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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 흉보는 시어머니

짜증 조회수 : 1,391
작성일 : 2008-11-24 12:34:59
며느리 앞에서 당신딸 시집살이 하는거 속상해 푸념하는 시어머니 어떻게 생각하세요?
당신은 며느리 시집살이 시키지 않는다 생각하셔서 그렇게 하시는 거겠죠?

사돈어른이 성깔 있어서 당신딸이 맘 고생 많이 했다고 저한테 푸념하시는데 속으로 저는,

어머님, 사돈어른(시누 시어머님)이 당신본인은 성격 안좋다 생각 안하셔서 며느리한테 하시는 언행이 잘못됐다
생각 안 하실텐데...어머님도 어머님 단점 모르시잖아요.(저희 어머님 잔소리 심하시구 심술 있으세요)

표면적으로 어머님  맞장구 쳐 주면서 속은 부글부글하네요.
IP : 115.86.xxx.7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8.11.24 12:42 PM (211.201.xxx.13)

    우리어머니는 제앞에서 제친정아버지에 대해서도 안좋은말씀하세요.
    니네아버지 썽깔있게생기셨다는둥 예민하시지않냐는둥 엄마가 힘드셨겠다는둥..
    그것도 10년도 훨씬넘게 가끔씩 똑같이 제게 말씀하시네요. ㅠ.ㅠ

  • 2. 그건 약과세요..
    '08.11.24 12:43 PM (125.137.xxx.245)

    울 시어머니, 당신 딸 고생된다고 사돈어른 빨리 돌아가셔야할텐데...하시던걸요?
    속으로 어머님도 만만찮거든요..했습니다.^^

  • 3. ..
    '08.11.24 12:43 PM (125.187.xxx.90)

    어머님도 만만치 않거든요?
    이렇게 말해버리면 속시원하시겠지만, 뒷감당 안될테고^^
    어쩌겠어요...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는 수밖에요..

  • 4. 시누
    '08.11.24 12:47 PM (220.70.xxx.114)

    원래 본인입장만 생각하나봐요.
    시누이가 저한테 자기시누이 욕하는거 보고
    "넌 더한거 아냐?" -속으로
    했답니다.

  • 5. 원글
    '08.11.24 12:47 PM (115.86.xxx.74)

    이예요. 사실 부글거린다기 보다 윗분 말대로 하고 싶은 말이 어머님도 만만찮거든요.

  • 6. ..
    '08.11.24 12:48 PM (125.187.xxx.90)

    ㅎㅎ님..
    사돈어른한테 니네아버지라뇨..
    그리고 그런 말을 10년넘게 계속 듣고만 계신건 님도 잘못이 있어요.
    담부터 또 그런 말씀하시면 최대한 정중하게 말씀드리세요. 그러지말라고.
    제가 다 화나네요.

  • 7. 푸하하하
    '08.11.24 12:48 PM (116.36.xxx.172)

    참 머리나쁜 시엄니들 많아요...
    자기흉은 모르고 자기딸만 생각하다니...그러고 싶을까?...

  • 8. 제 생각엔
    '08.11.24 12:53 PM (203.247.xxx.172)

    옳지 않은 걸 그냥 듣고 있거나 맞습니다..하는 건 자기 배반입니다...
    정중하게 말씀드리는 것도 사실 어려우니...최소한...조용히
    자리를 일어나면 어떨까 싶습니다...

  • 9. 에휴
    '08.11.24 12:58 PM (58.229.xxx.27)

    우리 시어머니도 그래요.
    저는 맞장구도 안쳐주고 반박도 안하고 그냥 듣기만 해요.
    여기다 적기도 민망한 흉도 다 보세요.

  • 10. ^^
    '08.11.24 1:22 PM (59.11.xxx.207)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맞장구도 쳐주지말고
    본인들은 잘모르더라구요

  • 11. ..
    '08.11.24 1:44 PM (218.38.xxx.105)

    우리시어머니같으신분 또한분 계시네요..ㅎㅎ

    우리 시어머니는 내가 시집살이 시키냐고도 물어보세요.. .당연하죠~라고 말하려다가 대답 안하고 말았네요..ㅎㅎ

  • 12. 저희
    '08.11.24 1:58 PM (121.184.xxx.142)

    시어머니랑도 같아요..
    사돈 욕과 더불어 사위 욕까지 하셔요...

    본인도 며느리 데리고 사시면서....
    너무 심하다 싶을때도 있고...

  • 13. 똑같애요
    '08.11.24 2:11 PM (125.178.xxx.5)

    저는 명절 이틀전부터 가서 일하고 있는데 옆집사는 자기딸은 시댁에 늦게늦게 가라고 하고 ;;
    심지어 명절 전날 점심때 일부러 외식잡아놓고 .. 너네시댁(시누네시댁)에 전화하라고 그러고..
    조카분이 명절전날 저녁에 선물들고 인사오셨어요.
    아버님왈 ' 낼 아침 집안차례때 볼껀데 왜 왔냐?" 조카분이 아침먹고 바로 처가가야죠 하니깐
    인상 팍 구기며 명절 댓바람에 처가가는 법도 있냐고.. -_-

    그때 저희 시누남편 앉아서 무슨 밀가루 반죽 하고 있었다는;;;

    황당해서리.. 자기딸, 사위는 못가게 하고 며느리는 당연히 오래와있어야하고
    자기 아들 일찍가려고 하면 처가를 법도없는 집으로 몬다는;;;;;;;;;;;

  • 14. 맞아요.
    '08.11.24 3:50 PM (211.210.xxx.62)

    본인들은 잘 모르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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