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암진단을 받으시고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신데, 다음주면 항암치료 받으실겄같아요.
항암 치료하면서 퇴원과 입원을 반복한다고 들었는데, 문제는 아빠가 사람을 넘 힘들게 하는 분이라는 거예요.
병원에서도 하루종일 담배를 찾으시고, 5분에 한번씩 화장실 가시고, 엄마만 보면 소리지르시고, 무엇보다 밤에 잠을 안주무세요.
지금은 제가 이틀에 한번 꼴로 교대해 드리며 간간히 버티고 있지만, 아무래도 퇴원하시게 되면 대부분 두분이 시간을 보내셔야 할텐데, 엄마도 넘 두려워 하시고 저나 오빠도 걱정이구요.
자주 들러 본다고 해도 한계가 있는 거니까요..
퇴원하시는 동안 만이라도 잠깐씩 요양병원에 모셨으면 하는데, 도무지 그쪽으로는 정보가 없어서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좋은 병원 추천과 함께 비용도 알려 주시면 넘 감사 하겠습니다.
넘 절박하니 관심좀 부탁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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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에 부모님 모신분들 계신가요?
걱정 조회수 : 881
작성일 : 2008-11-24 22:41:39
IP : 211.202.xxx.8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1.24 10:52 PM (113.10.xxx.51)요양병원은 주로 치매시거나 거의 가망이 없으신 분들을 모시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빠가 항암중이시라면 그곳에 가시면 더 힘들어하시지 않을까요?
항암치료중이시라면 항암면역요법을 겸하는 전문병원들이 따로 있을꺼예요.
치료비는 좀 비싼 편이긴 하지만 항암치료를 좀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하네요.
아빠께서 힘든 항암치료 잘 맏으시고 가족들 너무 힘들게 안하시길 바랍니다.2. 일각
'08.11.25 2:47 AM (121.144.xxx.121)요양병원 암환자 안받아요
그리고 아버님 정신과 치료도 겸하시는게...
담배는 둘째고 잠을 안주무신다는거와 소리지르는건 정신과 치료면 될껀데요3. .
'08.11.25 9:33 AM (123.212.xxx.247)요양원은 상주 의사가 없어요. 말기 암 환자 받는 곳은 들은 것도 같지만 이렇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분이라면 아마 안받을걸요. 의사가 없으니.. 의사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촉탁의사라고 해서 가끔와서 전반적인 체크 정도만 해준답니다. 요양원말고 노인병원이란 곳은 의사가 상주하고는 있으나 역시 가정의정도 개념으로 이런 중병은 고치기 힘들겠죠. 병원에서 치료해보고 가망이 없다고 하실때나 갈수 있을거에요
4. .
'08.11.25 9:34 AM (123.212.xxx.247)참..노인 병원은 증상에 따라 다 다르지만 한 달 기준 기본이 백만원 넘어요. 약값, 진료비, 기저귀등등 소모품비 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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