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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안하는 남편 ..숨막혀요..

답답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08-11-24 12:59:24
제가 삐지면 말을 잘 안하는데 남편은 잘못을 해도 저랑 똑같이 침묵이네요..
몇주씩 서로 말안하고 지내기도 해요..밥도 따로 먹고 공간도 나눠있고..외출도 서로 하거나 말거나 ..
자기가 잘못해도 화난것 절대 안풀어주고 제가 제풀에 울고 화내고 풀리기만 기다리고..
서로 똑같이 자존심만 강한 성격 끼리 만나서 너무 힘들고 숨이 막힙니다.

제 친구는 싸우면 하루를 못간다네요.. 친구가 말안해도 남편이 장난치고해서 억지로 라도 풀게 한다구요..
슬퍼요..  제가 잘못을 안해도 저혼자 마음에 쌓아놓고 풀어야 하는 것이..
결혼 십몇년동안 싸운것 하나도 안풀린 것 같아요.. 제 가슴에 다 쌓여있구요..
차라리 신나게 싸워보기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IP : 118.219.xxx.1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11.24 1:14 PM (210.92.xxx.10)

    그래요
    제가 불러도 대답 안해요 막 소리쳐서 불르면 왜?
    그러면 제가 그래요
    낼아침에 대답하지 왜 !!!! 마누라 속터져 죽은 다음에

  • 2. ^^
    '08.11.24 1:20 PM (59.11.xxx.207)

    저희집도 그래요..근데 남들이 저나 남편이나 똑같다고
    하더라구요..서로 안질려고해서..남편 입장에서보면
    제가 말안하고 삐지는거나 같다나..
    점을 보니 40되면 안싸우고 잘산다길래 5년만 참고있습니다.
    저희 부부 크게 싸우는건 거의 시어머니문제인지라.
    어머니가 나이가 드시면 좀 나아져서 그러나..

  • 3.
    '08.11.24 2:09 PM (71.248.xxx.91)

    원글님도 삐지면 말 잘 안한다고 하셨고,
    남편이 싸운후 말을 안하는 그게 싫다면, 님부터 고치시면 되잖아요.
    내가 싫은건 상대도 싫어하죠.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 보면 됩니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포기할건 포기하고, 사는게 이기는겁니다.
    둘 다 입 다물고 뚱한게 싫다면 먼저 말하세요.
    <남편이 먼저 풀어준다는 친구하고 비교는 하지 마시고요.>

  • 4. 이해가요.
    '08.11.24 3:42 PM (211.210.xxx.62)

    저도 그맘 이해가요.
    침묵이 금이라지만 그야말로 피말리는 침묵이죠.
    저희 남편의 경우엔 그 감정이란게 기복이 있어서 한참 기분 좋았다가 며칠동안은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찌뿌둥하거든요.
    남자들이 그런건지 여하간 한동안 건성으로 답하고 뜨 할때가 있는데
    적당히 넘기세요.
    속 끓여봐야 손해죠.
    그러다보면 다시 돌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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