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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와 굵은 소금이 좋지 않은 건가요??

진짜궁금해서요 조회수 : 1,060
작성일 : 2008-11-24 02:16:44

좀전에 글 읽다가 남편을 죽이는 음식? 이란 글을 봤는데요
제가 홍차를 좋아해서 일주일에 3-4번 정도 마시거든요
울 남편도 주말엔 거의 주는 편이구요 (그래봤자 1주일에 1번 아님 2번)
홍차엔 설탕을 넣어서 먹진 않고 그냥 마시는데..

커피나 홍차를 자주 마시면 지방간과 심근경색을 일으킬수 있다는 글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카페인 성분이 나쁘다는 건지 홍차 자체가 그런 병을 일으킨다는 건지요??

그리고 국산 굵은 소금이 몸에 그렇게 안 좋나요???
굵은 소금을 2-30키로 정도 사서 간수를 빼서 먹거든요(친정에서요)
그 소금을 가져다 먹는데 엄마가 직접 그 굵은 소금을 볶아서 주세요(일명 구운 소금)
구운 소금은 좋다던데 제가 잘 못 알고 있는건가요?
굵은 소금을 직접 먹지는 않지만 굵은 소금이 왜 나쁘다는건지 궁금하네요



(밑에는 원문 발췌에요 개인적으로 글 올린분께 감정 있는건 아닙니다 궁금해서요 ^^;;)


1. 흰 설탕을 듬뿍 넣은 커피와 홍차
흰 설탕은 혈액을 산성화시켜 뼈가 쉽게 부러지게 만든다.
커피나 홍차를 자주 마시면 지방간과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 있다.

2. 매일 먹는 음식을 짜게 만들기
지나친 소금은 동맥경화나 고혈압을 유발한다.
중국산 소금은 염도가 떨어지고 죽염은 비싸지만 몸에 좋다.
국산 굵은소금이 몸에 안 좋기로는 최고!



IP : 211.243.xxx.1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24 2:25 AM (203.130.xxx.120)

    잘은 모르지만 1번은 커피나 홍차보다 흰설탕에 무게를 둬야하는거같은데요.
    매일 몇잔씩도 아닌데 신경쓰실일은 아니신듯.
    그리고 소금은 간수빼고 볶아드시면 그나마 괜찮을거같긴한데, 아무래도 죽염이나
    저나트륨소금이나 머 요즘 파는 돌소금? 등이 더 좋다는 얘기가 아닐런지요.

  • 2. 일단
    '08.11.24 2:44 AM (125.188.xxx.138)

    일주일에 3~4회는 자주라고 하기는 어렵네요.
    그리고 3백(설탕, 소금, 밀가루)이 과하면 몸에 안 좋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굵은 소금에 국한해서 몸에 안 좋다는 이야기를 하기는 어렵다고 보이는데요.

  • 3. 중국산 소금
    '08.11.24 9:21 AM (116.47.xxx.80)

    중국산 소금이 염도가 떨어진다고요?
    글 쓰신 분이 뭘 잘못 알고 계신가봅니다.
    중국산 소금 짠데다 쓰기까지 해서 된장 잘못 담그면
    짜고, 써서 못먹습니다.

  • 4. 파워오브원
    '08.11.24 10:49 AM (59.11.xxx.121)

    아침에 바빠서 로긴 않고 글만 보다 넘 황당해서 답글 쓰려고 로긴했습니다. ㅎㅎㅎ

    우선 커피나 홍차를 자주 마시면 안좋다는 건... 설탕 듬뿍이라는 관점에서 봐야 할 것 같구요... 프림도 안좋죠 (멜라민 파동 아시죠?) 하지만 커피나 원두 자체만 마시는 건 너무 자주 (그게 얼마인지는 다시 찾아봐야겠네요 ㅠㅠ)가 아니면 오히려 심장에 좋습니다.
    흔히 말하는 프림 듬뿍 설탕 듬뿍 들어가는 다방 커피를 넘 자주 마시면 안좋겠제ㅛ.

    저를 로긴하게 만든 건 국산 굵은 소금이 몸에 안 좋기로는 최고~ 라는 문구 때문인데요.
    저거 국산 굵은 소금이 몸에 좋기로는 최고~를 잘 못 타이핑 하신 거에요. ㅋ~
    중국산은 숨가빠서 말하기도 싫구요... (어제 핸펀 잠시 구경하다 모토로라가 중국에서 OEM으로 만들어진다니 모토로라도 절대 사지 말아야지 할 정도로 중국산 혐오증에 걸렸어요.)

    과유불급이란 말 아시죠?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몸에 해롭습니다.
    근데 소금을 전혀 섭취하지 않으면 몸에 더 해롭습니다.
    우리 몸은 수분이 70% 이상이고 그 수분이란 것이 염분이 가미된 상태입니다.
    눈물이 짭조롬하잖아요. ^^
    하여 일정 양의 소금섭취는 필수입니다.
    아주 예전부터 소금을 구하러 다니는 것을 소재로 한 이야기도 나라마다 다 있죠.

    우리나라 염전이 세계적으로 봤을 때 질적인 면에서 2번째인 거 모르시죠?
    최고의 염전은 프랑스에 있답니다.
    그 다음이 우리나라 서해안 특히 신안쪽 염전인데 우리가 그 가치를 모르고 서해안 간척사업으로 생태계만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소중하고 귀한 자산인 염전까지 열심히 망치고 있죠. ㅠㅠ
    염전은 소금 만드는 곳을 말하는데 우리 나라에서 나오는 소금 중 가장 최고로 치는 소금은 토판염입니다. (구운 소금이랑 죽염은 가공을 거친 거라는 관점에서 논외로 합니다. 구운 소금과 죽염도 기본 소금을 어느 것을 썼냐에 따라 맛과 영양은 다르겠지요)
    토판염은 예전 염전에서 소금 만드는 방식 그대로 염전(갯벌)에서 직접 소금을 천연적인 방법으로 만듭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만드는 방법도 손이 많이 가고 양도 적겠죠?
    그러니 소금을 대량 생산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여겨지던 동안은 생산이 급감했었는데 최근 소금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고가임에도 토판염 찾는 이들이 늘면서 생산량도 조금 늘었습니다.
    저도 토판염 씁니다.
    미네랄의 보고죠. 게다가 토판염을 사용하면 맛도 더 좋습니다. 깊이있으면서도 깔끔하죠...
    근데 무지 비쌉니다. 요즘 제가 살 때 보다는 조금 싸지긴 한 것 같긴 하더군요.
    토판염음 간수도 거의 제거된 상태입니다.

    그 다음 좋은 소금은 천일염입니다.
    천일염은 염전에서 만들기는 하는데 갯벌에서 바닷물을 증발시키는 것이 아니고 밑에 장판을 깔아서 합니다.
    작업도 쉽고 생산량도 많겠죠?
    말리는 과정에 태양광으로만 하지 않고 열풍을 사용하기도 한다더군요.
    그럼 당연히 갯벌에서 태양광으로만 생산한 것보다 미네랄이라던가 맛이 좀 떨어지겠죠.
    간수도 빼야 하구요... 토판염도 마찬가지지만 간수를 얼만큼 뺐냐에 따라 가격이 또 차이가 납니다.

    그 다음이 꽃소금 즉 정제염입니다.
    정제염은 천일염을 가공한 것입니다.
    어떻게?
    울 나라 정부 양반들이 (뭐 정신나간 과학자 말 들었겠지만요) 천일염은 광물이라고 해서 얼마전까지도 판매되는 식품에 사용하지 못하게 했답니다.
    그래서 뻔히 천일염이 몸에 더 좋은 걸 알면서도 정제염밖에 쓸 수 없었던 거죠.
    정제염이란 천일염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것인데 불순물만 제거되면 좋겠습니다만 몸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까지 다 제거되고 NaCl 즉 염화나트륨만 남은 상태입니다.
    NaCl은 굳이 천일염을 정제하지 않고 화확결합으로도 만들 수 있겠지요?
    정제염 즉 꽃소금은 소금에 함유되어 있는 유익한 미네랄까지 깡그리 없앤 겁니다.

    그 다음은 맛소금입니다.
    맛소금은 정제염에다 맛낸다고 뭘 넣은 거죠.
    바로 조미료~~~~~
    절대 쓰지 마세요.

    구운 소금이나 볶은 소금은 간수 등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굽거나 볶은 것인데 당연히 토판염으로 한 것이 제일이고 다음 천일염 다음 정제염이겠죠.
    굽거나 뽁지 않아도 오랜 기간 광에 두어도 간수 등이 자연히 빠지기 때문에 꼭 구운 소금이나 뽁은 소금이어야 하는 건 아니구요... 금방 제조되어 바로 출시 된 것은 뽁아 먹는 것도 괜찮겠죠.
    죽염은 대나무 통에 넣어 굽는 것인데 구운 소금에서 진일보하여 대나무의 효능까지를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금은 다 용도가 있습니다.
    배추를 절이는데는 천일염을 써야지 (토판염은 넘~~ 비싸서 힘들죠) 죽염은 못쓰는 것처럼요.
    죽염이 좋다고 아무데나 다 쓸 수 있는 건 아니죠.
    기본적으로 집에 토판염, 천일염, 죽염 정도가 있으면 좋습니다.
    토판염은 국끓일 때, 물김치 담을 때 등 직접 먹는 용도로 사용하시구요..
    천일염은 배추 절일 때 사용하면 좋겠죠.
    죽염은 일반 음식에 넣기보다 일종의 약재(?)라는 개념으로 물에 타서 마시거나... 전 계란 삶은 것 찍어 먹습니다.

    이런 저런 소리 다 필요없다 하시면 단 한가지만 기억하십시오.
    우리나라 굵은 소금은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몸에 좋은 소금이다~~~~!!!!!!!!!!!!!!!!!!!!!
    염전을 지킵시다~~~!!!! ^^

  • 5. ....
    '08.11.24 11:01 AM (211.187.xxx.53)

    글을 자세히 보니 원작자가 우리나라사람이 아니더군요 .그럼?얘기는 달라지지요

  • 6. gg
    '08.11.24 11:13 AM (121.165.xxx.213)

    하루에도 수십번씩 홍차 물고 빠는 영국사람들은 벌써 다 죽었게요 ^^ 영국인들은 전쟁중에도 티타임이 있데요. 여행가 보니 버스 기사 홍차마시는 시간엔 승객도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놀랐다는 ㅎㅎㅎ

  • 7. 저두
    '08.11.24 2:50 PM (122.36.xxx.221)

    유학시절 사귄 이탈리아 친구
    에스프레소를 하루에 대체 몇 잔을 마시는지,
    부드럽게 걱정하는 소리를 했더니 자기나라 사람들은 다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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