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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이없는 선생님
원글 내릴게요....
1. ...
'08.11.25 1:22 AM (116.121.xxx.104)선생님께서 말씀을 아무 생각 없이 아이가 상처 받을 것을 생각 안하시고 막 하신 것은 잘못하신 것 같네요... 하지만 정말 걱정이 되신 것도 있을 것 같아요...
지인이 딸아이가 중학교 때 항상 전교 1등하고 수학도 잘했어요...
그런데 외고 가서 보니 수학 성적이 안나와서 얼마나 걱정하는지 몰라요...
고2인데 요즘 전화와서 수학 못하면 명문대 못간다는데 어쩌냐고 하소연입니다...
수학이 정말 중요 한가봐요...ㅠㅠ2. ㅇㅇ
'08.11.25 1:32 AM (119.64.xxx.17)헐 별 선생같지도 않은게 저런 소릴....
'다른 것보다 수학이 좀 떨어지니깐 고등학교때 가서 열심히 해라'
격려는 못해줄망정...
글을 보는 제가 다 화가나네요.3. ......
'08.11.25 1:38 AM (58.120.xxx.245)아마 다른 과목은 다 잘하면서 수학만 좀 못해서 조금 불만이셨나 보네요
선생님들도 학생성적으로 평가 많이 받잖아요
잘하는 애들이 쭉죽 올려줘야 좋은데 다른건 다 잘하면서 유독 수학에만 약해서
많이 서운하셧나보죠
암튼 인격수양이 부족한 할말 안할못가리고어른답지못한것 같구요
아이격려해주시고 수학도 잘하게 도와주셔야 겟어요
어차피 외고애들 다른과목이야 다들 펄펄 나르겠지요 요 특히 어학족으로 ...
소질 있다고 모아 놓은애들이니
조금이라도 차별화하려면 수학 잘해야죠4. 일단
'08.11.25 2:43 AM (61.109.xxx.204)그 가기 힘든 외고에 합격한건 정말 축하드리고 ..얼마나 그동안 공부하느라 힘들었을까..
칭찬많이해주고싶네요.
근데 원글님 쓴 점수로만 보자면...객관적으로 보기에 원글님의 아이가 외고합격하기엔
수학점수가 안나온건 사실입니다.
그 선생님도 그 수학점수로도 힘든 외고를 합격했구나 하는 기특한 마음에 얘기한게 와전된건 아닐까요?
선생님들 사이에선...엄마들때문에 많이 힘들다는 분당지역에서...
그렇게 함부로 말씀하시지는 않으셨으리라 생각하는데
화가계속 나시면...직접 선생님께 확인해보시는건 어떨까요?5. .d
'08.11.25 6:37 AM (119.202.xxx.94)말은 한다리만 건너도 와전 될수 있습니다. 정말 그런 말을 했다면 교사 자격 없는 인간이지만..
말이란 건..한사람 입만 지나도 와전 될수 있으니....그나 저나..만약 그 교사가...사가지 없는 교사라면
이미 님이나 님의 아드님은 충분히 복수한셈.....잘 사는게 최고의 복수 아닐까요?
교사 답지 않은 교사라면
미워하거나 달갑지 않은 학생이 외고에 가셨니....속이 쓰릴거고..6. 아이가
'08.11.25 8:08 AM (121.162.xxx.177)마음의 상처를 많이받았다는게 문제죠! 민감한시기인데 같은말이라도 수학이 부족하니 열심히 해야될것같다고 말씀해주신다면 얼마나 고맙겠어요! 수학해도 않된다니...같은학부모로써 속상하네요...우리아이들한테 노력해서 않되는건 없다..라며 아이가 의기소침할때 격려해주는데...같은반아이들다있는상태에서 우리아이가 그런말을 들었다면 정말 속상할것같아요.
그런말 무시하고 더 열심히 공부해서 않되는건 없다라는걸 스스로 증명할수있도록 옆에서 상처를 다독여주시고 어머니께서 흥분하지마시고 따스하게 격려해주세요^^7. 혹시라도
'08.11.25 9:31 AM (122.153.xxx.162)적힌것만 보아서는 정말 이상한 선생님은 맞는데요.
보통 자기학교 학생이 외고에 진학했다면 다 기뻐하는게 일반적인데.....
영어를 잘 한다는 이유만으로 수학선생님에게 무례하게 군 적이 있다던가....
합격했기때문에 뭔가 버릇없는 말을 했다던가.........혹시 그런것은 아닌지도 한번 알아보세요.
만약 적힌대로라면 담임선생님을 통해서라도 기분상했다는 의사표시는 무리가 아니라고 봅니다.8. ^^
'08.11.25 9:46 AM (125.241.xxx.196)워낙에 성실한 애라면 이게 전화위복이 되서 애가 더 악착같이 공부할겁니다.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9. 어흥
'08.11.25 11:10 AM (222.110.xxx.111)나중에 그 선생에게 찾아가 복수했음 싶어요. 자기가 함부로 던진 말이 부메랑되어서 오히려 자기 가슴에 박히는 것이죠. 누굴 탓하겠어요, 그 선생은? 이런 글 접할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주변에 말안해서 그렇지 선생에게 상처받은 경험 많이 있지요. 한번 날 잡아서 그때 그 선생을 찾아가 씻을수 없는 굴욕감을 안겨 주는 것도 훌륭한 생각 같아요.
10. 울애..
'08.11.25 12:00 PM (116.120.xxx.164)외고원서 적을때
울아들 담임쌤이...
울아들이랑 그 친구에게 너네가 일단 합격했다고 해도 그기선 꼴찌인거 알지?하더라고...
휴~꼴찌래두 합격하라고 하는 메세지인지,가지말라는 메세지인지...
지원성적 범위에서 가능하다보니 원서넣는것도 죄인가??11. 수학이 문제
'08.11.25 12:00 PM (122.42.xxx.102)선생이 말실수 한 것은 사실이나,
선생이 말 한 상황들이 현실적으로 적지않아서 어려움 겪는 학생들이 많답니다.
그런차원에서 걱정한것인데 그 선생의 한계이니 그리 표현된것이라 보여요.
공부 잘하고 성실한 아드님이 수학이라고 열심히 하지 않은건 아닐텐데
중학교 수학이 어렵다면,고등학교 수학은 더 고전할 수 있을거라는 염려에서 그랬겠지요.
선생의 말 실수는 인정하지만 성실한 학생이 잘되는 일에 선생이 억하심정 갖지는 않을거예요.
찾아가 따지면 사과는 받으시겠지만
선생이 염려한 문제는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준비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너무 기분 상해하지 마세요.
아드님의 외고 입학을 축하드리고
수학도 기필코 잘 하게 되길 기원 합니다.12. 에혀
'08.11.25 1:25 PM (123.212.xxx.247)기분은 정말 상하지만 어쩌겠어요. 이제 졸업인데..일부러 찾아가시기 보단 혹시 졸업 전 방문 기회가 생긴다면 자연스럽게 말건네보시던지요.. 아이가 자칫 징크스가 생길수도 있으니 아이에게 일단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주시고 이번 방학 때 수학에 더 집중해 주시구요. 전화위복이란 말도 있잖아요.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잘하면 되죠..전 그냥 한 귀로 흘려들으시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선생님도 무시하려는 의도는 아니셨을거에요. 안타까운 마음에 말이 좀 헛나온거 겠죠. 작은 말 한마디에도 아이들이 상처받는다는 걸 알고 좀 주의해야 하는데..참..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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