳐다보고 있는 아이를 위해선...또 힘을 내야죠...님들~~홧팅!!!7. ...
'08.11.25 12:59 PM (211.192.xxx.184)결혼한지 1년 조금 넘는.. 나이 좀 있는 새댁이에요.. ^^ 82쿡애 댓글 달아주시는 인생 선배님들 글을 보고 있으면 이래서 연륜이라는게 중요하구나 싶고.. 저자신도 위로받고 맘이 뭉클해지곤 합니다.. 원글님.. 제가 경험이 짧아서 큰 좋은 말씀은 못드리지만.. 사랑으로 보살피시다 보면 언젠가 보람으로 다가올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 건강하시구요..
8. 홧팅
'08.11.25 1:35 PM (218.39.xxx.237)여자는 약해도 어머니는 강하다...아시죠?
돈없어도, 못살아도, 엄마가 밝고 건강하면 아이들이 그렇게 자라난답니다.
힘네세요!9. ..
'08.11.25 3:04 PM (152.99.xxx.133)아이들을 많이 사랑해주세요.
저는 정말 어릴때 가난했어요. 생전 새우깡 하나 먹는게 소원일 정도로.
그래도 열심히 공부해서 최고대학나오고 박사하고 전문직으로 살아요.
자랑하려는게 아니고요.
정말정말 가난했는데. 엄마랑 아빠가 정말 많이 안아주셨어요.
그리고 가난을 미안해하지 않으셨어요. 집안 상황을 우리에게 늘 설명해주시고 최선을 다해달라 하셨구요. 가난했지만 정말 우리를 너무 사랑하신다는 걸 아니까 불평할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자존감을 많이 심어주셨어요. 가난하지만 정말 소중하고 큰일을 할 아이들이라고.
그래서 저는 가난했던 친정이 부끄럽지 않아요. 그리고 더욱 강해졌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전문직으로는 살지만 마음속에는 나락으로 떨어져도 나는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요.
아이들 많이 사랑해주시고 열심히 설명해주시고 자존감을 세워주세요. 가난은 불편하지만 부끄러운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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